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를 스포 방지를 위해서
에이리언 커버넌트 안 본 분들은 백 스페이스 하시길
제가 커버넌트를 보면서 계속 의문이었던 점은
데이빗은 왜 그녀에게 그런 짓을 한건가 입니다.
묘지 만들고 눈물 흘리고
형제에게 그녀에 대한 설명을 할떄는 정말 거짓 없는 진심인듯한 말인데
나중에 보니깐 이게 ㅡㅡ
마치 자기가 한 일을 까먹고 다른 누군가의 소행이라고 말하는게
어느 스릴러 범인 같은 느낌? 을 받았습니다.
인간도 아닌 데이빗 한테요. 근데 뭐, 영화 내내 보면 더 인간 같은 캐릭터 로 탈모 한듯.
미래판 한니발 렉터?
그나마 이상적인건 그녀가 수면 들어가고 데이빗이 검은 포자를 연구하다가
전작에서 출산 경험 있는 그녀에게 검은포자가 실수로 들어가서
치료할수는 없고 에라 모르겠다. 검은포자 만든 엔지니어를 증오하자 라고 한건지
그냥 사이코 패스 같은 인간 캐릭터가 된건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나중에 데이빗짭퉁에게도 이야기 했었죠.
이번 커버넌트의 핵심은 데이빗이 가진 창조에 포커스를 두고,
창조= 에일리언= 엔지니어 = 데이빗 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듯한데..
그과정에서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은듯 하네요; 솔직히 1편에 비해서 평작정도도 안되는
수준같은느낌...
아마도 검은포자는 결과적으로 모든 고깃덩어리에 기생하게 되어서 박사에게도 노출되고
그로인해 죽고나서 그 과정을 실험한걸로 이해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