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예약 해서 이미 샀죠...
데모 출시 이후, 페르소나3R이다 헬다이버즈2다 그랑블루판타지 리링크다...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하며 미루다가 앞의 게임들을 클리어 혹은 얼추 할 만큼 했다 싶어서 결국 꺼내 들었습니다. 유니콘 오버로드 같이 늦게 나온 건 아직 열어보지도 않은 상태긴 하지만요.
아무튼 딜레마가 좀 있네요. 이게 전작 리메이크때도 그랬고 게임이 썩 눈에 차지 않게 나온 것 때문에...앞으로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어서요. 해상도 때문에 좀 하기가 많이 꺼려지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30프레임 짜리로 하자니 그것도 싫고...잠깐 해보니 웬 걸, 멀미까지 나는 것 같더라고요! 못 하겠더라고요...
저는 이미 전작에서 저화질 텍스처가 버그나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업데이트 해주겠지- 하고 기다리다 1년 6개월이 지나 인터그레이드 나오기 직전에 울며 겨자 먹기로 클리어했던 기억으로 인해 사측에서 제공하는 개선이 있을 거라는 희망은 없는데, 플스5프로가 나온다면 또 어떨 지- 그게 궁금하고 기대가 돼서 말이죠. 네.
모르겠네요 그것도 게임 제작사에서 옵션을 제공해줘야 되는 것일 텐데...
요 해상도 가지고 뭔 호들갑을 떠느냐 싶으실 수도 있는데요, 저는 안 그래도 근시와 난시가 있어서 평소에도 대부분의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데 이번 거 성능 모드의 화면은 좀 지나친 거 같아서 말입니다.
으 화면 왜이래- 이전에 눈이 왜 계속 침침하지...싶은 기분부터 들어버리니 좀 기분이 상합니다. 애꿎게 눈을 계속 비벼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아 벌써 이 정도 노안 아니라고 아직...아직ㅠㅜ....
개인적으로 인생 게임 1위가 파판7이어서 이 7시리즈에 갖는 애정이 각별하다 보니 기다렸다가 나아진 환경에서 즐길(수 있다면)까-
와, 제 철 음식이건 뭐건 그때그때 하는 게 제일 좋다! 하는 마음이 엉켜서 복잡한 심경이네요.
뭐 근데 배고픈 마당에 차려 논 밥상 물리기도 힘들고 해서 조금조금 플레이를 해보곤 있긴 한데 본격적으로 월드가 열리니까 또 이 화면을 깨끗하게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싶은 마음이 더 드네요.
전작의 길 밖에 없던 맵이랑 비교하면 정말 천지개벽의 수준으로 잘 해 놓은 거 보니 괜히 나까지 뿌듯하고 그런데ㅠㅜ...
흠. 파판7 오리지널 리마스터나 사서 해볼까 싶네요. pc판은 한글패치...되겠죠?(스위치 판 사서 일본어로 하다가 접음...)
몇년 기다리셧다가 리버스 pc로 나오면 그때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