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나이는 가족들과 헷갈려 하는 편입니다.
왜냐면... 그 시절상. 출생 신고를 늦게 하는 편이고
가끔 아버지는 사회 나이를 속이십니다.-_-;
아버지보다 연상 이신데 모임 회원분이신 아저씨께서 아버지를 형님으로 등록하고 있습니다.
우와... 아버지 보다 3살 많으시던데...
그래서 가끔 저희 가족은 아버지 나이를 헷갈립니다.
그리고 묘한 징크스를 가지고 계십니다.
아버지가 모임가서 처음 가본 식당이 매우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 과 두번 쨰 가면...
아버지 기분이나 입맛에 안 맞음.
저희 나머지는 불편하고 죽을 맛-_-
그리고 주말에는 놀러 가자고 보채시고 심하면 투정...
후우, 어머니 왈. 넌 아버지 판박이다.
헐....
당구 하자고 전화 오면 집에서 쉰다고 하시더니 어머니 눈치 보면서 바로 가시고-_-;
저희 어머니 걱정 거리는 집안 세명 남자가 다 한다고 하네요. (저, 아버지, 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