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버지랑 목욕탕에 다녀왔습니다.
옛날 처럼 욕탕에도 오래 못 있지만 이제는 사우나에 있는게 더 좋은 30대 ㅡㅜ
예전에는 목욕 할떄도 안경을 쓰고 헀지만 요즘은 안경은 락커에 보관하고 들어가기 떄문에
사람 얼굴이 잘 안 보이고 해서 좀 해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튼, 목욕은 좋더군요.
샤워 할떄는 갑자기 찬물 나와서 으악!! 하고 비명 소리 나올뻔도 헀지만요 OTL
사실 목욕탕에서 외국인 보기는 쉽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외국인을 봤습니다.
흑형을요...
와, 대놓고 차별 인종. 왠 붕장어가 꼬리만 걸린채 움직이는거 있죠.
등에 문신 있는 분들도 급 시무룩 해지시고
흑형이 짱이구나 싶었습니다.
문신 아저씨들까지 시무룩 하게 만들다니 스바라시.
저도 모르게 자꾸 흑형에게 눈이 가는게 거참 신기하더군요.
보면 볼수록 종특이 너무 강한 전투 민족 같아요.
원래 대중 목욕탕 안 가는데,
부산에서 전경 생활할 때는 자주 가서 조금 봤네요.
외노자 분들이랑 조선족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