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고 왔습니다.
무난하게 흘러서 무난하게 다음 시즌 예고를 하고
잘 마무리 됩니다.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캐릭터들이 정말 큰 역할들을하고,
사랑 받을 캐릭으로 잘 남았습니다.
에디가 너무 좋아요 ㅎㅎ 순수하게 얘들처럼 놀아서 더 좋습니다.
근데 그 새로운 캐릭터중에서,
다른 드라마에서 본 신인이 한명있는데, 긴가민가 합니다. ^^
특히 더 좋았던건 사운드 트랙들인데,
정말 좋습니다. 주제가부터 사용된 음악까지 극적일때
잘 사용됩니다.
시즌 총평을 내자면,
시즌1과 맞먹거나 그 이상인거 같습니다.
헌데 정말정말 아쉬운게 한가지 있는데,
2부로 나눠 낸게 좀 그렇습니다. 내용이 그렇다기 보다는
넷플릭스 특성상 시즌 통째로 내는 것이 큰 장점인데,
중간에 한달이상 텀이 생기니까 감정선이 그대로 이어지지 않아서
감흥이 좀 떨어진다는 점이네요. 핫 할때 딱보고
확 몰입해야 되는데, 이게 좀 머랄까... 그 느낌이 중간에 뚝 잘린기분이에요.
넷플릭스가 주가가 떨어져서
중간에 광고 삽입이랑 시즌을 우리나라 주에 2편정도 푸는것처럼
할거란 설을 들었던거 같은데, 그게 시작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
이번 시즌 단점을 꼽자면,
좀 잔인하단거? 근데 처음 맞닥드렸을 때만 어우~ 하고 그렇지
다음부터는 그냥 살짝 인형놀이 같아요. 아마 너무 사실적으로
그리면 불쾌감이 높을까봐 그런가 싶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일레븐이 겪는 어려움이 조금
보기 힘들 수도 있구요.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만족한 시즌이었습니다.
강추 드립니다 강추. 오히려 지금 통째로 시즌을 보시는 분이
더 재밌게 보실거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