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다 모르는 사람들 뿐이고 목표는 오직 에고 아파트먼트뿐이었지요.
이런 뮤직페스티벌은 처음이었는데 참담한 기분을 느껴버렸네요.
제가 보러 간 저 밴드가…노래 참 좋은데 말이죠…
직전 공연 가수가 3000여명 정도는 불러 모았던 것 같은데-
저 친구들은 핸드볼 경기장, 5000명 수용 가능한 공연장에서 100명 남짓한 관객을 두고 공연해야 했습니다.
그냥 관객이 적었다-면 모르겠는데 계속 해서 관객이 공연중에 빠져나가는걸 보고 있자니 너무 안타깝고 신경이 쓰여서 공연에 집중도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를 보는 것 보다 이런 안타까움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저는 이제 페스티벌은 영영 안 가기로 다짐히였지요…
이후에 미카 공연까지 봐서 총5그룹의 공연을 봤는데 그 어디도 저 친구들 비슷한 공연이 없었어요. 진짜 슬퍼서 이후 공연이 귀에 들리지 않더군요.
단독콘서트나 어디 슈퍼콘거트 같은 것에서나 보기로ㅠㅜ…
듣고보니 내상일수도있겠지만 거꾸로 그 백명중 한명이셨잖아요
공연중 사람빠지는것보다도 많지않은 자리 지켜줬던 사람이
사람 없어서 불쌍해서 못보겠더라 라고 생각하는걸 더 맘아파할거같아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자주가주세영
이름 알려진 이벤터들도 그런 부분은 사실 큰 신경안씁니다 그때그때 다른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