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체 주의
살수는 관객이 겨우 4000명 밖에 안든. 사람들이 잘 모르는 2023 사극 액션 망작중에 하나인데
이 영화는 웅남이 가문의 멸족 치악산 강남좀비 수준의 망영화이다. 어떤면에선 더한 망작일지도 모름.
살수에 비하면 악녀같은 영화는 진짜 잘만든 액션 영화다.
또 감독은 나름 열심히 각본쓰고 연출했을꺼란 말이야.
즉 이 영화는 능력이 없는자가 열정이 넘치면 나오는 망작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배우 신현준 인생 최대의 역작.. 아니 망작.
똥.믈리에라면 강남좀비와 함께 이 영화는 무조건 봐야 한다.
똥.믈리에게 적극 추천함.
일단 영화의 전체 이야기는 클리셰 덩어리인데 신현준이 전설의 살수인 이난으로 나옴
영화의 처음은 어느 세도가를 암살하면서 자기들 딴에는 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줌
근데 이 부분 연출은 걍 클리셰 덩어리.
하지만 주인공 살수가 갑자기 내상을 입는데..
근데 내상을 어떻게 입었는지 아무런 설명이나 연출이 없다. 아무튼..
우리의 주인공 살수는 의원에게 앞으로 무공을 쓸 수 없고 특히 여자와의 합.방은 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음
하지만 살수는 의원의 말은 고대로 씹고 바로 여자와 합.방을 한다.
한창 여자와 바쁜와중 적의 공격을 받게되어 위험에 빠진 살수
그런데 갑자기 합.방 상대였던 여자가 배신을 때림.
살수는 어쩔 수 없이 여자의 한쪽 눈을 애꾸로 만들고 잽싸게 튐.
그리고 무공을 거의 잃어버린 주인공 살수는 어느 시골에서 살아가는데.
살수는 이곳에서 자신의 내상을 치료하기 위해 전설의 약초를 찾아 헤메다가
어느 아낙내와 그 아들의 주막에서 살며시 얹혀 살게 되면서 영화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단 영화의 화면퀄이 심각히 저퀄이야. 서프라이즈 급도 안되는 거 같은 느낌?
그리고 각본 소품 음향 액션 연기 대사 등등 영화전체가 거.지같음
배경 나레이션이랑 대사는 오그라드들고 배우들은 연기로 분위기는 졸라 잡는데 그와중에 또 되도 않는 코미디나 치고 있음
그놈의 "아이우에오 개구리 뒷다리" 대사는 뭔데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외치고 있냐고 ㅅ.발
그리고 특히 음향이 진짜 들어주기 힘든 퀄인데
또 그 띠리리리 띠리링 코믹한 배경음은 왜 주구장창 쓰는건데??!!! 어휴.
가장 어이없던 장면 중에 하나. 합.방와중에 애꾸가 된 여자도 살수 인데 이 여자가 영화 마지막쯤에 등장함.
그리고 얘가 한쪽 눈이 뻘겋게 충혈되면서 부라리면 사람이 최면에 걸림
그리고 짖으라고 하면 왈. 왈. 왈. 멍멍이 소리를 낸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뭔데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연출한거야 아니면 코미디를 한거야???
근데 이걸 감독이란 놈이 나름 진지하게 연출한 되도 않는 복선이라는걸 금방 알 수 있는데
나중에 가면 이 여자가 이 최면으로 죽은 놈들도 일으켜세워서 싸우게하거든
이건 또 뭔 말도안되는 설정인데??? 무슨 좀비냐?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머지 중간 이야기는 알 필요도 없고
결국엔 주인공 살수가 내상을 견디려 스팀팩을 빨면서 나쁜놈들을 다 몰살시키는데
여기서 나레이션이 오그라드는 멘트를 치는것도 가관임.
"사람들은 이 밤을 살수의 밤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난 손발이 다 오그라들었다.
영화의 진짜 마지막엔 혈투를 끝내 주인공이 스팀팩을 너무 빨아댄 나머지 거의 산송장이 되서 누워있게 되는데 난 여기서 영화도 주인공도 이렇게 걍 뒤.지길 바랐음.
하지만 안타깝게도 갑자기 약초꾼이 전설의 약초를 찾음. 그리고 주인공은 이걸 먹고 벌떡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최후의 악당을 썰어버리면서 영화가 끝난다는... ㅎㄷㄷ
감독이란 새.키가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 각본을 썼던 경력이 있다고 하는데
이 영화도 이놈이 각본 쓰고 연출하고 암튼 다했다고 한다.
ㅅ.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