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압 주의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스위스 제네바 발명전시회 출장이 있었습니다
처음 유럽을 가보는거라 설레기도 했고
스위스 물가가 미친 물가라서 걱정도 됬는데
가장 걱정은 비행기더군요..ㅋㅋ
두바이를 경유해서 9+7시간 약 16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야했고
두바이에서는 4시간정도 경유를 했습니다
두바이 공항 라운지에서 맥주마시며 대기
흡연실이 같이 있어서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제네바 공항을 도착하고 난뒤 바로 옆에 있는 전시회장에 짐을 가져다 놓고
숙소로 가는길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는 사진마다 무슨 그림처럼 나오더군요
Ibis 호텔 도착
생각보다 아담하긴 했지만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전시회장 입구 간판
전시회장 출입구 전경 (이라고 쓰고 흡연구역이라고 읽는다)
대전 참가기업과 같이 식사한 한인식당
무려 저 김치찌개가 30CHF 약 45000원입니다ㅠ 미친 물가ㅠㅠ
발명진흥회에서 마련한 간담회에서 식사를 했는데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 가 60CHF 약 90000원 정도입니다
이번 스위스 출장에서 식당에서 먹은건 저것 뿐이고 전부 마트에서 사먹었네요ㅠ
저녁에는 숙소 근처 카지노가 있어서 가봤습니다
10CHF 약 15000원 짜리 피자도 먹고
할줄 몰라서 룰렛만 했습니다
바에서 맥주를 무제한으로 줘서 엄청 마셨네요
흡연구역도 따로 있고 안에 담배자판기도 있습니다
한갑에 약 9CHF 약 13500원 우리나라 담배보다 3배정도 비쌉니다
흡연실안에 커피 머신도 있어서 커피도 맘껏 마셨습니다
편의점 커피가 3.3CHF 약 5000원정도됩니다ㅠ
버스를 타고 코인세탁을 돌리러 가는길
호텔에서 제공한 교통카드를 쓰면 제네바 내에 모든 교통을 무료로 쓸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버스를 탔는데 표 검사를 안하네요;;
빨래 돌리는동안 먹었던 핫도그 6CHF 약 9000원
빵과 소세지와 소스가 전부였던...
역시 빨래는 코인세탁기죠
세제랑 건조 포함 8CHF 12000원 정도로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전시회가 끝나고 다음날 제네바 시내쪽을 가봤습니다
공원에 관람차도 있고
유명한 꽃시계도 있더군요
밖에서 보면 위엄이 어마어마합니다
제네바 갤러리 거리
버스를 타러 꼬네방 쪽에 들렸는데 역내 화장실이 유료화장실입니다ㅠ
1.5CHF 약 2000원 정도... 아마 노숙자 때문에 유료로 운영되는듯하네요
마지막날에는 버스를 타고 프랑스로 넘어가봤습니다
공항에서 66번 버스를 타면 바로 옆 프랑스 페르네 볼테르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무슨 마을버스타고 옆 동네 넘어가듯이 다른 나라를 넘어가는게 무척 신기했습니다
프랑스 까르프 방문
스위스에 비해 확실히 물가가 저렴하더군요
첫날 여길 와서 먹을걸 살껄.. 왜 마지막날에 와서 ㅠㅠ
시내쪽에 와서 카페에서 맥주 한잔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귀국날 제네바 공항
8박9일 중에 4박5일을 전시회로 보내고 남은 2일동안 자유여행을 했는데
에비앙을 못가본게 좀 아쉽네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우리나라 물가가 비싸다고 매번 느꼈지만
이번 스위스 물가를 보고 괜히 전세계 물가1위...넘사벽인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통역사님에게 들어보니 인건비가 매우 비싸서 전체적으로 물가가 비싸다고 합니다
식당 종업원이 못햇도 월 600만원을 받고 대부분 외식보다는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문화라고 하네요
그리고 왠만한 마트나 편의점도 저녁 7시면 문을 닫아서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한식이 그리워 한국에 오자마자 공항에서 순두부 찌개 먹고
집에서는 김치찌개 한그릇 뚝딱했습니다
ps. 유럽 날씨며 풍경이 너무 좋아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네요!
제네바 유일의 맛집... 수제버거집... ㅋㅋㅋ
저 한인식당은 저도 가본거 같은데 가격이 그대로네요.. 제가 제네바 한창 다니던게 몇년 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