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떄 이야기 입니다.
인터넷 하다 보니깐 까페에 가입하게 되고 잘 활동 하다가 알게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네이트 하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놀다가
중2 인 여자아이랑 되게 친해졌습니다. 사촌 동생 이름이랑 똑같고 동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어서요.
그러다가 애가 만나서 놀자고 하길래 콜~ 이러고 가서 놀았죠.
아, 근데 애가 진짜 귀엽고 이뻤어요.
좀 노는 애가 아닌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애가 하는 짓이....
제 여동생이 하는 행동이랑 너무 반대여서 그 감동에 ㅡㅜ
동생한테 듣기 힘든 오빠 소리 이 아이한테 다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ㅜㅡㅜ
(근데 저도 동생한테 오빠 소리 들으면 애가 뭘 시킬려고 하나 하고 의심합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자주 만나고 너무 잘 맞아서 호감이 서로 MAX 였는데
여자애도 사귀자고 보채기도 했지만 그노무 나이가 ㅡㅜ 제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여자애가 너무 어린게 걸리더라고요.
최소한 고등학생 정도면 몰라도 중학생인데
뭐, 결국 쫑 냈죠 계속 만나면 서로 불편해질거 같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제 친동생이랑 어릴때 놀았던 떄보다
더 재미있게 놀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그후 여동생한테 들켜서 죽도록 맞은 다음에 연하에 대한 무서움이 몸에 배였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