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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2)] 큰 도서관 근무하면서 느끼는 거. (10) 2018/07/18 PM 12:24

책이 너무 많잖아...............거기에 안 빌린지 오래된 책도 많고.

하는 책들이 많잖아요?



그런 책들은 일정 기간에 책장에서 빠집니다.

보존서고에 이동하는데요. 한동안 거기에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서고가 없었던 도서관들은....창고에 두는 경우도 있다고.

(저희 지역 본관이 그렇더군요;;;;;;;;;;;;;)



이렇게 보존서고에 들어간 책들은 다시 일정기간 보관됐다가....

(대출할 경우, 직원에게 말하면 해당 책을 가져옵니다.)


 

나중이 시간이 지나면 제적처리 당합니다. 다만, 너무 많이 제적할 순 없습니다.

들어온 책과 맞춰서 제적하는데, 마이너스가 되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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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liskciuq    친구신청

학교다닐때 보존서고에 있어서 못빌렸던 책이 좀 있었는데..

루니카™    친구신청

그거 그냥 도서관에 말했으면 보존서고에서 가져오는데 말이죠 ㅠㅠ

Pax    친구신청

대학 도서관이 참 훌륭한게...
이미 옛저녁에 절판된 70년대 책까지도 당당하게 아직 서가에 나와있는거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루니카™    친구신청

대학 도서관은 여유있게 도서관을 만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지역도서관은 도서관 사정마다 다른데, 오래된 곳들은 보존서고를 안 만든 경우가 많아서
서가에 꽂았다가 공간 생기면 제적시키는 식으로 처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지역마다 케바케입니다!

asubuhi    친구신청

예전에 출판관련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잠깐 있었는데요, 하루에 국내에서만 나오는 책만 해도 엄청나더라구요. 큰 도서관들은 그 많은 책들을 다 보관/관리 하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죠.

루니카™    친구신청

저희도 지역내 3위 정도하는 도서관인데도 꽉꽉.

최근에 0번대 책 정리했는데 엄청 빠지더군요ㅜㅜ

람파루도    친구신청

도서관 설계는 디자인이 밋밋해도 자리 낭비없이 서가로 꽉꽉채울수 있는 구조가 제일 베스트

건물 중앙에 뻥뚫린 설계 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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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슨 설계인지 알겠어요ㅜㅜ
저희는 그렇진 않은데 특정 번호대는 노답이에요ㅜㅜ

세타소지로™    친구신청

오래전에 작은 도서관 글 읽은적 있었는데

큰도서관에서 일하시나 보내요.

항상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보니까 참 보기 좋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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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년 전은 소재가 떨어져서 안 쓴 거지만요ㅜㅡㅡ
[도서관 일기(시즌2)] 근무 2주차 (6월 11~15일) (0) 2018/06/21 PM 11:20

사실 지난 주는 뭐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ㅋㅋㅋㅋ;;;

 

제가 다니는 도서관은 격주로 월요일이 휴관일인데요.

나머지 월요일은 a,b조로 나뉘어서 근무합니다.

저는 a조로 편성이 됐는데요.

 

원래는 저랑 공익 분하고 근무하는데 이분이 병가....

사무실에 있는 주사님들은 근무하지 않고 계장님만;;;

 

그래서, 책 정리할 때만 제외하고 거의 혼자서 척척.

다행히 상호대차 쉬는 날이라서 예약도서만 정리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공무원들을 대하는 게 많이 힘들어요.

왜냐하면 말을 잘못 했다간, 제가 불리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가능한 조심하는 편이지만 실수는 하긴 합니다......

(물론 그분들이 나쁜 분들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월요일 얘기는 여기까지. 사실 쓸 것도 없어요.

 

나머지 요일은, 정상근무하면서 서가정리도 병행했는데요.

현재 제가 근무하는 종합자료실은, 책이 과포화.

그래서 복본이나 오래된 책은 보존서가 스티커 붙여서 보내고 있죠.

(일정 기준이 있습니다. 그건 다음에 ㅎ)

 

 

저희가 보존스티커 붙이고 코드를 메모장에 찍어서 주사님들께 보내고

보존서가로 북카트로 보내면 야간에 근무하는 분들이 그걸 정리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아직도 뺄 게 많다는 게 함정.............................

 

 

그래서, 희망도서 신청할 떄, 판타지랑 로맨스 소설은 아예 제외시키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저런 장르 책은 너무 두껍거나, 권수가 많아서 자리만 잡아먹어서...

(전공서적도 너무 전문적인 건 뺍니다.)

 

 

어째, 제가 근무하는 시기엔 도서관이 매우! 바쁘거나, 일이 많거나 등등인데....

일거리를 물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려 ㅠㅠㅠ;;;;;;;;;;;;;;;;;;;;;;

덕분에 잠을 자도 깊게 잔 것 같지도 않아서 도서관 가는 길에도 잡니다 ㅠㅠ;;;

물론 지각할 일은 없지만요.......................'

 

 

그럼 이번주 얘기는 다음에.............

 

 

p.s: 저희 도서관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ㅡㅡ;;;;;;

작년 겨울에 길냥이로 왔는데, 당시 계장님이 고양이 키워도 된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사료, 물을 챙겨주고, 밤에 어린이 자료실에 넣었던 것 같아요.

(정확하진 않습니다.)

 

근데 얘가 너무 커진 건 둘째치더라도, 어린이 자료실에 간혹 들어가서

그쪽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고양이를 밖으로 몰아내려고 고생하신다고.

공익 분들이 밖으로 데려다 놓아서 다행인데......

 

저도 고양인 좀 무서워요 ㅠㅠㅠ;;;;;;;;;;;;;

(근데 지난 주말 근무한 분의 증언에 따르면, 고양이가 2층에도 들어왔다고;;

대체 어떻게 들어온 건지 알 수가 없어서 난리났었던 모양입니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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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2)] 근무 1주일 차(6월 9,10 주말 근무) (5) 2018/06/20 PM 09:32

주말근무는 돌아가면서 하는데요.

정말 운이 좋으면 주말근무를 덜하는 조에 편성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요.

그리고 사정에 따라 근무를 바꿔줄 수도 있고요.

 

저는 일정을 바꿔서 주말근무를 빨리 했는데요.

어린이 쪽은..................사람이 많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매우 많아요......부모님하고 아이 카드까지 동원해서 빌려가는 분들이 수두룩.

 

그리고 반납하는 것도 많아서 어허헉.

다행히 유급 자원봉사자 분들과 학생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살았어요 ㅠㅠ;;;

안 그랬으면 전 죽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은도서관에선 자원봉사자가 없어요. 관련 프로그램도 없고......

큰 도서관은 예약제로 학생 자원봉사자를 뽑고, 유급 자원봉사자 분들은 따로 공고내서 뽑은 뒤,

주말에 오셔서 책 정리 해주시거나 대출업무도 도와주시기도 했어요.

 

딱 한 가지 단점은...........어린이 쪽은 원래 제 근무지가 아니라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건 둘째치더라도....................

제 자리에 책이 없어서 찾아다니기 일쑤 ㅠㅠㅠ;;;;;;;;;;;;;;;;;

 

생각해보니, 이번 달에는 한번 빼고 주말근무가 없었네요 ㄷㄷㄷㄷㄷㄷ;;;;

진짜 전 이번 달에 쉽게 근무한 것 같네요 ㅠㅠㅠㅠ

 

 

그럼 다음 일기에 계속 ㅋㅋㅋ

 

 

 

p.s: 도서관 앞에 매일 사료그릇과 물 그릇이 있어서 뭐 키우나? 생각했는데

어린이 쪽 근무하면서 뭘 키우는 건지 알았습니다. 그건 다음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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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림    친구신청

오 도서관 일기 좋군요

스타드림    친구신청

어제 퇴근후 동네 도서관

스타드림    친구신청

제가 갔던 작은 도서관에는 자원봉사자분이 계셨는데

스타드림    친구신청

노원의 어느 작은 도서관

루니카™    친구신청

도서관마다 케바케에요! 제가 사는 지역의 작은도서관은 자원봉사자를 따로 뽑진 않아요.
참고로 시간이 지난 뒤에 작성해서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하네요.
[도서관 일기(시즌2)] 근무 1주일 차(6월 1일~ 8일까지) (0) 2018/06/18 PM 11:58

집에서 시내버스로 1시간 10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 큰 도서관.

일단은 본관 다음으로 큰 도서관입니다. (3등일 지도 모릅니다.)

 

작은도서관과 달리, 매일 아침에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이 계셔서

아침에 청소할 일은 없습니다;;;;;;;;;;;;;;;;;

(작은도서관 청소가 어려웠던 건 아니에요. 오해마시길.)

 

그나마 다행히, 저는 전에 근무했던 것도 있고, 상호대차도 금방금방 처리했는데

저랑 같이 들어온 분이, 사서자격증은 땄지만 이쪽에서 쓰는 전산을 쓴 적이 없어서

실습 때랑 많이 달라요 ㅠㅠ;;;; 하고 힘들어하셨네요...........;;;;;

 

 

 

해야할 일은 검색대, 대출대 PC 켜고, 전산 켜고,

예약도서들 기간 지난 거 빼서 차기순위 예약자 있다면 예약시키고

상호대차책들 찾고..........무인반납기 책 반납하고........등등입니다.

 

도서관이 격주로 월요일에 휴관이라, 만약 화요일 근무하면 지옥이 열립니다;;;

반납해야할 책도 많고, 상호대차 책들도 너무 많거든요 ㅠㅠㅠㅠ;;;;;;;;;;;;;;;;;;;;;

작은도서관에서 근무했을 때, 처리했던 것의 2,3배 이상 처리해야해서 더더욱 멘붕.

 

 

 

근데, 얄팍학 경력이 있는 저도 헷갈리는데, 하물며 아예 처음인 분은 어쩔;;;;;;

다행히 근무 첫날엔 야간조 한 분이 오셔서, 이 도서관에서 대출업무 보는 방법이랑

상호대차할 때, 보안해제 하는 방법 등등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걸 제가 까먹었습니다;;;

 

덕분에 1주일 지난 뒤에, 어느 정도 손에 잡힌 뒤에야 상호대차 보낼 땐, 

보안해제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이런 멍청이가 있나...............................)

 

 

저는 근무했던 감을 찾고, 서가 위치 외우고, 같이 들어온 분한테

전산 다루는 방법이랑 기타 업무 얘기 등등 했습니다만..................

뭔가 얼떨떨하네요;;;; 다른 사람한테 업무 요령 가르쳐주다니;;;;

 

대신, 그분이 전산 다루는 거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바쁜 시간 대에 저한테 대출, 반납 업무 맡기고, 책 꽂으러 가셨는데

그렇진 않지만, 그분을 부려먹는다(!!!)는 인식이 박힐까 좀 걱정이 되네요.......

 

 

첫주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이제, 다음은 주말근무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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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2)] 이번엔 좀 큰 도서관에 갔습니다. (2) 2018/06/14 PM 09:55

들어가기 앞서서.

 

제가 작년 5월까지 작은도서관에서 일했고

그뒤에 일했던 분들은 정규직으로 전환이 됐더군요 ㅎㅎ...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는 건지 ㅎㅎ.....

뭐,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ㅎㅎ;;;;;

 

 

 

00. 어떻게 다시 도서관에 들어가게 됐나?

실은 정규직 전환된 이후론 들어가기가 많이 힘들어졌어요.

나오질 않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다른 도서관에서 출산휴가에 들어간 분이 계셔서

그 분들이 돌아오실 동안에 메꿔주는 사람 두 명을 뽑았습니다.

 

처음엔 전 당연히 떨어졌습니다 ㅎㅎ....

(이유는 간단, 사서자격증이 없기 때문. 10개월 경력은 뭐 경력도 아니죠.)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아서, 신경 금방 껐는데, 공공기관 번호가 와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공기관 가운데 번호는 지역 통일입니다.

저희 지역은 8xx4. 이건 도서관 뿐만 아니라 다른 관공서도 같아요.)

왜 공공기관에서 전화왔나? 일자리찾기 센터인가? 싶어서 그냥 받았는데

 

'한 분이 사정상 못하시게 돼서, 2순위인 선생님(저)이신데 가능하신가요?'

거의 1년 가까이, 무직으로 있었던지라...........ok했습니다.

 

 

01. 근로계약서 작성.

 

사실, 이게 우여곡절이 있었던 게, 도서관은 채용 전에, 범죄경력조회를 합니다.

제가 다녔을 때에는 그냥 끊어달라고 했으면 끊어줬는데, 법이 강화되면서

취업 용도로 쓸 경우엔, 공문을 통해서(공공기관)나 위임장을 받아서 해야한다더군요.

 

그래서 근로계약서 작성 당시에 솔직하게 이걸 말했습니다.

(나중에 담당자 분이, 정규직 전환한 뒤로 사람을 안 뽑아서 법이 바뀐 줄 몰랐다고 사과하시더군요.)

 

주말 근로도 돌아가면서 한다는 걸 들었는데, 백수인 제가 뭐, 남는 게 시간이니. OK했습니다.

 

집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 

작은도서관에 없었던 보안이 있는 큰 도서관.

본관 다음으로 큰 도서관에서 잘 할 수 있을런지는 ㅎㅎ.....

 

 

주5일, 혹은 그 이상 근무 시작합니다.

계약기간은 6개월. 그 사이에 어떻게 될 지는...모르겠네요! ㅎㅎ


 

 

참고로 근무는 6월 1일부터 시작했었고

조금 늦게 업로드했네요 ㅎㅎ.

 


 

 

*다행히 전산은 전에 썼던 거랑 같은 걸 씁니다. 대신 보안만 추가된 거 ㅎㅎㅎ.

(작은도서관은 보안이 없습니다. 삐삐삐~ 울리는 그게 없었습니다 ㅎㅎ)

 

 

살짝 걱정돼서, 전산은 뭐 쓰나요? 라고 했더니, 저희는 이거 써요라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그러다가 대타로 작은 도서관에 가서 일했다고 하니까, 혹시 선생님이 지난 주에 대타로....?

그렇다고 하니 안심이라고 했는데, 그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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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도서관 하니까 작년말에 저도 도서관 계약직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진거 생각나네요 허허.

루니카™    친구신청

저는 두번 모두 하면서 이력서만 내고, 면접은 본 기억이 없었네요;;;;; 진짜 운빨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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