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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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회사 나왔다가 회의하고 개인 업무만 좀 보고 퇴근 중 (2) 2017/09/27 A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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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부터 불면증이 극심해져서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는데

결국 오늘은 그냥 회사서 일하는데 대표님이 들어가 쉬라네요.

호의를 거절하는건 두번까지라고 해서 세번째 권하시길래

바로 개인적인 업무만 간단히 끝내고 짐싸서 나오는 길입니다.

 

 

 

보통 때였으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추석 직전에 회사가 급한 일을

거의 다 끝내놓고 금요일에만 일할게 좀 남아있는 상황이다보니

불행중 다행히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정양할 수 있게 됬네요.

아픈 티를 안내려고 해도 목에서 쇳소리가 나다보니 전화업무나

대면업무, 외근 모두 제대로 일 보기가 힘든게 자연 드러나네요.

 

 

 

평소에도 잠을 잘 못자곤 했는데 요즘 들어선 상당히 심해져서

잠을 서너시간도 못자고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도착하고나면

어지러워서 토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반복되니

인후염, 후두염이 생겼고 이것 때문에 잠을 더 못자는 악순환이

생겨버려서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져버렸거든요.

 

 

 

잘 몰랐다가 어제 이비인후과 가서 의사선생님 말씀좀 들었는데

토하는게 식도와 기관지에 상당히 악영향을 준다고 하시더군요.

예전엔 잠을 못자도 억척스럽게 체력, 지구력으로 버티다가

죽기 직전에 그래도 기절을 하던 뭐던 해서라도 강제회복을 하고

또 버티고를 반복했었는데 저도 이젠 나이먹은 티가 나는가 봅니다.

 

 

 

마이피 분들 중에서도 불면증 앓는 분들이 꽤 계실텐데 혹시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기관지 관리에 신경을 쓰시도록 하세요.

전 들어가서 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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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아렌델    친구신청

간혹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한 경험은 있어서 괴로우신건 알겠으나 매일 그렇다는 건 상상도 안되네요
모쪼록 잘 쉬시길

돌아온leejh    친구신청

이것만 보고 판단하긴 그렇지만

좋은 회사인 거 같습니다

대다수는 직원이 저러면 정신력이 어쩌구 하면서 속된 말로 갈구기나 할텐데 말이죠


일단 푸욱 쉬세요
[기본] 오늘은 은혜로운 금요일이에요-.-; (1) 2017/09/22 PM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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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꽤 비관적이고 이것저것 꽤 불편하게 따져보는 사람이지만...

일주일 중 제일 설레일 금요일쯤은 좋게 보고 좋게 생각하고 좋게 말하고 싶습니다ㅋㅋ

 

 

인터넷상이던 오프라인이던 눈쌀 찌푸려지는 일은 지천에 널렸고 좋은 일은 드문 편인데

주중 단 하루만이라도 부정적인 사건과 이야기로부터 우리 자신을 조금 멀리했음 좋겠어요.

 

 

마이피 분들도 다른 사람 화를 돋구려고 애쓰는 인간들때문에 너무 열올리지 마시고 

오늘 일 끝나면 뭘 먹을지, 주말엔 어딜 가고 누굴 만날지 같은

즐거운걸 생각하시면서 금요일 하루를 잘 보내셨음 좋겠네요.

전 먼저 퇴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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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SOPMODII    친구신청

야근할 예정으로서 눈물만 또르르..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기본] 서울시 소방공무원 남녀 공채비율 (24) 2017/09/20 PM 06:35

2017 하반기 소방공무원 서울시 경쟁률.png

 

 

이성간 갈등 문제는 참 민감해서 가볍게 언급할 생각이 안드는데

얼마전 현장에서 순직하신 소방수 두 분의 존재가 저로 하여끔

이런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만드네요.

 

 

위는 2017년 서울시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참고 자료입니다.

경력직 모집을 제쳐두고 공개경쟁 채용인원만 보면

이번해 공개직은 남자 85, 여자 10, 총 95명입니다.

 

 

사실 성비가 남 85 : 여 10 이면 남초 분위기 맞아요. 꽤 심하죠.

만약 남녀가 똑같은 조건을 두고 경쟁하는데 모집인원의 성비가

저렇다면 이건 성차별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겁니다. 

그런데 웃기는게 인명이 걸려있기 때문에 자격 미달의 인원에게

예외를 허용해선 안될 소방 공채에서 남녀 차등조건이 있다는거죠.

 

 

아까도 다른 마이피에서 올라왔던 내용인데 단편적으로 체력 검정 시

왕복 달리기 합격 조건이 남자 78회인데 여자는 43회.

악력 최저 기준도 남자는 여자의 2배 이상의 조건.

재난이 여성 소방공무원을 만나면 알아서 규모가 줄어들어주는것도

아닌 마당에 오히려 남자는 85명이나 뽑으면서 여자는 10명뿐이라고

성차별이니 뭐니 하는것도 가만 생각해보면 참 미친 이야기에요.

 

 

 

 

 

 

여성 소방대원 모두가 그런게 아닙니다만 분명 다수는 현장을 피하고

현장출동에 배속되도 금방 부서 이동으로 내근직으로 빠지기 일수니까

심지어 몇몇 소방서에선 여성 소방대원이 할당되는걸 꺼리기까지

하는 마당인데 이놈의 여성 고용할당제가 업무 능률 측면이던 아님

성평등의 측면이던 대체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부작용만 있지요.

 

 

제 개인적으론 인명이 달려있는 소방, 경찰, 군인(장교 및 부사관)

공무원 공채는 적어도 성비간 할당고용제 같은걸 철폐해버리고

남녀간 동등한 조건으로 인력을 모집하는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만약 정말 특수하고 민감한 문제 때문에 여성 인력이 필요한데다

현장에서 활약하진 않을 인력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소방조무사-_-

처럼 소방수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을 별도로 채용하는게 맞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9년간의 똥을 치워가며 국정운영을 한다는걸 감안하면

실로 훌륭하다고 봐야겠지만 이 부분에선 안타깝게도 흠이 없진 않네요.

단순히 남녀간 성비를 맞추는게 곧 성평등을 의미하는게 아닌데도

남녀동수 내각을 운운한다던가 하는걸 보면 대체 왜이러나 싶습니다.

 

 

진정한 성평등이란건 성별이 무엇이건 온전히 자신의 능력만으로

평가받고 동등한 기회를 얻을수 있는 것을 의미할텐데

지금 형국으론 뭔가 대단히 착각을 하는것으로 보여요.

성별간 고용할당제에 대해 재고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P.S. ) 글 말미에 적었다시피 이성간 갈등 문제는 민감한 주제인데다

전 거기다가 괜히 기름을 끼얹을 의도가 아니라 지금의 소방공무원

채용 제도가 문제가 있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 것 뿐이므로

가급적이면 성별 갈등을 불러올 법한 표현은 자제해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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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한글97    친구신청

기준을 낮추는 것이야 말로 성차별인데 왜 그걸 인지를 못하는지 모르겠음

GAME BOY™    친구신청

현장에서 죽은 여자 소방공무원과 여자 경찰의 소식을 들을수가 없네요.

이정도만 봐도 여자가 현장직에 투입이 잘 안된다는것을 알수 있네요.

西野七瀬    친구신청

자켓벗어주고 승진한 여경 소식은 들을수 있을겁니다.

GAME BOY™    친구신청

西野七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경쟁률 보소 꿀이긴 한가보다.

제트    친구신청

미해병대에서 여자 뽑겠다고 군인 체력 기준 낮추는 짓 안한다던 내용이 생각납니다.

브로게이머    친구신청

오히려 여군들이 자기들도 레인져 할수 있다고 할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첫 레인져스쿨 수료 여군 두명이 생겨났죠

유다랑    친구신청

그분들 대단한겁니다. 기준은 그대로 여자도 참가할수 있게 했는데 한동안 여자들이 합격못했거든요...

평생솔로4    친구신청

그런 사람들은 유리천장이 아니고 비브라늄천장도 뚫는 분들이죠
고작유리가지고 징징거리는 꼴페미들보면 참..

고 우리    친구신청

네덜란드던가 노르웨이 여성 소방관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음... 취업이 안되니까
여기저기 남녀평등 주장하면서 어거지로 자리 넓히려는게 아주 그냥 ㅄ같음

투탕카멘    친구신청

우리 한국 남자들이 가오 잡으면서 사만히 있으니 여자애들이 기어오르고 있는 겁니다

슈퍼섹시현준씨    친구신청

ㅋㅋㅋㅋ조무사들...

Night_Watch    친구신청

항상 순직하는 소방관은 남자소방관...

TYPE;Unknown    친구신청

남녀 성비 할당을 없애고 기준을 동일하게 해야 정상 아닌가..?

평생솔로4    친구신청

궁극적으로는 그게 맞죠
성별없이 체력기준등도 똑같이 봐야하고
그래서 여자도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되는게
궁극적인 목표가 되야죠

노무현과문재인    친구신청

SuddenGlim    친구신청

무슨 여성 전용 장비가 따로 있는것도 아닌데 굳이 여자 기준을 따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제가 질문하시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고 답변드리는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부족하다 싶으면 말씀해주세요.

말씀하신대로 현재는 남/녀는 각각 다른 조건하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성차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동등한 조건 하에서 테스트를 보게 된다면 대신 성별 고용할당제도 폐지가 되야겠지요. 만약 남녀가 동등한 조건 하에서 선발될 경우 남/녀 성비 중 남자만 많다면 더 비난을 받을만 하다고 한 것은 동등한 조건을 갖고 있는데도 성별이 단순히 남자라서 채용될 수 있는 사람들이 85명이고 여성은 고작 10명만 채용이 되기 때문이겠죠. 지금의 성별 고용할당제는 사실상 행정부 부처에서 직접 고용불평등을 해소한답시고 여성 고용에 우대조건을 내건 것이 명분인데 현실적으론 성평등이 아니라 그저 성비를 맞추는 것 뿐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제 답글이 제대로 답변이 됬을지 모르겠네요.

평생솔로4    친구신청

저거 무턱대고 85:10이라고 할게 아님
대부분 현장 출동하는 사람일텐데
그거 인원 제외하고 비교하면 어떨런지??

투탕카멘    친구신청

계집 뽑느 것보다 소방직에 근무하는 사람들 좀 챙겨주는게 잇가 되어야 하는데...

Routebreaker    친구신청

굳이 그런 표현을 쓰진 마세요. 계집이란 말 자체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이성간 갈등에 기름을 끼얹고자 이런 글을 쓴게 아니에요.
그냥 지금 현실이 좀 유감스러워서 제 소회를 밝혔을 뿐입니다.

투탕카멘    친구신청

여자들은 사내라고 쓰는데 그건 남혐인거죠? 아니면 선비세요? 내가 이상한거에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사내

명사
1 .‘사나이(한창 혈기가 왕성할 때의 남자를 이르는 말)’의 준말.

2 .‘남자’나 ‘남편’을 이르는 말.


보시다시피 사내는 남혐이나 비하적 의미가 담긴 표현이 아닙니다.
그리고 적어도 여기 답글 다신분들 가운데에선 누구도 사내니 뭐니 하며 남혐 표현을 써서 맞불 놓는 여자분들도 없어요.
정 계집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남혐 발언을 하는 분들께 가셔서 계집이라고 말씀해주세요.
[기본] 닌텐도 스위치 정식발매 시 구매목록 (26) 2017/09/20 PM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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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언어 한글 미대응, 닌텐도 어카운트를 통한 온라인 플레이 및 다운로드 판매 미정,

한국어X 게임 등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기쁨이 실망보단 크고 반갑네요.

12월 1일에 휴가 쓰고 오프샵에 나가서 직접 사갖고 올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개인적으론 제일 기대되는 소프트가 스플래툰2인데 한글화 미지원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플레이시 큰 문제는 없겠지 싶고  그 외에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랑

마리오 카트8 디럭스까진 일단 무조건 구매할 생각입니다.

디스가이아 5, 소닉 포시즈, 원더보이는 고민해보고서 추가로 구입할듯 하구요.

 

 

기기는 회색 조이콘 동봉된게 맘에 들던데 다른 분들은

네온 레드/블루를 더 선호하는 것 같더라구요. 

무슨 색을 살지도 좀 고민해봐야겠네요.

 

 

악세사리를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휴대용 케이스랑

Pro 컨트롤러 정도는 같이 구매할 생각입니다. 

조이콘 충전 그립은 필요한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그 외에 조이콘들을 추가로 더 사야할까 잠깐 고민해봤는데

아마 제 주변 친구들도 여럿 스위치를 지를듯하니 안사도 되겠지 싶구요.

 

 

하여간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되네요. 

여태까지의 닌텐도 기기들은 옆그레이드 제품이 아닌한 최소 1년은

시간이 지나야 나왔었는데 예상을 깨고 일찍 나와서 놀랐고

꽤 맘에 걸릴법한 옥의 티가 있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볼까 합니다.

오늘부터 D-72 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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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친구신청

본인은 마리오랑 디스가이아랑 뿌요테트 살 예정이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뿌요테트는 저도 사고 싶은데 제가 참 퍼즐게임을 못해서ㅠ
테트리스는 그래도 보통까진 하는데 뿌요뿌요는 제겐 격겜보다 더 어렵더라구요.

와우애플    친구신청

본인은 마리오오디세이 + 킹덤래빗 살려고합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주변에서 스위치 산다는 분들 보면 마리오 안산다는 분이 안보이더라구요ㅋㅋ
킹덤래빗은 좀 더 사람들 평좀 지켜봐야겠어요.
좀 비슷한 게임이라는 엑스컴이 호불호를 꽤 타는걸 봐서 말이죠.

불타는 쿠마    친구신청

저는 몬헌이랑 슈퍼 범버맨

Routebreaker    친구신청

몬헌이 텍스트량이 은근 많다보니 한글없이 할 수 있을 자신이 좀 없더라구요.
4로 몬헌을 접했다보니 안한글때부터 몬헌을 즐겨왔던 분들보단 내공이 낮은지라..

광휘성기사    친구신청

젤다가 젤 신경쓰이는데 발매목록에 없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젤다가 런칭작이고 마리오가 좀 더 늦게 나오겠지 싶었는데 국내 인지도를 생각해서 마리오를 먼저 낸 것 같습니다.
블럭 버스터급 간판 타이틀을 동시기에 발매하는 것 보단 텀을 두고 발매하는게 더 판매고를 올리기 좋아서 그랬나보다 싶네요.

노트북클럽    친구신청

젤다가 빠진 건 지금 한창 한글화 작업 중이라서라고 행복회로 돌려봅니다 ㅠㅠ

Routebreaker    친구신청

스위치가 정식 발매됬는데 젤다가 한글화되지 말란 법은 없지요.
닌텐도 간판 타이틀이고 런칭작이니만큼 한글화되서 나올거에요.
판매 전략 상 마리오와 서로 겹치지 않게 하려고 텀을 두는거겠지요.

라이온하트    친구신청

젤다가 기기 판매량에 크게 좌우할텐데 없다니

Routebreaker    친구신청

국내에선 젤다보단 마리오가 인지도 면에서 앞서리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어쩌면 젤다보다 이번 마리오가 더 갓게임이라고 닌텐도가 자신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赤愛    친구신청

사실상 젤다랑 오디세이밖에 없네요 ㅋㅋㅋ 몬헌은 안구를 위해서 월드로 하고

Routebreaker    친구신청

몬헌은 저도 1080 맞춘 PC로 하고 싶은데 한글화 안될까봐 조마조마합니다ㅋㅋㅋ

뿌부젤라    친구신청

오디세이랑 카트

Routebreaker    친구신청

저랑 같으시네요ㅋㅋ

초행길    친구신청

저도요 ㅋㅋ

Bictory    친구신청

스카이림이 하고싶긴한데 발매시기보니 안한글일거라 갈등되고있습니다. 그리고 휴대기로 쓰실거면 실리콘 케이스도 꼭 사세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스카이림은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을 처음 접해본게 이번해 6월의 위쳐3인데 재밌게 하고 있긴 하지만
전 아직까진 선형적 구조의 게임이 더 익숙해서요ㅋㅋ

실리콘 케이스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악세사리들도 사야할텐데
이거저거 다 사다보면 플4 Pro값을 그냥 뛰어넘을것 같아서 큰일이네요ㅋㅋ

바위군    친구신청

당장 그다지 하고싶은 게임은 없긴 한데 본체값은 좀 싸보이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근데 악세사리를 이것저것 사다보면 결국 PS4 Pro값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심발사    친구신청

어쨌거나 팔긴 팔건데 준비는 안되어있고 좀 천천히 하자니 크리스마스는 아깝고
그래서 12월 1일에 되는대로 일단 발매! 한게 아닐런지...
그래도 한국에 장사를 할 생각은 있나? 싶던차에 장사할거임ㅇㅇ 이라는 확답을 들은셈이니 반갑긴 반갑죠

Routebreaker    친구신청

닌코 신세가 많이 궁색해졌는데 국내에서 다시 활발하게 사업 전개가 됬음 좋겠습니다.
닌텐도가 활력을 받으면 경쟁자 위치의 소니도 더 한글화 게임도 많이 발매하겠지 싶기도 하구요.

RED MOUSE    친구신청

일단 nba2k부터 미리 사둬야 겠네요 ^^ 좋아라 ㅜㅜㅜ

Routebreaker    친구신청

아 미리 게임부터 사놔도 되겠네요ㅋㅋ

치킨슈터    친구신청

한글화 되는 소프트들은 다시 다 사야겠네요 ㅎㅎㅎ
[기본] 열차 좌석을 바꿔줬다가 난처했었던 이야기 (11) 2017/09/13 AM 10:33

별건 아니고 갑자기 생각난 2007년도 겨울즈음의 경험담입니다.

 

 

눈이 펑펑 내리던 몹시 추웠던 날, 천안에서 영등포역으로 무궁화를 

타고 올라오는데 천안 다음에서 여대생으로 보이는 분이 저한테 

좌석좀 바꿔줄수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옆에 친구도 같이 와서 부탁하길래 친구 둘이서 앉으려나보다 하고

일어나서 저한테 부탁한 분 자리로 찾아가니까 왠 할머니가 

그 자리서 세상모르게 곤히 앉아서 주무시더라구요.

 

 

제가 원래 제 권리 주장하는걸 어려워하는 성격은 아닌데다

이미 비슷한 경험을 열차 타고다니면서 질리게 많이했지만

왠지 그 순간엔 이건 아무래도 깨울순 없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고 또 원래 제 자리로 돌아가서 사정을 설명하기도 

뭐해서 그냥 근처 손잡이나 하나 붙잡고 서서 가는데...

 

 

진짜 그날따라 너무 피곤해서 졸다가 다리까지 자꾸 풀리려고 해요.

근데 그걸 또 제가 바꿔준 자리에 앉은 분이 어쩌다 뒤돌아보고서

알아챘는지 저보고 원래 제 자리로 가서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좀 캥기는데도 눈꺼풀이 너무 무겁고 몸이 저려서 그냥 자리에 앉고선 

바로 잠들었는데 영등포 거의 다 도착해서 눈을 떠보니 옆 자리의 

친구랑 저랑 자리 잠깐 바꿨던 분이랑 그 할머니가 주무시던 자리

근처에서 그냥 서서 서로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내가 원래 내 자리로 찾아가서 앉으면 그 여자분이 나 대신 할머니를

깨워서 앉을텐데 하는 찝찝한 마음같은게 있었는데 안그랬다는것이

조금 반가웠고 그 친구도 그냥 서서 가기로 한 친구랑 같이 일어서서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는게 좀 훈훈했습니다.

그래서 사람 사는 세상이 박하고 고되도 또 훈훈한 모습도 있구나 하고

내리면서 눈이 마주칠 때 서로 목례를 하고 웃으며 지나쳤다는 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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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반 ⓞⓞⓞ    친구신청

.......저도 종종 기차타는데 저는 무조건 창가쪽으로 예매하거든요... 보통 일주일전에 미리미리 밤이든 새벽이든 미리미리 해놔요..

근데 보면 10번중 반절정도는 누가 타있어요

보통은 제자리입니다 라고 하면 말하면 바로 비켜주는데
어쩌다 한두번 자리좀 바꿔달라는 요구를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저는 진짜 칼같이 거절하거든요;; 이걸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

Routebreaker    친구신청

자주 열차를 타는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선 저도 알다보니
낯선 사람들의 부탁을 칼같이 거절하는 심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어쩌다 그 날만 왠지 권리를 주장하기가 그냥 싫었고 번복하기도 싫었던건데
아마 그렇게 서서 고생만 하다 집에 돌아왔으면 더 회의감과 피로함만 각인됬었겠죠.

돌아온leejh    친구신청

저는 그냥 거절합니다

나중에 무슨 일이 날지 몰라서요

말로윈    친구신청

이게 정답입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지금 생각하면 어쩌다 변덕이 찾아온 셈인데 운이 좋았던 경우였던 것 같습니다.
함부로 호의를 베풀었다가 안좋게 돌아올수도 있다는걸 사실 우리 모두가 너무나도 많이 경험해봤죠.

말로윈    친구신청

비행기에서 한번 바꿔달래서 바꿔줬는데 옆자리 중국여자가 12시간 내내 토하고..... (블루백이라고.. 파란색 토하는 봉투 있는데.. 그것만 4~5봉투를 씀...) 냄새나고.... 아..............................

Routebreaker    친구신청

ㅋㅋㅋ전 반대로 비행기에서 자리를 바꿔줘서 구원받은 경우가 있네요.
제 우측 좌석에 앉은 사람이 살이 옆으로 삐져나올만큼 뚱뚱해서 스트레스 폭발할 것 같았는데
어떤 분이 제 좌측에 아이가 앉아있는데 본인 좌석이 멀찍이 떨어져있어서 바꿔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그분 자리가 마침 측면 출입구 근처 자리라 좌석 하나만 있는 자리여서 더 쾌적하게 돌아왔었죠ㅋㅋ

무과    친구신청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이네요 ㅎ

Routebreaker    친구신청

근데 사실 훈훈하지 끝나지 않았던 경험담이 너무 많아요 : )

오잉22    친구신청

10년만에 기억난 소소한 미담이군요

루리웹-019219190    친구신청

저도 그냥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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