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플리퍼 신규캐릭터 뽑기에 성도석 모아온거 탕진했으나 꽝, +5만원 과금까지 폭사하고 의욕을 잃은 시점에서 블루아카이브를 잡아 봤습니다.
월드플리퍼의 베론이 없어서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힘든것으로 리세마라를 허투루 여긴 벌을 받고 있는 바,
이건 슈퍼 겁쟁이클럽 까진 아니어도 겁쟁이 클럽 정도는 가야겠다 싶어서 리세마라를 시작, 인권캐릭터 2개 정도는 챙기고 시작했습니다.
로딩이 굉장히 기네요. 로그인 할때도 그렇고 여기저기 로딩도 잦고... 전투도 자동인 주제에 뭐 이래저래 하는 짓이 많아서 늘어지고.
가끔 딜러가 엄폐물 찾는다고 지 혼자 닥돌하다 죽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만들고 출시한 게임이면서 에피소드 타이틀조차 일본어에다 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간 대화에서 이름 뒤에 ~~쨩 붙이는거 되게 거슬리네요. 진짜. 급양부니 3정목이니 한참 더 있겠지만 이건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지 한국에서 써놓고 수준낮은 현지화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과 수염 덥수룩한 아저씨들이 한글로 이런 타이핑을 했을거 생각하니까 으음...
암튼 일본 게임 들여와서 서비스하는 것도 이런 지경은 아니고 페그오 같은거 이미지 한글화 같은것도 열심히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정말 최소한의 최소한도 갖춰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게임하면서 어지간한 텍스트들은 읽는데 이건 다 스킵해야할 것 같습니다. ~~쨩을 못 견디겠네요.
사실 캐릭터 일러스트도 메인 컨셉이랑 다른 스타일이 많아서 썩...
보통 하면 게임비다 생각하고 월정액 정도는 지불하고 시작하는데 이건 지켜봐얄듯...
애초에 최근 유명세를 탄 그 바니걸들 때문에 시작한거라 일단 존버해봅니다!
홍철오니
시나리오 좋대서 해보는데 대사가 너무 오그라들어서 좀 거시기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