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그라비티에도 크게 데이고 놀란 감독에 기대나 애착도 없고 출연배우도 관심가는 사람 없고,
우주물에도 관심이 없어서 인터스텔라에 아무런 마음이 동하지 않았어요. 근데 워낙에 반응이 뜨거우니 봐주긴 해야겠다 싶어서 칼퇴후 바로 극장가서 보고 왔습니다.
2D디지털로 봤는데, 지구 씬은 화면 색이나 뭐나 나온지 좀 된 영화 같은 느낌이 좋지는 않았네요.
암튼 어떤식으로 봤는지는 만화처럼.
저녁먹고 바로 본거라 식곤증이었는지 진짜로 초반에 잠이 들기도 했었고요.
어 음...근데 원체 무식쟁이라 우주가서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데 전혀 모르겠더라구요...진짜 하나도. 이해를 못하니 이야기에 몰입이 안 되고.
그러다가 막 긴박해지면 재밌고 다시 뭐 막 설명하면 모르겠고...끝나기 직전까지 그런 상태의 반복이었네요.
결말에 다다르는 후반부도 이해를 못하니 납득도 못하겠고.
하지만 엔딩은 참 좋았어요. 훈훈하고. 사람들이 로봇을 왜 좋아하는지는 잘 알겠더군요.
나중에 다시 보거나 하면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 오늘의 감상으로는 블루레이를 살 것 같진 않습니다.
어흠, 그래. 토이 새 앨범이 나왔다고?
어디 들어나볼........호로롤ㄹ로로롤로ㅗ 하면서 한 곡이 끝나기도 전에 음반을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당연히 배송오기 전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나 반복재생하면서 듣고있는데, 뮤직비디오 분량이 길어서 듣기에 방해가 좀 되네요.
아 노래 너무 좋다. 최근 성식이형이 OST등으로 불렀던 노래들이 곡은 좋으나 음이 높고 막 가성쓰고 그래서 노래방에서 부를 엄두가 안 났는데 이번 곡은 그렇지 않아서 더 좋은 느낌이고 그렇습니다 헿헤
피규어는 뭐건 간에 남이 찍은 사진이 제일 이쁘다는 진리를 깨달은 지 오래,
피규어는 어지간해선 구입하지 않으려하고 있는데...제가 젤다의 전설을 많이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링크를 샀지 말입니다. 근데 처음산 넨도로이드가 이건데 이미 앞서 받은게 두개 더 있고 뒤로 올게 두개 더 있다는게 함정...
올해 5월에 예약할때 바로 예약해서 이렇게 6개월을 기다려 배송받았습니다.
역시 남이 찍은 사진만큼 이쁘진 않지만 그래도 좋긴 하네요. 하 하.
마스터소드와 트라이포스가 새겨진 레벨3방패가 아닌 50루피짜리 기본방패에 기본칼이라는게 안타깝지만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