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체 주의! 죄송! ]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왜 저렇게 평이 박한지 이해가 좀 안됨.
난 온라인 평들보고 에이 별론가 보다하고 극장안갔는데..
보고나니까 아쉬운 부분이 꽤 있지만 그렇다고 이정도로 박한 평가 받을 오락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함.
막 판타지 퇴마물 우주명작이네는 절대 아니지만 별점으로 치면 3개 이상은 줘도 될거 같고.
내가 최근 본 비슷한 류들.. 티빙 오리지날 아일랜드. 또는 괴이 같은거보단 훨씬 좋더라.
퇴마록 이후 나온 한국 판타지 퇴마물 중에서는 충분히 중상급 이상에 속한다고 봄
그리고 이 영화가 스케일이 작지만 오락영화로서 이 예산으로 이정도 CG랑 액션 퀄을 적당히 뽑아낸거면 그런데로 잘 뽑아냈다고 생각함
저 위의 평들이 나는 왜이렇게 공감이 안되냐고... 내가 이전에 마이피에 올린 여러 드라마 영화 소감들을 보면 진짜 졷같으면 가차없이 깠거든?
그리고 보통 평가가 박한 영화들 보면 나도 비슷했는데 이번에 생각이 조금 다르네. 신기.
올해 본 한국 오락영화중에 개인적으로 천박사는 상대평가를 하면 상급에 속하는거 같음.
이렇다고 이 영화가 무슨 작품성 독창성 그리고 기발한 발상이 있는건 아님. 또 심각하고 진지한 영화도 절대 아니고.
그냥 상영시간도 짧고 호흡도 늘어지지 않으면서 각본퀄도 특별하진 않지만 그런데로 잘 짠거 같고.. 보기에 유치할 수 있지만 그걸 감당 가능하면 시간떼우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로는 꽤 괜찮다는거임
근데 이게 200만도 안들었다는게 좀 안타깝... 그래도 속편이 꼭 나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