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팀(win/mac), 닌텐도(3DS)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 I.F.O를 출시했습니다. 2017년에 만든게임을 아직까지 붙들고 있게 될 줄이야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너무 작은 게임이라 닌텐도 스위치로 낼 생각은 애초부터 전혀 없었습니다만, 친구의 설득에 너무 기분좋게(?) 넘어가 버려서 얼렁뚱땅 내게 되었습니다. 포팅하는 동안에는 너무 괴로웠지만, 어떻게든 끝을 내고나니 후련하네요.
"부업전선은 이상없습니다."
재수가 좋은건지 아직까지는 꾸준히 부업이 들어오고 있어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단창고를 하는 지인이 어깨를 다쳐서, 오후시간에 원단창고를 봐주고 수고비를 받고 있습니다. 덥긴하지만 근력운동이라고 생각하고 하니까 할만은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곧 게임제작 외주도 들어올거 같고해서 올해도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작을 만들어야 하는데..."
올초에 I.F.O포팅 작업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안하다가, 뭔가 사람들이 무난히 하는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보자 싶어서 3매치 게임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만, 급 "역시 난 액션 게임이 만들고 싶어"라는 나쁜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아무래도 집중 할수가 없어서 3매치는 봉인하고 뭔가를 집적거리던 와중에 구글 개발자 계정이 날아가는 불상사가 생겨서 그걸 복구 하느라 멘탈이 탈탈 털리고 있습니다. 일단 복구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뭔가를 하겠지만 외주도 있고 해서 예전에 만들어 놨던 게임을 모바일로 포팅하는게 고작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만들던 건 대충 이런 것이었습니다. ㅎㅎ
"자나깨나 코로나 조심입니다."
작년에 일본에서 들어올때만해도 일년안에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는데, 이게 이렇게 오래 갈줄은 몰랐네요. 올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마스크 쓰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지만, 어떻게든 잘 버텨내 보자구요.
마지막으로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닌텐도의 I.F.O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찍어봤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막상 각국의 닌텐도 사이트에 올라온 걸 보니 기분이 참 그렇네요. ㅎㅎ
2019년 봄에 "유성"을 만든 이후로 전혀 신작이 안나왔었는데 어떻게 꾸역꾸역 하나 더 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우주영웅50"입니다. 50이 붙은 이유는 스테이지가 50개라서 그렇습니다. 예전에 어릴적에 가지고 놀았던 Space Hawk 50때문에 50이라는 숫자가 너무 뇌리에 깊이 남아있었나 봅니다. 위의 링크를 누르시거나 여기를 누르시면 웹버전과 Mac(유료), Window(유료) 버전을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 다녀 왔습니다."
올해 초에 게임제작 외주로 일본에 갔었습니다.
일본은 월세가 세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외주처에서 사택을 빌려줘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원래는 1년을 예상하고 갔었지만, 코로나가 돌기 시작하자 외주처에서도 일단 귀국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5월에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