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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이번 올림픽 마음에 안 드는 것들 (22)
2012/08/08 PM 03:29 |
오심이니 방송사고 이런 것들 말고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태도 중 마음에 안 드는거 3개 꼽자면...
1. MBC 아나운서 의상
검은색 칙칙한 장례식 분위기의 옷은 뭐 그렇다쳐도 그냥 모자 좀 쓰고 나오겠다는데 지랄지랄지랄.
이 아나운서의 옷이 뭐가 그렇게 불만이라서 기사들이 나오고 사람들이 욕할 정도였을까요.
진짜 아나운서 의상 트집은 날이 갈수록 꼴불견인 듯.
2. 너구리 평생 무료 이용권
이게 소위 말하는 줘도 지랄. 농심이 더럽고 치사하게 양학선 선수의 인기에 편승할려고 너구리를 주다니!!!
인정할 수 없다!! 이런 태도가 왜 나오는지 정말 모르겠더군요.
둘이 무슨 계약을 한 것도 아니고 예정된 포상금을 너구리로 때우는 것도 아니고,
마케팅 기회를 보고 주던 그냥 주던 양학선 쪽에 피해될 것도 없는데 어쩜 이리 욕을 먹는지.
예전에 상품 백화점 생존자가 커피 마시고 싶다는 인터뷰 이후에 커피 회사서 커피를 준 적 있는데
지금 같으면 그 일도 욕을 쳐먹을지 궁금해지는군요.
3. 응원을 삐뚤어지게 보기
4년에 한번 비인기 종목들이 빛날 기회가 올림픽이죠. 물론 올림픽의 관심이 쭉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러기 힘들다는 것을 우리는 쭉 봐와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아 이럴 때만 응원하냐 이 치사한 김치맨들아
이러는 이유는 뭔가요. 평소에 관심 없었으니 올림픽 때도 관심 끄고 우리 모두 평소에 하던데로 쭉 무관심하자.
이럴건 없지 않나요. 이럴 때의 응원이라도 필요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의 나라를 응원하는데 뭐 따로 이유를 붙일 필요가 있나요 그냥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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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거품...?(2) (19)
2012/08/06 PM 05:31 |
아 역시 민감한 말이였나 ㅋ
전에 글에 이어서 쓰자면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재미없는 혹은 잘 못만든 영화라고 말할려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저도 우선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인기와 찬사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지 않나라고 말하는겁니다.
여태 놀란의 영화에 비해 솔직히 액션적인 부분도 많이 부족하고
극의 개연성이나 사실성이 그리 뛰어나다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액션도 전작인 인셉션이 오히려 더 낫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후자의 경우 놀란의 강점인 부분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좀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마법의 물리치료사부터 시작해서 다시 고담에 돌아온 배트맨 같은 부분은
솔직히 작가가 게을렀다고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놀란이 사장된 혹은 죽어가는 배트맨을 살려낸 장본인이라는 표현은 좀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의 인기 자체가 없어진적은 없지 않나요.
슈마허의 배트맨&로빈의 실패로 슈마허의 배트맨 시리즈만 끝났을 뿐입니다.
그 이후로 한동안 배트맨 뿐만 아니라 영웅물들이 그리 크게 안 나오다가
21세기 폭스의 엑스맨 부터 다시 붐이 일어나고 워너브라더스에서 좋은 기회라 여겨 프랜차이즈를 다시 시작한거죠.
놀란이 배트맨 프랜차이즈에 엄청난 기여를 한건 알겠는데 배트맨의 구세주로 여겨지는 분위기는 오버죠.
또 민감한 주제로 됬는데 큰 분란을 원하는건 아니고 그냥 배트맨을 좋아하고 놀란의 영화들을 워낙
재미있게봐서 조금 실망한 오덕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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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거품....? (26)
2012/08/06 PM 04:35 |
제목이 자극적인데 이 제목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일 잘 보여주는 갓 같아서 그냥 씁니다.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고 그 깊이에 놀라하는데 진짜 그렇게 대단한 작품인가 의아해지더군요.
이번 영화가 놀란의 작품이고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이 아니라면 이런 평가가 나올 수 있을까요?
물론 그만큼 전작과 비교되면서 까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후광에 찬사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없는 의미도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보이고 완전무결한 작품으로 대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배트맨이 우리나라서 인기가 높아지는건 좋은데 이게 너무 놀란의 배트맨만 인정하고 떠받드는 분위기라 아쉽군요.
전 좀 더 만화적인 분위의 배트맨을 좋아하는지라 요즘 소외감을 느껴 한탄해봤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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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모두가 사랑하는 배트맨3인데.... (12)
2012/07/23 PM 10:45 |
![](//img2.ruliweb.com/mypi/gup/55/5693_1.jpg)
![](//img2.ruliweb.com/mypi/gup/55/5693_2.jpg)
![](//img2.ruliweb.com/mypi/gup/55/5693_3.jpg)
놀란의 굉장한 시리즈의 대단원인데....
역시 이쯤 오니 기운이 좀 빠진 듯한 영화가 됐군요.
그 누구도 다크나이트를 넘어설거라 생각은 안 했겠지만 그래도 너무 김이 샌 느낌입니다.
극중 8년만에 돌아온 배트맨인데 뭐랄까....오토바이 타고 등장은 아니지 않나....
여튼 개인적으로 뭔가 멋진 컴백 모습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베인과의 뭔가 시원치 않은 결투도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육체적으로 배트맨 최대의 상대인데 역경을 딛고 일어선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엔
그냥 투닥투닥 거리다 끝나서 재미없더군요.
그리고 베인 목소리는 이거 뭔 러시아 억양 쓰는 다스베이다.
절대 재미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3시간에 육박하는 런닝타임도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요.
근데 만족스러운 영화는 또 아니더군요.
금새 다시 리붓해서 요즘 디씨가 만들고 싶어하는 통합세계관에 들어가는 새 배트맨 영화가 나올텐데
그 때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회색빛 고담시가 아닌 뭔가 바로크양식 떡칠되고 어둡고 무거운 고담시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놀란의 배트맨이 오히려 새로운 배트맨의 발목을 붙잡을 까봐 걱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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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라이브 경기만 골라서 보고 티비를 잘 안봐서 짤방 한컷으로만 봤는데
그닥 신경 안쓰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