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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모델러 ..] 프라모델 작업 진행현황 및 계획 기록 (0) 2023/03/02 PM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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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MC(메카콜렉션) 진마징가 충격Z편 - 마징가Z


소체 및 갓스크랜더 가조립 완료.

목 위로는 가동 잘되나 고개를 숙이는 것은 안됨 → 목부품의 턱 인접면을 사선으로 깎아 고개 가동성 확보 완료. 


※ 이후 작업 계획

1. 카부토 코우지 레진 피규어 파팅라인 제거 후 도색

2. 어깨아머 위쪽으로 자연스럽게 파내어 팔 수평 가동성 확보 개조

3. 강화형 로케트 펀치 스크래치 빌드 : 시바툴로 원형 제작 후 레진 캐스팅

4. 아이언 커터 스크래치 빌드 : 프라판으로 자작. 네오디뮴 자석으로 탈착

5. 브레스트 파이어 LED 작업 : 가슴 방열판 두께가 더 두꺼워질 경우 형상을 보아 진행할지 말지 추후 결정



※ 현재 작업 대기열 정리

1. 헥사기어 벌크암 알파

 └ 일부 메탈릭 부분도색 완료

 └ 외장 장갑 위장무늬 작업 대기 중

2. 알타입 R-9A

 └ LED 작업 일괄 완료

 └ 전체 도색 작업 대기중

3. 마징가Z

 └ 어깨아머 개조, 카부토 코우지 파팅라인 제거 및 도색

 └ 강화형 로케트펀치 및 아이언 커터 스크래치 빌드 작업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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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모델러 ..] [개인저장 비공개 자료] (0) 2023/02/21 AM 11:41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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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모델러 ..] [R-TYPE] R-9A 애로우헤드 작업기 (0) 2023/02/15 PM 04:31

국딩시절 인생에 처음으로 갖게된 게임기는 삼성 겜보이(세가 마스터 시스템)이었습니다.

번들팩으로 함께 들어있던건 우주 대명작 '시노비'였구요.


한동안 시노비를 재미있게 했으나, 국딩 저학년이 끝판까지 가기엔 난이도가 꽤 높았습니다.

어린 마음에 어리석게도 그 훌륭한 팩을 동네 문방구에서 2천원 주고 30합팩과 교환했고, 그 후로 다시 시노비로 바꾸려 했을때는

이미 문방구에 시노비 팩은 없었습니다 ㅜㅜ


아무튼 그렇게 수많은 게임들을 겜보이로 즐기며 지금 다시봐도 대단한 명작이었던 타이틀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위에 언급한 시노비

2. 더블드래곤

3. 소닉 더 헤지혹 2

4. R-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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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다시해도 너무나 재미있는 게임들인데, 이 중 R-TYPE은 아직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으면서도 유일하게

메카닉을 운용하는 SF 슈팅게임입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현재가 되었고, PLUM사에서 발매했던 R-TYPE R-9A 애로우헤드 프라모델도 발매당시 구입해 프라탑 어딘가에 짱밖혀 있었습니다.

얼마전 R-TYPE 파이널3가 제작중이고 2023년 3월 발매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였고, '아 지금이 R-9A 봉인을 풀 때이구나!!' 라는 맘에 부랴부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알타입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포스 먼저 작업해야 인지상정!!

게임 설정 상 포스는 외계에서 발견한 에너지생명에 제어용 로드를 부착해 인위적으로 인간이 조종할 수 있도록 한 파괴불가능의 병기입니다.

게임에서나 몇 없는 프라모델 작례를 보아도 대부분 그냥 밝게 빛나기만 하는 모습이지만, 저는 설정을 살려서 '에너지 생명체'로써의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다음과 같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포스 스탠드에 버튼이 세개 있는걸 찾으실 수 있을텐데요..


첫번째 버튼은 포스의 빛무리 흐름을 1개/2개/3개로 순차 변경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두번째 버튼은 포스의 빛무리 흐름 속도를 느림/보통/빠름으로 순차 변경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세번째 버튼은 포스의 빛무리 색상을 빨강/초록/파랑/흰색/RGB 그라데이션으로 순차 변경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포스는 킷을 처음 구입했을때부터 네오픽셀 LED 스트립을 심을 계획이 있었으므로 빠르게 작업했으나, 본체인 R-9A의 작업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최소한 콕핏과 버니어 노즐은 LED 작업을 해주고 싶었는데, 조립 구조상 너~~무나 힘들겠더라구요.


일단 가조립 해보니 부품간 맞물림이 좋지 않은 부분이 꽤 있었고, 대부분의 부품이 좌우분할이라 접합선 수정을 해버리면 도색을 위한 분해가 불가능해 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버니어 노즐의 경우 LED를 심기 위해서는 조립 핀 자체를 아예 다 밀어버려야 할 수준의 구조입니다.


...


뭐.. 난이도가 높으면 높은데로 즐기면 되죠.

하면 또 다 어떻게든 되는 법이고, 이래뵈도 20년 이상 경력의 모델러인데.. 되게 만들어 봐야죠;;


콕핏의 경우엔 그나마 좌우분할 조립이 아니기에 제일먼저 작업을 시작했고, 전면 스크린 영역을 타공 후 네오픽셀 LED를 심었습니다.

포스처럼 버튼으로 색상을 바꾸도록 할까 했으나, 테스트를 위해 RGB 그라데이션을 넣어보니 너무나 맘에들어 이대로 고정하기로 합니다.




이제 문제의 동체와 버니어 노즐인데요..


버니어 노즐은 그냥 20년 짬바로 대처하기로 합니다.

계획 없이 다 파내버리고 LED 심은 후 눈치통밥으로 접착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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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의 경우 앞서 언급한대로, 좌우분할 조립구조로 인해 접합선 수정 시 도색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됩니다.

약간의 구조 변경이 필요한데, 딱히 설계나 계획, 정확한 치수에 의존해서 작업하지 않고 즉흥적 애드립으로 해버리는 작업방식 덕분에 구조 변경에 대한 사진이 없습니다.


하여, 그림으로 구조 변경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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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검은 영역이 아래의 T-빔 형태의 핀이 들어가는 구멍인데, 이 구멍이 대부분 좌우분할 부품에 반씩 걸쳐져 있습니다.


편하게 각자 파츠 도색하고 나중에 조립하려면 접합선 수정을 포기하거나..

혹은 아래 파츠를 도색하고 전체 마스킹 → 윗쪽 파츠 조립하며 접합선 수정 → 위쪽 파츠 도색 → 마스킹 조심조심 벗기기 의 수순이겠죠.


저는 이런 귀찮은 짓은 못합니다.


따라서 그림과 같이 슬라이드 식으로 끼울 수 있도록 부품의 조립부를 구조 변경 해주시면 각자 접합선 수정 및 도색 후 결합이 가능해집니다.


동체에서 주 색상으로 구분되는 큰 파츠는 전부 위와 같은 방식으로 분해 조립이 가능하게끔 수정했구요, 버니어 LED 작업이 끝나고 완전체 조립 시 무수지 접착제로 완전 접착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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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YPE에 추억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위의 구성물 만으로는 약간의 허전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위의 구성 중에 뭐 하나 빼먹은게 있잖아요?

넵. 비트 되시겠습니다.

게임 설정 상 비트 병기는 포스를 발견하고 제어하는데 성공한 인류가 에너지 생명체인 포스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보려는 시도 끝에 완성한 병기입니다. 포스를 완전히 똑같이 만들기에는 인류의 기술이 아직 모자랐기에 크기나 이동성에 제약이 있지요.

이 비트 병기는 아쉽게도 프라모델 킷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R-TYPE에서 주인공기의 완전체라면 당연히 포스 + 비트 병기 두개가 국룰 아닙니까?!

없으면 아쉽다?! 그럼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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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만들기가 그닥 어렵지 않을텐데, 또 의외로 전 세계의 작례를 찾아보아도 비트를 구현한 모델러는 또 없더라구요??

아, PLUM에서 프라모델을 발매하기 전에 출처불명의 레진킷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 레진킷 작례에는 비트가 있긴 합니다. 그냥 도색으로 끝이긴 하지만.


하여, 오늘도 사서 고생하는 모델러는 가능한 R-TYPE Final 3 출시에 맞춰보려 바둥대고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 둘을 자녀로 갖고있는 유부남 모델러가 이정도 대작업을 하려면 수면시간을 쪼갤 수 밖에 없고, 그런 연유로 최근 몇주간 하루 4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네요..;;


완성하고 촬영해서 포스팅한 후에는 아주 그냥 디립다 퍼질러 자버릴겁니다.

네. 꼭 그럴겁니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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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모델러 ..] 프라모델 LED 작업은 즐거워요☆ (5) 2023/01/25 AM 08:01

설 연휴가 토,일요일을 끼고 있었기에 뭔가 짧은 느낌이었지만,

이래저래 짬을 내서 또 취미생활에 약간의 시간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프라모델 본 작업 보다는 옵션 작업을 진행했는데,

어떤 프라모델의 어떤 옵션파츠에 들어갈 LED 작업을 마쳤습니다.



요것만 보고 어떤 킷인지 맞추는 분이 과연 계실지.. ㅎㅎ


교차하는 두 줄의 LED 스트립에 각각 빛무리가 흐르는 설정을 해봤는데,

하나의 빛무리가 한바퀴 돌고 교차하는 다음 줄에서 한바퀴를 도는 시퀀스로 바꿀지 고민중입니다.


여러가지 케이스와 흐름속도를 준비해보고 제일 잘 어울리는 것으로 바꿔야 겠네요.


와이프가 보더니 "그래서 이건 왜하는건데?" 라고 묻더라구요.

일단은 뭐. 이쁩니다.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ㅂ=);;


하면서 즐겁고, 보기 예쁘면 장땡이죠.

그게 취미생활인건데 말이죠.


이 여자가 로망이 없어 로망이~


=== 내용추가 ===


프라모델 캐릭터모형 게시판에 wired님께서 한방에 맞춰버리시는 바람에 오픈합니다.


PLUM사에서 2015년 11월에 출시한 R-9A 애로우헤드에 부속된 포스 코어입니다.

R-TYPE이라는 슈팅게임의 심볼 기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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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군    친구신청

겟타...? 뭔지는 몰라도 결과물은 멋있어요

구름나무    친구신청

스토나 선샤인~ 으로 충분히 보일 수 있으나 겟타는 아닙니다 ㅎㅎ

OLDolive    친구신청

갓?

구름나무    친구신청

건담류가 아닙니다 이히힝~
[.. 프라모델러 ..] 2022년 모형취미 결산 (6) 2022/12/20 AM 10:52


다시금 2022년의 취미생활을 돌아보니, 제가 얼마나 산만한 성격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연초의 계획은 분명 WAVE사 1/144 K.O.G 3종을 완성하는게 목표였는데, 결국 완성한건 하나뿐이고..

즉흥적으로 땡겨서 작업대기열을 끊고 먼저 손대서 완성하는 킷이 많았네요.

먼저 연초에 목표로 잡았으나, 결국 떼샷은 실패하고 하나만 완성한 WAVE 1/144 파트락쉐 미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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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손놓아버렸던 도색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 자작 데칼이라는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작품입니다.

다음으로는 뜬금 땡겨서 고토부키야 헥사기어에 손을 댔네요.

1/24라는 극악의 스케일로 머리통이 새끼손톱보다 작은 주제에 풀도색을 필요로 하는 얼리거버너 Vol.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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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restar05님께 양도받은 Vol.3를 작업하느라 진땀빼고 있지요ㅎㅎ

얼리거버너를 탑승시키기 위해 벌크암(현재는 수령해 가조립해 놓았지만) 재생산 분을 예약걸고, 덩그러니 있는 얼리거버너가 심심해보여 고토부키야 낫친을 한국군 사양으로 도색해 K-07A3 반달곰 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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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거버너와 마찬가지로 현재 벌크암알파를 가조립 완료하고, 얼리거버너 Vol.3와 병행작업 중입니다.

벌크암 알파도 한국군 위장무늬 작업 후 뭔가 그럴싸한 한국군 사양 형식번호를 붙여야겠지요.

K-07A3 반달곰 작업을 완료하고 좀 쉴까 하는 차에 루리웹에서 SDW 나이트스트라이크 건담과 워록이지스 건담을 봐버렸습니다. 국딩시절 기사칸담과 사탄칸담의 추억이 화악~ 솓아올라 SDW 나이트스트라이크 건담을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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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W 나이트스트라이크 건담은 워록이지스 건담과 함께 촬영하려고 미뤄둬서 정식 촬영분이 없네요 ^^;;

그리고 올해 마지막 완성작은 프라모델이 아니라 악세사리가 되어버렸습니다.

CCS 토이즈의 라젠간 관련 글을 보면서 '흐음~ 뭐 프라이오봇 라젠간하고 큰 차이도 없네..'라며 별 구매욕구를 일으키지 않다가, 왕좌 사진을 보는순간 꽂혀버려 이틀만에 즉흥적으로 완성해버린 라젠간 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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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려놓은 킷은 많은데, 완성한 킷은 적은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년과 비교해보자면 약소하나마 도색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고,

도구의 발전 덕에 풀 도색도 가능해졌기에 저로써는 나름 만족스러운 한해였습니다.

2023년의 첫 완성은 아마 얼리거버너 Vol.3와 벌크암알파 한국군 사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둘째도 3세가 되었고 부모 손을 조금씩 덜타게 될테니, 취미생활에 조금만 더 집중할 시간을 갖게되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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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canus    친구신청

멋진 작품 잘봤습니다.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저도 벌려 놓고 수습 못한게 많은데 모형인으로서 약간의 동질감을 느껴도 될까요? ㅎㅎ;

구름나무    친구신청

어휴 동질감을 가져주신다면야 저로써는 영광이죠 ㅎㅎ
볼카누스님 피규어 도색 작업기를 보며 많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가르침을 얻어갈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피규어 아틀리에    친구신청

항상 박스를 까긴 깝니다.
그리고 조금 조립해봅니다.
오 다른 택배다...
궁금하니까 또 까긴 깝니다....
그리고 조금 조립해봅니다.
오 다음택배다!
계속 반복됩니다.
다그런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구름나무    친구신청

소오름~~ 거울본줄 알았슴다ㅋㅋ

Super Sylph    친구신청

첫번째꺼는 진짜 멋짐, 예쁨 폭발이네요

구름나무    친구신청

제조사와 스케일을 막론하고 모든 K.O.G는 멋짐 예쁨 폭발이지요 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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