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 수압
우주 = 방사능
어느 쪽이던 인간이 극복해 낼 수 있을만한 조건이 아니죠
심해는 부상하면 끝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심해도 어마어마합니다 ㄱ-;;
수압이라는게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것이라서
탐사정에 구멍이라도 나는 순간
캔 쪼그라들 듯이 탐사정이 쪼그라들어서
안에 있는 사람이 살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ㄱ-;;
그래도 심해탐사는 문제가 생기면 비교적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고 비용도 우주까지 보내는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하죠. 제임스 카메론도 심해탐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것을 보면 (물론 당시 인원과 장비들은 모두 최고수준이었습니다) 자본력만 있다면 심해탐사 자체는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네요. 여섯시간 정도를 탐사하며 10898m까지 내려갔었다고 그러죠. 그에 비해서 우주는 한정된 물자에 더불어 보급받을 곳도 없고 모든 돌발상황에 대해 승무원 스스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구에서 멀어지면 통신 딜레이도 생기고 위험 요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깊어질수록 점점 강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