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들렸다 집에 오는 길에...낯선 사람을 보았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저씨 한 분이 벽 난간에 기대서 전경을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계시더군요.
약간 비루한 옷차림...우수에 젖은 눈....쓴 소리를 내며 빨아들이는 담배....
뭔가 사연이 느껴지는 분이셨습니다.
빠른 속도로 완성형 웰라운드 파이터로 성장하고 있는 젊은 챔피언으로
5라운드 내내 쌩쌩한 체력, 예술적인 유연함, 체급 내에서 큰 체격, 기발한 타격, 높은 수준의 레슬링,
섭미션 테크닉 , 강한 힘, 스피드, 맷집 등등 수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상대방이 특기로 하는 파이팅 스타일로 덤벼 올 때 거기에 유리한 스타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닌
똑같은 스타일로 그대로 받아치는 (예를 들어 상대방이 강력한 스탠딩 타격을 갖고 있는데 본 인도 스탠딩으로
그대로 받아 쳐 버리는) 패기를 가지고 있는 파이터 입니다.
멜렌데즈와 전력을 비교해 볼 때 스타일 상 헨더슨이 약간의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스포츠의 세계는 모르는 거니까요! 그저 화이팅하시고 화끈한 경기 기대합니다!
푸른 붕괴 // 타격으로도 확실히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순데 최근에
만난 상대들이 하나같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내구성을 가진 괴물들이라
어지간한 선수들은 진작에 뻗었을 타격을 맞고도 기절할 생각을 안하니
참 할 말이 없더군요 허허허허허;;;;
blueryo // 스타일 카피라기 보단 겁이 없는 선수라고 봐야겠습니다.^^
상대방이 특정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라면 그 것을 꿰뚫을
해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게 보통인데 헨더슨은
그 걸 피하지 않고 "덤빌테면 덤벼 봐, 그래도 내가 더 세!"
이런 느낌이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