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뒤가 바로 산이고 큰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나초(멍멍이) 랑 산책 할때 주로 다니는 코스죠.
산 올라가고 다시 공원으로 돌아서 가는 도중에
뀡 보고 따라가던 나초 보고 닭 쫒던 개 지붕 쳐다 본다 란 속담이 절로 떠올랐지요-0-
아무튼, 공원에 가니 큰 공원이고 해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성분들도 제법 있었고 데이트 하는 커플들도 많았지요
그러다가 운동장 부근에서 중학생쯤 보이는 여자애들이 우르륵 있더군요.
패션은 뭐 제목 그대로 하의 실종.
숏팬츠, 짧은 청바지. 아니면 스타킹. 등등 다양했습니다.
나초 보더니 신기하게 생겼다고 하면서 좋아하더군요.
나초도 되게 쉬운 멍멍이라 바로 좋다고 귀가 뒤로 올라가면서 꼬리를 살랑 살랑
뭐 이런저런 애기 하면서 헤어졌죠.
그 와중에 나초는 여학생들한테 다리에 부비부비하고 꼬리치고
아, 이노무 멍멍이 못쓰겠네-_-
그나저나 중학생인데 왜 이렇게 성숙해 보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