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사람들 만나러 나갔습니다.
오랫만에 술 마시고...
행복 했지요.
새벽 3시 쯤에 헤어졌습니다.
저 혼자 있게 되었지요.
뭐할까 고민 되더군요.
PC방 갈까 롯데리아 갈까 고민 하다가
왠 술 취한 여성 분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생각 헀지요. 그냥 갈까. 챙길까.
그냥 가자니 최근 사건이 떠올라. 별수 없이 챙겨 드렸습니다.
그냥 뭐.. 흔들어서.. 따귀 몇번 가볍게 때리고
물 사와서 마시게 하고...
정신 차리더군요.
얼굴은 순해 보이는 분이... 뭘 그렇게 혼자 퍼 마셨는지...
고맙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렇게 고마운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저씨나 남정네였으면 개 무시하고 갔겠죠)
연락처 알려 달라고 하셨는데...
왜 그랬는지
거절 하고 그냥 보내 버렸네요 ㅜㅜ
아 내가 왜 그랬을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