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능이라 좀 늦게 출근이어서 기분 좋게 자고 일어나서 버스타러 왔는데
고딩?으로 보이는 학생 둘이 서로 멱살을 잡고 도로에서 싸우고 있더군요.
수능 날 아침에 사복 입고 돌아다니던 걸로 봐서는 고1~2 학생이라 수능날 쉬는거 같은데(중학생..일지도?)
그렇게 좋은 휴일에 왜 길거리에서 쌈질인지..
다행히 순찰중이던 경찰차가 바로 뒤에 있는데도 상관안하고 도로위에서 싸움난 터라 경찰분들이 바로 튀어오셔서 말리시더군요.
순간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XX당하는 여자 도와주기 전 절차'만화가 생각났지만 경찰분들이 계셨으니 그냥 보다가 버스 타고 출근했습니다.
쉬는 날 둘이 만날 정도면 친한거 같은데 왜 그랬니.. 모르는 두 학생이지만 화해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