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의미로요..;
그란디아2 는 PC판 발매 당시에 좀 해본 적이 있지만 그란디아 1편은 구경도 못 해본 지라 기대를 안고 사서 해봤습니다.
당시에 파이널판타지7보다 더 잘만든 게임이라느니 진짜 모험같은 게임이라느니 엄청난 찬사를 받은걸 기억하고 있기때문에...
음...일단 한시간 반? 정도 해서 가라고 하는 유적지까지 왔는데요. 오면서 느낀 점은 정말 성의 없다-네요.
HD인데 HD스러운게 저 메인타이틀 뿐이네요.
그래픽이야 뭐 옛날게임에 무슨 기대를 하겠습니까만은 아무 그래픽 옵션도 없이 그냥 덜렁. 오히려 더 지저분한 필터먹인 그래픽에
그때 그당시 15프레임 정도의 프레임, 3d배경과 안 맞아서 화면 움직일 때마다 덜덜덜 위아래로 떨리는 2d스프라이트들...
아 하나, 화면비율은 맞춰줬네요. 오히려 진짜 별거 없이 이식한 파이널판타지7이 선녀로 보이는 정도예요.
진짜 이렇게 성의없이 이식할거면 그냥 그때 그 도트그래픽까지 그대로 포팅을 해주지 싶네요. 그리고 가격도-_-...
일단 해보긴 더 할건데...전투때마다 꿀렁거리는거 정말 보기 싫어서 얼마나 더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포장지도 못뜯고 있는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