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어떻게 보 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식은 땀은 계속 나고 정신은 멍하고
간에 좋은 헛개나무 달인 물 마시면서 간간히 버티고 있습니다.
회복 되기를...
새벽에 있던 일이었습니다.
간염 걸린후 꿈자리가 언제나 뒤숭숭한 편입니다.
그러다가 가위 눌린 듯한 악몽에 시달리다가 간신히 눈을 떴죠.
정신은 멍하고 몸은 식은땀으로 범벅이고 손발에 힘도 간신히 들어가더군요.
이대로 자면 더 안좋아지겠다 싶어서 일어났는데
창문으로 보인 커다란 붉은 십자가를 보니 오싹해지더군요 -_-;
진심 레알... 그렇게 무서워 보기는 처음입니다.
유난히 커다란 붉은색 십자가
주변 교회 십자가 인듯 한데 제가 뭐에 홀린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커다란 십자가 였습니다.
가뜩이나 간염으로 심신이 엉망이고 안좋은 꿈까지 꾼 상태에서 붉은색 십자가를 보니.. ㅎㄷㄷ
그런데 다시 자고 일어나서 창가를 보니 창가에 보이는 교회 십자가들은 죄다 작은것들 뿐이더군요. 하지만 제가 새벽에 본 그 커다란 붉은 십자가는 대체 뭐였는지 OTL
한국 경상도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신입 저승사자입니다.
타 지역 장부까지 쭉 훌터보니 님은 앞으로 60년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시네요.
간염걸리셨다고 해서 반가워서 왔는데 아쉬움만 남습니다.
증손자 보시고 그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