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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NEW 3DS를 해외직구하는데... 세금이... (4)
2015/01/15 PM 04:40 |
요즘 엔저겠다, 새해 연봉도 올랐겠다...
국내 닌텐도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정발 작다수가 있음에도 신큰다수를 해외 직구하기로 결정...
(하고 싶은 게임도 안나오고 정발 발표는 느린데다 몬헌은 나오는데 신다수는 소식도 없고...)
나름 싸게 산다고 이것저것 비교해서 플레이 아시아에서 하고 싶었던 물품을 질렀는데...
15만원 이상 해외직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공항 통과할 때 세금이 붙는 것을 고려못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그나마 관세는 0%로 부가세만 10% 내는데 결국 배송비+부가세로 추가 입금한 금액만 5만 4천...
(소프트 하나 더 살 가격이다...)
국내 대행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것하고 가격 차이가 없는 거 아닌가 싶어 살짝 멘붕 오네요.
빨리 물품을 받아 멘탈 회복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 해외 배송 일반도 4~5일이면 오니 참 세상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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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가능성이 보이는 검은사막(스샷) (16)
2014/12/23 AM 11:09 |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편의상 간략체로 씁니다.
1. 첫번째 플레이
전투가 재밌어 보이는 소서러로 시작.(마법사인데 근접도 되고 콤보도 화려하네?)
첫 느낌은 난잡함... UI는 말할 것 없고 시나리오 연출은 부분부분 잘라진 느낌이며 흑정령은 뭐하는 놈인지 혼란만 줌.
사소한 시스템(예를 들어 창고) 하나도 신경 쓸게 많아 복잡해 보임.
일단 다른 거 신경쓰지 말고 레벨업이나 하기로 함.
전투 시스템 자체만 놓고 봐도 꽤 복잡함.(나중에 알고 보니 소서러가 잘하려면 조작난이도가 제일 높음)
근데 초반 튜토리얼만으로는 이것을 알 수가 없음.
초반 스킬 설명도 꼼꼼히 읽어보지 않고 하면 소서러인데도 근접과 원거리 공격만 반복하다 재미가 없다 느낄 수 있음. 스매쉬, 카운터, 다운, 넉백, 에어어택 등 다양한 공격 속성이 있어 최대 효율을 내는 스킬 연계에 익숙해지면 전투가 상당히 재미있어짐.(도움말로 각 속성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
MMO에서 드물게 유저끼리 충돌 체크가 있어 사람끼리 부대끼는 느낌이 제대로 남.
사람에 따라 이동이 번거로워진다고 귀찮아 할 수도 있음.
9~10렙 쯤에 방향성을 고를 수 있는데, 번거로운 퀘스트를 싫어하는 나는 빠른 성장의 전투 퀘만 받기로 결정.
그 후 무난히 스킬을 익히며 빠르게 23렙까지 키우다 당나귀에 한계를 느낌.
말을 잡기 위해 사이트를 뒤져 정보를 익히고 공부를 함....;
겨우겨우 잡아 달려보니 완전 빨라 신남. 근데 공부하는 와중에 참 별 (귀찮은) 시스템이 다 있구나 알게 됨.
더구나 문제는 이걸 게임 중에는 거의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전투 퀘만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심지어 당나귀는 세워둔 곳에 일일히 찾으러 가야 되서 이게 편의 수단인지 내가 모시는 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 20렙이 넘어서야 UI로 클릭해 부르거나 장소를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음.(이런 것도 일일이 찾아봐야 알 수 있음)
말과 마차로 무역 관리인 앞에 득실대는 마을을 보며 내가 이 게임에 놓치고 있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듬.
마침 회사사람이 다른 서버에서 열심히 무역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한번 새로 제대로 해보기로 하고 서버 이전.
2. 두번째 플레이
초기 짐무게가 높은 전사를 할려고 했는데 어떻게 커스텀을 해도 양놈 얼굴에 벗어날 수가 없어 포기...
아처로 시작. 소서러에 비해 전투는 매우 간단하게 진행.
이전에는 24렙 되도록 기운이 10이 최대치였는데, 초반 마을부터 마을 사람 전부 찾아다니며 지식을 얻어 기운 최대치를 증가시키기에 도전. 첫 마을 낚시꾼 찾느라 구글검색까지 해봄...;
벨리알 마을에 도착하자 퀘스트 방향을 전체로 설정하고 마을 구석구석 탐험 시작.
...........지금 몇시간째 초반 벨리알 마을을 벗어나지 못함.
기운 최대치가 증가하니 할 게 굉장히 많아짐. 마을 사람 잡퀘 클리어 -> 얻는 공헌도로는 거점을 전부 잇는데 투자.
퀘스트를 하며 마을에 공방을 만들어 일꾼을 부리고, 요리를 하는 법을 터득함.
낚시는 너무 오래 걸린다... 그러고 보니 배 만들어 타고 나가는 것도 있음.
이쯤 되니 일일히 장비 바꿔가며 채집하는 것도 나름 맛이 느껴지기 시작함.
와우 같은 MMO에서도 채집같은 퀘는 귀찮아 안 하던 내게 이건 왜? 계속 하게 될까 생각하다, 그 성취감이 다른 MMO와 달리 전투 못지 않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음.
일단 공헌도로 탐험한 거점을 하나하나 잇고 일꾼 부리는 재미가 마치 시뮬 게임하는 것 같이 쏠쏠함.
첫 플레이의 그 난잡해 보이는 시스템이 다 이런 것과 연동되어 있었다는 것을 아니 귀찮은 요소가 재미로 변하게 됨.
2차 플레이는 전투보다 다른 것에 재미를 느끼고 시간을 더 투자하고 있음.
전투만 해서는 이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하게 되었음.
3. 결론
일단 편협한 취향의 한국 게임 시장에서 이렇게 대중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확고한 게임성을 이뤄낸 개발진들에 박수를 보냅니다.
접근성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겠지만, 다른 MMO와 명확하게 차별화된 게임성을 지녔다는 것에 대해 높게 쳐주고 싶네요.
이 정도 차별화된 컨텐츠라면 분명히 매니아가 생기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브 온라인 같은 경우에도 UI의 복잡성이나 접근성은 말도 안되게 어렵지만 그 특유의 게임성에 매니아들만으로도 충분히 워킹하고 있죠.
그거에 비하면 접근성이 엄청 어려운 편도 아니고... 또 시장은 한국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변수는 운영이랄까요... 유료 모델이나 운영을 어떤 식으로 할지 모르겠지만 잘해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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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루토나 블리치는 작가가 토가시 따라하다 망한 것 같네요. (13)
2014/10/24 PM 12:50 |
나루토와 블리치는 처음볼때만 해도 분명 순수 열혈 배틀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중간정도 전개를 보면 이 놈들이 처음에 없는 설정들을 막 도입하고 뭔가 순수한 싸움이 아니라 이능력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해요.
이능배틀물의 재미는 작가의 상상력과 더불어 그로 인한 전략성이 뛰어난 전투가 매우 중요한데,
이런 것에 최고봉으로 있는 작가가 토가시와 죠죠 시리즈 작가가 있죠.
나루토는 중간에 오행 속성에 대한 상관관계와 차크라의 성질변화,
분신을 이용하거나 시키마루의 머리를 쓰는 전략 전투 등이 중간에 잘 껴들어가 나름 방향 전환을 잘 하듯 싶었으나...
최근 전개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언급하지 않지만 어쨋든 망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갈 거면 중간에 그딴 설정이 왜 필요했나 싶군요.
블리치는... 더 심각합니다. 전 대체 이 만화의 방향성이 무엇인지도 감이 안 잡혀요.
둘 다 현재 전개를 보면 스케일만 점점 키우지 중반 설정 무시한 어처구니없는
이능력들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데 독자들이 이런 전개에 납득이 갈리가 없죠.
즉 작가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포기하고 어설프게 능력 범위의 것에 욕심내다 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잘하는 영역이 틀리고 오히려 그 점을 극대화시켰으면 더욱 뛰어난 작품이 되었을텐데,
두 작품 모두 좋아했던 사람으로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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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이유 직찍러들의 위엄 (4)
2014/10/21 PM 12:53 |
예전에 한가지 버전만 봤었는데 4K 편집 버전 보니까 좀 쩌네요.
아이유 직찍러들은 로테이션 돌며 행사 따라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4K 장비 가진 직찍러가 3명 이상 모이면 이런 작품이 탄생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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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역시 정력에는 먹는 것보다 운동... (15)
2014/09/01 AM 10:36 |
저번 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수요일 저녁, 거의 일주일만에 마누라와 오붓한 시간을 보래려고 했었죠.
근데 저의 똘똘이가 막 시작하려는 몇분만에 기운을 잃고 처지는게 아니겠습니까?
몇달 전 일주일에 2~3번 헬스장 1시간씩 다니며 운동했던 시절만 해도 마누라와 하루 2번 이상 거사를 치루는 데 체력의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헬스 등록한게 끝나고 요즘 회사가 바빠 3달 정도 빈둥거렸더니 맙소사...
마누라가 '오빠도 이제 늙었나보다 ㅋㅋ'라고 하루종일 놀리는 걸 '아, 아냐, 요즘 평일에 회사가 너무 바뻐서 그래.'
라고 변명하며 넘겼지만 내심 쪽팔렸고 미안했죠. 막상 워밍업해서 몸을 데우고 시작하려고 하니 제멋대로 죽은 셈이라서.
암튼 나름 존심에 상처받아 헬스를 다시 끊진 않았지만 그 날부터 저녁에 집에서 하루 스쿼트만 100회를 했습니다.
지구력을 되찾으려면 역시 하체 운동...
그런데 예전 감각이 남아있었나 스쿼트한지 3일만인 토요일 아침에 똘똘이가 파워 부활하더군요.
(심리적인 요인과 주말버프도 한 몫한 것 같지만.)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요?
주말에 마누라가 해주는 각종 음식 잘 얻어먹었습니다.
여러분도 앉아있는 일이 많다면 운동 하세요, 운동. 적당히만 해도 충분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기회가 생겨도 죽어 쪽팔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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