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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개발중인 게임 [gif 양이 많습니다.] (2) 2021/11/07 PM 09:28


[인디게임] 4인 턴제 로봇 배틀 '볼트'

동명의 독일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모바일 게임, '볼트 : 로봇 배틀 아레나'가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진행 중이라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목 : 볼트, 로봇 배틀 아레나

장르 : 4인 턴제 로봇 대전

플랫폼 : IOS / 안드로이드


랜덤박스와 페이투윈 요소를 1%도 넣지 않았습니다. 팀 내에서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그만큼 게임을 만든데 고생한 대비 기대수익이 당장은 많이 떨어지지만 서비스 후에 플레이어들이 갖고 놀 수 있는 부가 콘텐츠들을 추가 업데이트 하는 방향으로 타파하려고  합니다.


"어서 오세요! 세계 최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로!!!!"

 

 

세계관 :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인 로봇 파이팅 리그(이하 RFL)은 천문학적인 시장규모를 자랑합니다. 각국의 유수한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해. 그리고 슈퍼스타를 탄생시켜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 최신 기술의 집약체인 '배틀봇' 제작하여 출격시킵니다. 플레이어는 배틀봇을 조종하는 오퍼레이터가 되어 영광의 챔피언 로드를 걷게 됩니다.

배틀봇 :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4기의 배틀봇들입니다. 이 강철의 야수들은 강한 힘과 카리스마로 많은 굿즈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각 배틀봇들은 제조사와 같은 지역의 경기장에서는 홈 어드벤티지로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전기' 대표 : 볼트

 

 

모델명 : 볼트

제조사 : 일본 전기

국적 : 일본

특수능력 : 벽을 뜷고 지나가는 관통탄

이야기 : 수십년간 전세계를 열광시킨 사무라이 로망을 강철로 재현한 볼트는 슈퍼스타입니다. 본 대회의 가장 강력한 스폰서이기도 한 '일본전기'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기체로, 2족 보행 기체임에도 대회에 참여한 모든 배틀봇 중 가장 날렵한 움직임으로 활약해 그 압도적인 기술력에 질린 경쟁자들이 경기 전에 기권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기권을 한 배경에는 일본 전기사와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도 합니다만,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법이지요.

 
 

머슬카 제조사 '맥스 드리프트' 대표 : 하운드

 

모델명 : 하운드

제조사 : 맥스 드리프트

국적 : 미국

특수능력 : 톱날 검

이야기 : 미국의 트윈시티즈는 RFL이 세계 최고의 스포츠로 떠오르기 전부터 배틀봇 기체를 생산해 낸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유서 깊은 머슬카 제조사 '맥스 드리프트'는 지구력과 가속력으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하운드를 제작하며 그 개발력을 뽐냈습니다. 대포 달린 명견 '하운드'는 홈그라운드인 트윈시티에서 특히 그 위력을 발휘하는데 적에게 달려들어 주둥이에 달린 날카로운 톱날검으로 종이 찢듯이 적의 몸을 파괴합니다.


불칸 피자 대표 '머큐리'

 

모델명 : 머큐리

제조사 : 불칸 피자

국적 : 이탈리아

특수능력 : 회피기동

이야기 : 매콤한 소스가 입혀진 피자가 트레이드 마크인 불칸 피자는 이탈리아의 유명 프랜차이즈로, RFL 대회장에 입점하여 수 만명의 관중들에게 매콤한 맛을 선사하며 그 사업규모를 더 키워 나갔습니다. 이제는 매콤함을 넘은 화끈한 맛을 선사하겠다며 출전을 선언한 그들은 발칸포를 장착한 파괴자 머큐리를 등장 시켜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전투 데이터가 많지 않은 머큐리는 종종 대회중 엉뚱한 액션을 보이는데 여기 귀여움과 연민을 느낀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부스트 파르마사 대표 : 리퍼

모델명 : 리퍼

제조사 : 부스트 파르마

국적 : 독일

특수능력 : 쉴드 장치

이야기 : 독일 최대 제약홰서에서 소개한 무자비한 처단자, 리퍼입니다. 강한 내구성, 빠르고 날렵한 샷건과 톱날 연계공격으로 상대를 처치하는 농익은 활약에 팬층이 두텁게 자리 잡은 최강 우승후보입니다. 다른 배틀봇들과 비교해서 압도적인 사이즈를 가져 위압감을 자아냅니다.



게임룰 :

3점을 먼저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점수는 상대 로봇을 처치하거나, 맵에 생성되는 코인을 습득하여 1점씩 얻을 수 있습니다.


How to play? :

 

                                            게임이 시작되면 자신의 타일에서 생성할 위치를 정합니다.

1. 로봇을 최초 생성할 위치 선택

 

 

공격, 이동 중 원하는 행동을 선택. 이후에 행동 방향과 거리를 선택합니다.

2. 행동 선택. 이때 선택한 행동의 거리가 짧은 플레이어부터 턴이 시작됩니다.

싸우세요!

3. 기본 조작 숙지 완료! 맵에 생성되는 수리 키트, 특수능력[모듈 박스], 함정 등을 활용하면서 전략적으로 싸워나가시면 됩니다!

 

십자 방향으로 공격하는 [일제 사격] 모듈

너 죽고 나 죽는 [아마겟돈] 폭격 모듈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수류탄] 모듈

 

 

경기장마다 발동되는 다양한 함정까지

30~40분의 플레이타임을 가졌던 원작을 모바일에 맞는 환경으로 재기획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치며 개발했던 볼트가 12월 이전에 인사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인사 드리면서 개발 근황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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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leejh    친구신청

로봇디자인이
90년대에 해본 게임
One must fall 2097
같은 미국, 유럽식 디자인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fGM1cvUQv8

까방구1    친구신청

동명의 원작인 독일 게임이
1994년 발매, 리뉴얼된 신작이 18년도에 발매해서 받으신 감흥이 맞으실 겁니다 :)
제 개인 취향으로는 좋아하는 로봇 디자인이지만 대중적 인기를 기대할 수 없을 거란
지적들이 있고 저도 거기 공감은 하는바 추가 로봇 스킨들을 제작중입니다.
[적절한 담소] 오늘의 드라이브 (0) 2021/09/20 PM 07:38
명절이지만 평소와 다를 거 없는 부산 드라이브.

네비 없이는 이해가 바로 안 될듯 한 모 동네의 괴랄한 초행길 도로를 지나
방향지시등은 차선침범 후 세레모니로 켜대는 대부분의 택시와 '일부' 승용차들과
함께 주행하던 중.

차들이 막히기 시작하는데 하필 뒤에서 다급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엠뷸런스가 다가온다.
약속이나 한듯 갓길로 땡기기 시작하는 차량들. 심지어 앞에 카니발은 차가 커서 공간이 나지 
않으니 타이어 휠이 긁히도록 옆으로 붙더라. 

그렇게 엠뷸런스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나 또한 면저 딴지 얼마 안 됐을때
양보운전을 많이 받은터라 분명 이런 점만 보면
부산의 운전 의식도 보다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느끼는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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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담소] D.P 소감 [스포] (9) 2021/09/07 AM 10:58

단지 병사들 사이에서의 부조리 문화 문제만이 아니라
군 전체가 갖고 있는 종양같은 문제들을
- 악마같은 선임 병사들
- 선배 눈에 들기 위해서 휴가중인 병사들을 착출해 작전 지원을 보내는 지휘보좌관
- 처음부터 경찰과 동조했으면 좋았을 사건을 적은 인원으로 해결하려다 일을 키운 대대장

짧은 회 동안 정말 밀도 있게 풀어준 수작이자 제 개인 기준에선 명작입니다.
3화 부산 편이 좀 재미 없었다는 주변 의견도 있긴 하던데
6화 내내 무거운 분위기면 보는 입장에서 피로감이 드는지라
환기 차원에서 적절하게 느껴졌구
마지막에 석봉을 너무 감정적으로 과잉진압하는
경찰과 이런 경찰을 또 제업하는 준호 장면만이 조금 작위적으로 느껴졌네요.

한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모벅적인 PC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김성균 같은 부사관은 정말 이상적인 상관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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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powder06    친구신청

승진에 환장한 간부가 병영 부조리를 감독 안하고 묵인하는 게 원인이죠.

까방구1    친구신청

드라마가 되게 잘 그려진 그림 같은 만족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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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중대 간부가 부사관 비중이 높았던 것도 있지만 부사관의 인간적인 맛과 장교의 진급에 미친 장면이 제 군생활에 오버랩 되더라구요

까방구1    친구신청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코나츠    친구신청

잊고있었지만 절때 잊을수 없는 군생활에 그 인간들..
드라마보면서 각 캐릭터를 보면서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어서
더욱 큰 몰입과 공감이 되는거같아요

까방구1    친구신청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허의 금새록    친구신청

시즌2 제작기원!!
간만에 재밌게 봤다능

오이는오이시    친구신청

군 자체가 문제임
계급이란 자동으로 상승하는 권력에 취해
숨겨진 본성이 나오는 쓰레기가 많음

내가 매우 쳐맞으며 동기들과 없앤 부조리
말년에 야간경계 하고 복귀하는데 내무실에서
상병이 이등병 바지속에 손집어넣고 꼬추 만지고 괴롭히는거 보고
꼭지 나가서 하이바 깨질때까지 상병 구타하고 영창 갔다왔음

괴짜가족_이소룡    친구신청

3화 부산편은 여주 때문에 3회차
[적절한 담소] 십자인대 파열 진단 (4) 2021/07/22 AM 05:52
3년째 참여중인 풋살 모임에서 
상대편이었던 친구녀석과 몸싸움 도중에 다리가 엉킨 상태로 넘어지면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습니다.

풋살 외로도 나름 신경써서 운동을 해왔고, 항상 게임 전에 몸을 잘 풀고
들어갔었는데 다치니까 스스로 어이가 없더라구요.

평소와 달랐던 분위기였던 것도 아니고,
늘 하던 게임에서, 늘 하듯이 준비하고, 늘 하듯이
플레이했는데 크게 다치니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부분 파열이긴 하나 남아있는 인대가 애매하게 반 정도 돼서
수술 여부를 몇 주 더 있다가 판단하자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열심히 근육 운동을 하며 다리를 관리했습니다.

얼마전에 병원에 갔는데 
직원이 제 다리를 억지로 당겨 보면서 엑스라이를 촬영하더군요.
뼈의 이격 범위가 진료 초기랑 다르게 정상 범주 내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다치지 않고 남아 있는 인대가 제기능을 회복했으니 보조구도 앞으로 보름만 
더 착용하고 앞으로는 약물도 없이 찬찬히 재활해보자고 하시는데

와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지금 인생 유일낙이자 여가인 풋살에서
다쳤던 것도 약간 서러운 느낌이었는데 혹시나 수술까지 받게 돼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지장을 줄까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게 되면 한동안은
거동이 아예 제한되더라구요. 돌아다닐 일이 많은 직장인지라...

정말 몸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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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    친구신청

부상이란게 예고하고 준비한다고해서 안찾아오는게 아니더군요
저도 작년 겨울 일하다가 그냥 넘어졌는데 하필 왼쪽 손으로 땅을 짚어서 손목 나가서 일을 3개월 쉬었네요
지금도 완전치 않아서 좀 무리하면 저녁에 막 쑤시는ㅜㅜ

펜더러    친구신청

주짓수 오랫동안 하고있는데
십자인대는 항상 생각만 해도 서늘해요
정작 십자인대는 안나갔어도 멀쩡한곳이 없지만요ㅋㅋ

축구도 참 거친 운동이죠
쾌차하시길

근로자김씨시즌3    친구신청

40대 넘어오니 운동 제 1원칙이 다치지 않게 무리하지 말기가 되버린.. 저도 농구를 자주해서 발목이랑 고관절이 약간 안좋은데.. 즐겁게 하는 운동 오래 할라면 그방법 뿐인거같더라구요.

나르디안    친구신청

내가 이래서 몸 부딛히는 스포츠를 멀리합니다.

수영, 서핑(이건 많이 위험한데 사람만 조심 하면 뭐...), 배구(우리팀만 조심 하면...-.-;), 스케이트보드(내가 조심하면) 이렇게 하네요.

나름 위험한 것도 있는데 축부보다는 좋다고 봅니다. ㅎㅎ 화이팅...ㅠㅠ
[적절한 담소] [일상] 사무실 옆 편의점의 점원 할아버지 (0) 2021/07/16 AM 10:10
페이스북에 가끔 일기 쓰듯 글을 쓰는데 과거 포스트를 다시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치기 어리던 미성년자 때 썼던 싸이월드처럼 얼굴 빨개지는 흑역사같은포스트는 다행스럽게도 없더군요 ㅎㅎㅎ 이때 글 주인공이셨던 할아버지는 요즘 안 보이십니다. 2020년 10월 21일 글 사무실 옆 편의점.
새벽시간대에만 근무하시는 할아버지랑 요즘 친해져서 계산을 하고도 한 2~3분간 대화를 나눈다.

흔히 말하는 경상도 아재답지 않게
나긋하고 신사적인 목소리 톤을 가지신 분이다.
오늘은 또 무슨 일로 밤 새냐면서
별거 없는 내 일상이 진심으로 궁금하단 듯이
집중하고 경청하는 그 눈빛을 보면
내가 그 분의 살아온 인생은 모르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존경심이 생긴다.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겨우 곧 서른인 주제에
내 능력 부족 탓일 뿐인 일이 힘들단
이유로 난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에 너무 눈을
닫아버린 거 같다.
몇 분의 눈빛이랑 질문이 참 따뜻하다.
맥주 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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