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웹서핑하닥 우연찮게 도편추방제 글을 봄
해마 한쪽 구석에서 스물스물 PTSD가 올라오는게...
중2때 담임이 사회 과목이었는데 도편추방제를 응용해서 쪽지추방제 라고 지랄하는 제도를 지가 만듦
수업시간에 떠드는 사람이 있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조회시간에 학생 대상 40명에게 설문조사를 함
무슨 반장선거 마냥 각자 쪽지에 가장 떠든사람 이름을 적어서 비공개로 투표를 함
가장 표를 많이 받은사람은 책상위에 올라가서 무릅꿇고 회초리로 허벅지를 2~30대 때림
ㅅㅂ 지금 생각하면 ㅈㄴ 소름 돋는게 그때 당시 그 선생은 20대 후반 여자였고
무슨 민주주의를 운운하면서 만든 제도였는데 학생들 손으로 학우를 지목해서 처벌하라는 무슨 ㅄ같은 제도를 만들어서
조회시간에 공개적으로 40명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 마냥 때린거 생각하면...
만약 학생들이 악심품고 한명 왕따시킬 목적으로 몰표했으면 그 이지메를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까지 가담해서 폭력을 행사하는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줍잖은 사상으로 같잖은 제도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체벌이라는 명복을 폭력을 행한거 보면
이래서 제도라는게 진짜 무서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듦
그때 당시 나랑 내 짝꿍이 ㅈㄴ 산만해서 떠들어서 몇번 걸렸는데 그냥 그땐 아..내가 떠들어서 맞는거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저런 체벌방식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듦
망한 제도 재탕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