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는 안샀지만 PC/콘솔 모두 호환되는 헤드셋을 선호해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PS5 Pulse 헤드셋이 PC도 지원한다는 말에 헤드셋부터 먼저 살까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나중에 PS5 사면 전용 3D 오디오도 느낄 수 있을테니)

그런데 스틸 아크티스에서 PS5에서 3D 오디오를 완벽 지원하는 제품이 나왔더군요.

위 동영상을 보면 대충 둘다 사운드는 좋고 마이크는 puls 3d가 좀 더 잘 들리는 것 같지만 7p가 EQ등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무선 사용 시간이 24시간으로 2배 정도 길다고 합니다. 착용감은 7P에 손들어주는 것 같네요. 결론은 둘 다 좋지만 예산이 된다면 7P가 좋다....

문제는 가격인데 정발하는데가 없어 국내 쇼핑몰에서 해외 구매할려고 보니 전부 2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펄스가 12.8만원에 국내 구입 가능한데 애매한 가격 차이...그런데 최근 아마존에서 무료 배송 이벤트를 하고 정가로 올라 오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149.99 달러...

https://www.amazon.com/-/ko/dp/B08H4YMC22/ref=sr_1_3?dchild=1&keywords=SteelSeries+Arctis+7P+Wireless&qid=1608164437&sr=8-3

(지금은 재고가 없나 구입 불가 상태) 

주문했는데 배송은 늦게 출발하는 것 같아 1월달에 받아볼 것 같습니다. 제품이 만족스러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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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에서 사서 그런지 오픈하자마자 아무런 난관 없이 플레이 잘 되었습니다.(CPU는 10700k)

물론 풀옵은 아니고 일단 NVIDIA 최적 설정에 맞춰 해봤는데, 거의 모든 구간에 40~50프레임이상이 유지되더군요.

(몇개 빼곤 대부분 최상옵 가능)

60프레임 아니면 못해먹겠다고 하는 민감한 체질도 아니어서 부드럽다고 느껴집니다.

가끔 공간 넓은 구간이 아닌데도 이벤트 신에서 프레임이 드랍되는 구간이 있긴 합니다. 최적화 문제 같은데 플레이에 지장될 정도는 아닙니다.

4K에 HDR 적용시키고 보니 확실히 방송에서 보는 것보다 그래픽이 훨씬 좋더군요. 만족합니다.

발할라도 퀄리티 저하 없이 최적으로 맞추는 설정옵이 나온이후로는 더욱 쾌적하게 했었는데 싸이버펑크도 공개되면 더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네요.

젤다 야숨처럼 오픈월드 시스템적으로 새로운 플레이의 혁명보단...

오픈월드 이벤트의 밀도와 깊이에서 혁명이라 느껴질 정도로 파고들었다는 느낌이네요.

루리웹 리뷰에 따르면 오픈월드 세계에서 클래식 RPG를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전 이부분에서 제 취향에서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느낀 것이,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게임보다는 좋은 세계와 캐릭터를 느낄 수 있는 일자형 RPG를 훨씬 재밌게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엘더스크롤, 젤다 야숨, GTA 같은 방대한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도 재밌게 했지만, 

그보다는 위쳐3, 레드데드2, 파판7re, 스파이더맨, 제노블레이드 같은 시나리오와 캐릭터 연출을 중시한 RPG게임이 더욱 재밌었습니다.

이번 사펑도 위처3 만든 CDPR이 훨씬 깊이 있게 만든 것 같으니 이 부분은 많이 기대가 됩니다.

집에 아직도 남아있는  xbox 360 게임 소프트들...

제 인생에서 유일하게 샀던 엑박 기기가 360입니다. 그 이후로는 새 기종 나올 때마다 이리 저리 재보지만 딱히 땡기지가 않네요.

360때 엑박은 플스 못지 않게 매력적인 라인업의 독점작이 많았습니다.

기어워, 헤일로를 비롯해 페이블, 닌자 가이덴, 길티기어 오버츄어, 데드오버 얼라이브...

jrpg를 즐기던 유저도 포용할 수 있었던 라스트 렘넌트, 베가본드 작가 일러스트로 화재를 모았던 로스트 오디세이 등등. 

이런 매력적인 독점 게임들이 있었기에 저도 엑박을 샀었고 만족했죠.

그리고 이런 게임 덕분에 기기를 사놓으면, 독점이 아닌 멀티 작품이나와도 비교해서 좋다면 해당 기종으로 구입하기에 판매량이 올라가게 됩니다.

데빌메이크라이4가 그런 경우였죠. 일반적인 경우라면 전작에 이어 당연히 플스로 구입했겠지만 당시 엑박판이 더 평가가 좋아 엑박판으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엑박이 360때 세계적으로 크게 약진한 것만 봐도 이러한 독점작들이 콘솔 시장을 장악하는데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솔직히 콘솔은 기기 성능은 정말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죠. 3세대보다 성능 딸리는 스위치도 아직 잘 팔리고 있고요.

마소도 360때에 성공 사례를 기억해 기기에만 신경쓰지 말고 서드파티에 계속 투자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