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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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하아 보험 진짜 텔레마케터들 불쌍하긴 하지만;;; (17) 2014/08/14 PM 03:29
오늘도 어김없이 서울에서 걸려온전화

C*홈쇼핑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요거 아무한테나 나가는 그런 상품이 아니라

상해 골절 어쩌고

"아 보험 많아요 ^^"

(성격이 성격인지라 단호하지 못하고 사람들한테 모질게 못함..ㅠㅜ)

"네 고객님 준비 많이 해두셨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 상품은 주절주절..."

"맞벌이라... 들어갈 돈이 없답니다. 죄송해요 ^^"

"네 요즘 힘드시죠 그래서 나온 상품입니다. 주절주절"

"하하 저 마이너스 통장이에요 ㅋ"

"네 고객님 그래도 이상품은 나중에 돌려받을수 주절주절"

"아 ! 마이너스 통장이라고요!! 돈없다고 !!"

".... 네 고객님...."

"전화 끊겠습니다."

"네... "


아 진짜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ㅅㅂ

1577로 오면 안받으면 되는데 02로 걸려오니 이거 안받을수도 없고 ㅋㅋㅋㅋ

받고나서 이상한 전화 보험전화인거 알면 걍 확 끊으면 되는데 난왜 그게 안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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썅말    친구신청

스마트폰이시면 어플을까세요 예를들면 머야이번호 < 이런 어플요. 그럼 그런 보험이나 통신사 가입권유같은건 미리 알수있어서 안받으시면되요 저어플말고 비슷한거 많으니 찾아보시고 맘에드는거 하나 설치하시면 해결될듯...

†지저스님?    친구신청

님 찌찌뽕

호걸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저스님?    친구신청

발신번호 뭔지 알려주는 어플이라도 깔고 안받으면 됩니다
저는 '뭐야이번호' 쓰는데 이거말고 비슷한거 많음

호걸    친구신청

아이폰에도 있나요? 없더라구요 전에 보니..ㅠㅜ)

케이네스    친구신청

안 살거면 빨리 끊어주는게 텔레마케터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다던데

호걸    친구신청

아! 그런가요? 말로 애둘러 안한다 하지 말고 끊어야 하는구나...
그래야 자기들 일하는 실적에 영향이 없겠군요?
저는 텔레 마케터가 먼저 포기하고 끊어주기를 바랬는데 그건 아니겠구나.. 싶네요 오호라!

이씌앙 이제부턴 걍 끊어야지 ㅠㅜ)

청오리    친구신청

때에따라 달라요
그래도 집착하라는 내용이 떨어지면 개골치

WhisperingRain    친구신청

오토바이 타요 하면 안받아줌

호걸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아타이거즈    친구신청

전 그냥 저런전화오면 필요없어요 하고 걍 끊어버리는데.. 의외로 주변분들 보면 쉽게 못끊는분들이 꽤 계셔서 놀랐음..

호걸    친구신청

제가 그래요 왤케 맘이 약한지 ㅠㅜ)

누군가의부계정    친구신청

전 딱 듣는 순간 나랑 관계없는 광고전화면 아무말 안고 끊어버림..

호걸    친구신청

와 단호박인줄 ㄷㄷㄷ

따마    친구신청

안할꺼면 그냥 지금 바뻐요 하고 끊으시면 됩니다. 듣다보면 끝없음. 어차피 안할꺼 서로 피곤해지기만 ㅎㅎ

KRADLE    친구신청

필요 없으면 차라리 바로 끊어주세요 그래야 다음 영업도 하죠

orangepo    친구신청

저도 방금 와서 아예 안받았습니다.
02- 1544 더군요 -0-ㅋㅋ
[기타] 젊음 한창 때 (6) 2014/08/13 PM 11:47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 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것이 가장 훌륭한 질문이니

하늘에 묻고 세상에게 묻고 가슴에 물어 길을 찾으면

억지로 일하지 않을 자유를 평생 얻게 되나니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위대함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며

무엇을 하든 그것에 사랑을 쏟는 것이니

내 길을 찾기 전에 한참을 기다려야할 지도 모른다

천 번의 헛된 시도를 하게 되더라도 천 한 번의 용기로 맞서리니

그리하여 내 가슴의 땅 가장 단단한 곳에 기둥을 박아

평생 쓰러지지 않는 집을 짓고,

지금 살아있음에 눈물로 매순간 감사하나니

이 떨림들이 고여 삶이 되는 것

아, 그때 나는 꿈을 이루게 되리니

인생은 시(詩)와 같은 것

낮에도 꿈을 꾸는 자는 시처럼 살게 되리니

인생은 꿈으로 지어진 한 편의 시




-구본형-


이글을 읽고 또 누군가의 삶이 달라진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저요? ㅋㅋㅋㅋㅋ 아직 헤메이고 있습니다. 간만에 구본형 홈페이지 갔다가 다시금 다짐해 보는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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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차오른다자자    친구신청

전 일단 세번째줄대로 하고 있는데,
마음먹은대로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0살에 지금 세운 뜻이 세워지길 바랄 뿐이죠 뭐 흐유.

호걸    친구신청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세요! ^^;)/

vincan    친구신청

지나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가슴에 치밀어 오르네요.

호걸    친구신청

그쵸.. 뭐 요즘 책들도 많고 하지만, 글 한줄이 내 가슴을 파고들어서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있을것 같습니다. ^^

캐네스    친구신청

너무 좋은글이네요 스크랩좀 해가겠습니다 ^^

호걸    친구신청

^_^)/
[기타] 유성우 후기 (14) 2014/08/13 PM 12:12
새벽 2시즈음 깨워서 업고 옥상 올라감.

하늘 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이 너무 큼... 너무 밝음

그래서 별이 더더욱 안보임 (초저녁엔 좀 보였는데...)

그래도 아쉬운나마 옥상 데크에 누워서 같이 별을 봄

딸내미를 제 배위에 눕혔어요 ㅎㅎㅎ 그리고 가져온 큰 수건을 위에 덮어주고


"구름 사이사이로 별이 보이고 거기서 유성이 떨어질지도 모르니깐 자세히 봐야해?"

"응"

"아빠 안보여"

"달님빛이 너무 강하구나.... "

"그래도 소원 빌어도 되?"

"그럼~ 대신 말하면 안됨 ㅋㅋㅋㅋ"

"........"

"말하고 싶어 미치겠어"

"안됨 말하면 그 소원 말짱 도루묵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아빠랑 또캠핑가면 산에가서 더 많은 별을 같이 보자"

"응"



주절주절 떠들다가 한 30분 보다가 내려와서 잤습니다.

그리고 오전내내 꾸벅꾸벅 졸고 ㅠㅜ) 어휴



그래도 올라가길 잘했다 싶어요

딸내미도 보고싶은데 내가 못보게 한거랑

보고싶어도 구름이 못보게 한거랑 기분이 다를테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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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보드    친구신청

훈ㅋ훈ㅋ

호걸    친구신청

감ㅋ샄

비싸기만함    친구신청

현실판 프린세스메이커네요ㅋ
훈ㅋ훈ㅋ

호걸    친구신청

저도 소원을 빌었습니다. 프린세스는 안바람니다...ㅠㅜ)

강짱현군    친구신청

뭔가 훈훈... 좋은 아버지시네요.ㅎ

호걸    친구신청

나쁜 아빠였다가 어제 마이피에서 혼나고 다시 좋은 아빠됨 ㅋㅋㅋ

†아우디R8    친구신청

훈 to the 훈

좋은 아빠군요 ㅎㅎㅎㅎ

호걸    친구신청

마이피 덕분이죠 ㅎㅎ
진짜 안보일거 알고 포기했었는데..

같이 보면서 왜 안보이는지 알려줬습니다.

란데님    친구신청

훈훈하네요~!

호걸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

지크문트    친구신청

구름 뒤로 떨어진 유성우가 따님 소원을 이뤄줄겁니다 ㅎㅎ

호걸    친구신청

^^ 감사합니다. ㅎㅎㅎ
좋은 말이네요 저녁에 다시 이야기 해줘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c431    친구신청

좋은 아빠

호걸    친구신청

그거슨 만들어진 이미지! ㅎㅎㅎ
보통아빠들하고 똑같아요 맨날 화내고 혼내고....

자주 안아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타] 유성우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ㅠㅜ) (15) 2014/08/12 PM 09:10
안방에서 안자고 둘이 떠들고 놀고있길래 방문열고 들어가서

"이녀석들 유성 보려면 지금 코~ 자야지!"

했더니 눈이 똥그래져서

"봐? 보러 갈꺼야? 보여? 볼수있데?"


"모르겠어 안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같이 옥상에 올라가 보자꾸나.
대신 안보인다고 실망하기 없기?"

했더니 냉큼 자기 자리로 가서 눈꼭 감고 자는척 ㅋ


막둥이는 뭘 아는지 몰는지 옆에서 좋다고 코 자는척 -_-;)



하아.... 새벽4시 일어날수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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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걸    친구신청

12일 새벽 4시라 피크는 지났고 오늘 새벽부터 해뜨기 전까지 보라고 하네요

조금있다가 새벽 2시즈음 애들깨워서 옥상가서 보다 와야겠습니다.

잠깐 올라가서 보니 별이 잘 보이네요 그런데....등뒤로 슈퍼문이 딱! 어휴 저노무 달빛.... -_-;)

아이는사랑입니다    친구신청

이번 유성우는 떨어지다 말고 그런게 아니라 후두득후두득~ 많이 떨어진다고 했으니
기대해보세요 ^^

호걸    친구신청

네 우리 아이도 사랑입니다.
물론 시노자..아..아닙니다!

takejun    친구신청

잘하셨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던 같이 한다는 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에요. 제가 장담함. ㅅ-)b

호걸    친구신청

알겠습니다. 저도 주로 그런쪽으로 생각하는 편인데 최근에 너무 피곤해서 막 부정적으로 계속 몰아 붙였네요 ㅠㅜ)
미안하다 딸아!!!!!!!!!!!!!

뇌하숫체    친구신청

으악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게 된다면 좋아할거에요~ 대신에 만화에서처럼 꼬리를 그리며 여유롭게 샤라랄라 하는건 아니라고 일러주셔야..^^;;
누워서 천장보는 느낌으로 하늘전체를 보다보면 뭔가 불똥이 휙휙 지나갈테니, 꼭 보시고 아이들이랑 소원 비시길~

호걸    친구신청

눈감고 소원 빌거라고 두손 꼭 모으고 잠들었네요 ㅋㅋㅋ
안잘것 처럼 놀더니 금새 잠들었네요 진짜 애들이란......

우 산    친구신청

저도봐야겠네요 ㅎㅎㅎ 소원 겁나 빌어야지 남친줘

호걸    친구신청

하하 남친이라고요? (응!?)

Cigar barbarian    친구신청

난 오늘밤 당직이긔!!!

호걸    친구신청

좋은 긔회긔!

c431    친구신청

멋진 아빠십니다.

호걸    친구신청

아닙니다. 억지로 굴복시켜놨는데
마이피 분들이 설득해 주셨어요 ㅠㅜ)

슬픈비    친구신청

애들이랑 같이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피곤하실텐데 힘내세요 ㅋ

호걸    친구신청

넵!^-^)/
[기타] 유성우 떨어진다고 난리네요 에효효; (28) 2014/08/12 PM 08:44
딸내미가 유치원에서 친구가 하는말 듣고와서는

꼭 새벽에 봐야겠다고 깨우라고 -_-;)

어휴..

볼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서 안보겠다는 다짐 받아냈는데

또 자기전에 서운해하고 눈물 글썽 아놔 진짜 유치원 그친구 아놔 진짜 미...


그래서 야광볼 가지고 설명해줬습니다. 방문 꼭꼭 잠그고 봐야 잘보이는 야광볼

하지만 방문열고 커텐 열어버리니 그냥 안야광볼...


도심에는 빛이 많아서 산에 가야 보인다 시골에 가야 보인다.

슈퍼문이라서 더 안보인다 지금 하늘 봐봐라 뭐 보이냐?

달이랑 북극성 하나 딸랑 보임

"헤잉...."



서운해 하면서 잠자리로 들어가네요..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그래 우리 같이 새벽에 일어나서 옥상에 올라가 볼까?"

난 왜 이런 아빠가 될수 없는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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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친구신청

가능하면 일어나서 같이 보시지... 물론 못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그런 이벤트를 경험하면 애 기억에도 추억이 남겨질테니까요...

호걸    친구신청

그럴까요? 새벽 4시에 피크라는데 ㅠㅜ) 일어날 자신이 엄씀 ㅠㅜ)

스타 로드    친구신청

새벽에 도시 외곽으로 차끌고 나가서 보셔도 될듯

호걸    친구신청

근데 진짜 떨어지는게 보일까... 의심스럽기도 하고 아놔 막둥이랑 둘다 깨워야 하나 싶기도 하고 -_-;)

나멜리아    친구신청

내가 일어날 자신이 없는 못난 아버지 ㅠㅠ
근데 4시에 깨우면 안일어날듯 ㅋㅋㅋㅋ

호걸    친구신청

내말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각오가 남다르긴 하는데 그럴거면 빨리 잠들어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픈비    친구신청

자녀분이 유치원생인데 과학적근거로 조목조목따지셔도 이해보다는 섭섭한 마음만 한가득 아닐까요?
애들은 순식간에 자라고 저런 어리광도 어릴때 아님 받고싶어도 못받으실텐데
저였다면 같이 간다음에 안보였다면 안보인이유를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내려왔을꺼 같네요 ㅋ

호걸    친구신청

와 완전 논리적 -_-;) 아휴 새벽에 깨워야 할듯 -_-;)

아크데빌    친구신청

아이가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기대를 무너뜨려가면서까지 거절하는건 좋지 않은거 같아요

호걸    친구신청

그쵸... 저 완전 나쁜 아빠인듯..ㅠㅜ) 알람 맞춰 볼께요 ㅠㅜ)

wanggud    친구신청

애도 없고 결혼도 안했으니까 존나 가만히 있어야겠다..

호걸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하숫체    친구신청

그런데 작년이었나 올해초였나 유성우 떨어진다고 대대적으로 뉴스났을때 서울 한복판 아파트 옥상에서도 봤었어요 ㅎㅎ

신기한건 주변이 밝아서 못본다기보단, 너무 빨리 사라져서 못보겠더라구요 ㅡㅡ;; 어!? 휭...
유성우가 제일 많이 들은 소원이 '아... 어... 저...' 라는 농담이 대번에 이해 ㅋㅋㅋ

따님의 좋은 추억을 위해서라면 한번 보셔도 좋으실듯 :) 돗자리에 누워서 하늘을 한눈에 보면 잘 보일거에요~

호걸    친구신청

오!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노력해 봐야겠어요 ㄷㄷㄷ

rainbow6    친구신청

잘하신 것 같은데.. 막상 새벽 4시 되면 깨우는 사람도 일어나는 사람도 짜증 날 것 같네요 ㅋ

호걸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깨워 봐야겠습니다.

물론.. 제가 일어났다는 조건이 먼저...

모리아티    친구신청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감수성 키운다고 헛소리를 진짜 처럼 설명하시면 나중에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들어간 팔랑귀를 보실거에요.

호걸    친구신청

철저하게 냉정하게 키울까요? ㅋ
여튼 새벽 4시에 깨워서 이녀석 안일어 나기만해봐!

아이는사랑입니다    친구신청

저같으면 보여줬을듯합니다 보이든 안보이든...

저도 별보는걸 참 좋아라해서 이번에 주시하고 있거든요

호걸    친구신청

오는 새벽 4시랍니다. 우리 같이 일어나죠? ㅠㅜ)

아크릴사나이    친구신청

ㅋ 글쎄요 아직 유치원생인데...다양한 상상과 기대를 하면서 글쓴이님께 말한거 같은데..아쉽네요~
저라면 같이 보겠어요 물론 못 볼 수도 있지만 아이들 한테는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될테니깐요~

호걸    친구신청

네 피곤을 헤쳐나가서... 같이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알람 맞추기로 ㅠㅜ)
일어나야 할텐데;.... (제가요 ㅋ)

핵직구    친구신청

막상 애들이 안일어날듯 ㅋㅋ

호걸    친구신청

만약 제가 일어나잖아요?

두놈다 들처업고 옥상에 올라갈겁니다. 그럼 추워서 깨겠죠? 으으으으으으으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오리    친구신청

유상무인줄 ㅋㅋㅋㅋ

호걸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 유상무상무상?

karuki    친구신청

저라면 일단 별 구경을 가고 '아빠 왜 별똥별이 안 보여?' 하고 물으면
주인장께서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해주신 거처럼 설명해줄 거 같아요.
아직도 전 밤바람을 맞거나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어렸을 때 살던 빌라 옥상에서 아버지의 팔을 베개 삼아 누워 밤바람을 맞으며 별을 구경하던 기억이
아직도 아련하고 세세하게 기억이 나요.
비록 도심이라 맨 눈으로는 별을 보기가 힘들었지만
아버지가 주신 쌍안경으로 무수히 뿌려진 그 별들을 함께 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기억이었어요.
어릴 때는 아버지 얼굴도 거의 못 보고 지금은 개인 사정 때문에 아버지와 아무 연락도 하지 않지만,
살면서 가끔 밤하늘을 보며 별을 볼 때 마다
심지어 육군혼련소에서 야간 행군을 하며 별이 끝없이 수놓아진 밤하늘을 보면서도
그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 포근한 느낌이 들어 좋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그랬어요.
별똥별 하나 안본다고 나쁜 아빠가 되는 건 아니지만 위와 같은 추억을 가진 저로서는
자제분께서 성인이 되어서도 가져갈 수도 있고 힘든 순간에도 떠올릴 수도 있는
주인장과의 좋은 추억을 하나 놓치고 가는 것 같아 아쉽네요...
아, 물론 오늘밤에 반드시 주인장께서 쌍안경이라도 가져가 자녀와 함께 별똥별 구경을 하라는 오지랖은 아니에요. ㅋㅋ;;;
그냥 개인적인 추억에 빗대어 본 저의 생각이에요. =ㅅ=...

호걸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오늘 꼭 같이 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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