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무서워 하고 가능하면 안 봤으면 하는 삼인방 입니다.
거미는 그거죠. 거미줄 거미 자체는 그럴려니 하는데 거미줄은 좀 기겁하는 편입니다.
희안하죠 --; 어린시절 시골에서 놀다가 거미줄 잔뜩 있는 곳에 뒹군 후에 온몸에 거미줄 투성이 그 위로 올라오는 거미
거미 입장에서는 잘 지내다가 강제 철거 당한 피해자 인데 말이죠.
아무튼 그 뒤로는 거미도 거미지만 거미줄을 더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사마귀는 딱히 없습니다. 거미처럼 사건 사고도 없었고 그냥 무서워 하는 곤충 입니다.
얼굴이 제일 무섭죠.
그리마는 그냥 소름 돋는다기 보다는 애를 잡으면 후두둑 하고 절단 되는 마디들 처리가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혐오가 되었습니다.
집에 야옹이가 자꾸 앵앵 거리길래 뭔가 해서 보니깐 그리마 한마리가 기어 다님.
이걸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냥이는 그냥 도망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