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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나비 친구도 복막염 걸린거 같아요. (1)
2014/06/12 AM 12:02 |
작년 8월에 데려온 턱시도 길 고양이 나비.
길 고양이 치고 지나치게 사교성 높은 아이여서 길고양이였는지 조차 까먹고 살았습니다.
올해 1월에 가출해 2~3월 에 다시 발견해 삐쩍 마른 애를 데려와 다시 애정으로 살피던중
4월에 복막염 확인으로 4월 말에 눈을 감았습니다.
아직까지 미련 남는것은 가출할떄 왜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했나 하는 후회 뿐이죠.
아무튼 나비에게는 똑같은 턱시도 무늬에 가족? 이 두마리 더 있습니다.
한명은 뚱뚱하고 한 마리는 날씬하고 이쁘장 하게 생겼는데요.
뚱뚱한 턱시도는 뭐랄까 특징적인게 있어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가끔씩 보이고
다른 날씬하고 이쁘장한 턱시도 아이는 집 근처 공원 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출했던 나비가 다시 집에 돌아올떄 뚱뚱한 턱시도 애가 같이 데려다 줘서 발견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되게 통통하던 나비 가족? 고양이는(음식물 쓰레기 섭취 나트륨, 기타등등 떄문에 뚱뚱한듯) 이번주 월요일에 오랫만에 봤는데 애가 삐쩍 마르고 털에 윤기가 없고 마치 나비가 복막염으로 오늘 내일 하던 떄라 비슷하더군요.
나비가 가출했을떄 같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아파트 근처까지 같이 왔었으니깐 전염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고..
어머니도 그 턱시도 고양이를 봤는지 걱정 하시더군요. 그 뚱뚱한 고양이가 마른 상태를 보고 나비떄랑 똑같다는 말씀과 함께요.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이고 치료도 안되는 병이라는거 알았을떄 진짜...
암도 치료한다는 세상 살면서도 동물 병을 고치지 못하는구나 라도 한탄 했었죠.
저희집 나비도 다른 고양이한테 감연된 병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만약에 그 턱시도 고양이가 만에 하나 나비한테 감연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하면 약간 심란합니다. 요즘 동네 고양이 안 보이기 시작한것도 걸리고 말이죠.
그래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고양이한테 밥주는 식당에는 꼬박꼬박 고등어 야옹이 두마리가 수시로 보여서 다행입니다만...
그 턱시도 고양이 걱정 되네요. 에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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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날도 좋고 연애 하기 참 좋네요. (4)
2014/05/07 PM 05:05 |
그런데 나만 뺴고 다들 연애 하는거 같아 ㅡㅜ
예전에는 연애 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고 아 나도 연애 하고프다
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는데
요즘은 연애세포가 죽었는지 아니면 코앞에 닥친 막막한 현실 때문에 언감생심 한건지
둘다 일거란 생각이 요즘 들고 있습니다.
코앞에 닥친 일도 일이지만 언감생심 한 마음이 더 심한 기분도 드네요.
연애는 그래요 뭐, 어떻게든 할려고 하면 할수는 있으니깐
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라고 살아가는 2030 세대 분들 힘내세요.
신생아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숨 쉬는 정부. 확 두들겨 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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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디아3 1막에서 전설 주면 참.. (4)
2014/04/20 AM 01:42 |
거시기 합니다. 이제 레벨 18 되는 캐릭에게 전설 템을 두개나 루팅 시키다니
오늘 뭔 날인가.
왜 내가 디아3 처음 했을떄는 구경도 못하던 전설템이
오늘 두개나 먹고-=-
하지만 1막 이제 막 시작한 캐릭터한테 주니깐
당연하게도 성능이 ㅡㅜ
하아, 계귀 니깐 참는다. 하지만 성전사 라 사용할수 있는 캐릭터는 야만뿐이지. 양손 무기 GG
결국 디아3 전부 결제 하게 만드는군요. 블리자드 과연 악마 게임 제조사 군요.
이렇게 샘플(전설) 좋은거 주고 결제 하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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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고양이 홈스테이를 보내볼까 생각중 입니다. (5)
2014/04/10 PM 05:15 |
나비가 안 먹어도 너무 안 먹어요.
물만 먹고
통조림은 손으로 떠서 먹이면 조금 먹고 획 하고 돌아 버리고
향수병인가 싶어서
요 며칠 밖에 데려다 주면 냥냥 거리고 움직이기는 하는데
제 주변에서만 돌아다니고 그 다음에는 무조건 식빵이네요.
집에 들어갈려고 하면 먼저 들어가고 냥냥 거리고
외로움 타는 건지 싶어서
고양이 2마리 정도 키우는 곳에 며칠 맡겨서 애가 어떻게 반응하나 알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병원에는 이상 없다던데...
요즘들어 자꾸 아무대나 쉬야 해대고 큰일이네요
왜 이러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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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나비 돌아온지 좀 지나고 나서 (3)
2014/03/16 PM 03:26 |
나비가 설날 전에 가출 하고 2~3주만에 돌아왔습니다.
처음 데려올떄도 제가 데려왔는데 가출한 나비는 이번에도 제 손으로 데려왔습니다.
가출하고 나서 고생좀 했는지 살이 홀쭉해져서 한민관 씨 처럼 되었던 애가 지금은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전보다 애교가 더 늘었고 툭하고 무릎위에 올라 옵니다.
특히 제가 나가고 들어오면 문앞에서 대기 타고 오면 제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아는척 해달라고
만져 달라고 부비부비 해달라고 조릅니다.
그냥 제가 외출하고 오면 밀착 감시예요=-=
일과 가 있는데 낮12시쯤 되면 큰방 침대 이불안으로 쏙 들어가서 잡니다.
냉장고 부스럭 거리면 황태채 달라고 냉장고 앞에서 농성을 벌입니다.
아무튼 거의 거실 아니면 큰방 침대에서 자거나 누워 있기만 하네요.
힘들었나 봅니다
그런데 제가 나갔다 오면 너무 졸졸 따라 다니니깐
약간 짜증날떄도 있지만 저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하니 참아야죠 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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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건식복막염때문에 삐쩍말라가며 죽어간 아이를 본적이 있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복막염은 새끼일때 내성을 타고나는 아이들도 많은데 운이 나쁘거나 몸상태가 좋지않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옮아오기도하고 태아일때부터 어미에게 유전되기도 한다죠...
더이상 사냥할 동물도 뛰어놀 마당도 부족하면서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현대의 도심은 고양이가 나가서 지내기에 적합하지 않기에 집에서만 기르는게 현명합니다.
고양이를 집안에서만 키우는건 "가둬놓고" 사는게 아니라 영역안에서 안전하게 살게 하는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