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놀러간 친척집에서 처음 접해본 콘솔(PS1).
거기서 경험한 제 첫 게임이자 인생게임이 된 그란디아1이 스위치로 리마스터 된다고 합니다.
그 당시 공략잡지를 보면서 내용도 잘 모르는 게임을 푹 빠져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경험 이후로,
1) 콘솔게임기를 갖고 싶다 2) 일본어를 배워야겠다
라는 목표가 생겼었는데, 콘솔도 엑박 제외 다 있고 일본어로 밥 벌어먹고 사는 입장이 된 지금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그란디아가 다시 나온다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스위치판이라 아마 로컬라이징이 안될거 같은데 그렇다해도 전 구매할거 같네요. 20년전에는 모르는 꾸불텅 글자였지만 이제는 제대로 음미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그란디아 소식도 그렇고 랑그릿사1,2 소식도 그렇고 고전 인생게임들의 재발매 소식에 두근두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