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 MYPI

비오네
접속 : 6864   Lv. 87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70 명
  • 전체 : 721006 명
  • Mypi Ver. 0.3.1 β
[게 임] 오버워치 유저들만 이런가@_@; (18) 2016/12/28 PM 08:25
본의아니게 한 차례 경쟁전 들어갔다가 너무 못해서 상대팀에서 게임 하지 말라고 하는 소리와 함께 실력의 벽을 느끼고 플레이를 좀 줄인 오버워치.

이제 레벨이 50대가 됐는데요, 40대부터 이기기가 힘드네요.

50넘어서부터는 아주 한 판 이기려면 3판은 일단 지고 시작하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제가 주로 보상이 탐나서 아케이드 모드의 수수께끼의 영웅을 주로 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운빨도 많이 작용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빠른대전이라고 별반 차이 없는 것 같아요ㅋ(그래도 진 팀에서는 내가 제일 잘한다는 느낌으로 칭찬카드 등록ㅋ...무의미)

 

아무튼, 보통 일방적으로 밀리면 누군가가 꼭 팀원들을 탓하고 싸우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거야 뭐 지도 못해서 그지경이지만 그러려니 하고 마는데..

요즘 느끼게 된 건 좀 색다른 것이었어요.(정확히는 경쟁플레이의 온라인게임을 십수년 만에 해서 저만 신선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뭐냐하면 "내가 잘했지? 인정해라"가 되겠네요.

쉽게 이기든 어렵게 이기든 정말 자주 볼 수 있어요. 

뭐 자신이 캐리를 했느니 어쩌니 하면서 인정? 인정? 이러고 있더라구요. 심지어는 진 상대방에게 욕을 하면서까지 스스로를 추켜세우는 부류도 있고요. 물론 전 욕설을 하는 유저와는 하고 싶지 않으므로 차단과 동시에 신고를 먹이고 말지요^^...

 

게임 내에서 채팅 완전히 끄는 법 알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남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겠지만 저렇게 자신을 칭찬하라는 식으로 인정하길 강요하는 말을 거의 두 판 걸러 한 번씩은 볼 수 있어서 요상한 느낌입니다. 대부분 그런 사람 혼잣말로 그치게 무시를 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나오면 거의 반드시 욕설이 나오고.

정말 그정도로 인정받길 원하는 이유가 뭔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 대부분 살기 힘들고 서로에게 각박해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그리울 수는 있겠다 싶지만 그것에 집착하는 걸 보면 뭐가 단단히 결핍됐거나 자아도취가 심하거나 아님 내가 정말 모르고 지낸 사회 분위기이거나...뭐 진짜 도통 알 수가 없네요.

 

뭐 이놈이든 저놈이든 꼴보기는 싫으네요ㅋ 

예전같이 의욕이 나지도 않고,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서 즐기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경쟁 같은거 없이 소프트하고 라이트한 게임생활로 다시 돌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고난이도 레이드 같은 것도 안 하고!

신고

 

피떡    친구신청

아군이든 적군이든.. 채팅 꺼놓고 하는게 속이 편합니다.
물론 맞는 말.. 팀플에 도움 되는 채팅도 올라 오는데..
욕이 더 많음

비오네    친구신청

아 맞아...가끔 도움되는 말이 가뭄에 콩나듯...그러네요

N.I.    친구신청

인정 받고 싶어하는 애들은 그냥 귀엽게 논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정치하고 욕하는 애들은 칼 차단이 답.
채팅은 p눌러서 끄면 됩니다.
다만 게임 실행할 때 마다 다시 해야하는 약간의 귀찮음이 있어요.

비오네    친구신청

아 그렇군요. 전에 분명 채팅 끈 거 같은데 또 나오길래 방법이 없는 줄 알았는데!

Lightstar    친구신청

게임이 전부라그래요... 겜부심은 어쩔수 없더라고요 무시

비오네    친구신청

그런 열정이 부럽기도 하네요

두치와볶음    친구신청

채팅창 안보이게 하는거 ctrl + shift + c 누르시면 채팅창 가릴수 있어요

아니면, 특정 한사람만 안보이게 하고 싶을때는 p 누르신 다음에, 그 사람 아이디 옆에 채팅 차단 버튼 누르시면 돼요

비오네    친구신청

이제 차단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돼버렸어...

정심일도    친구신청

컨트롤+시프트+C 인가 할텐데 엔터치면 다시 나타납니다
그럼 다시 지우고 하는거죠.
이게 아니면 오버워치 채팅창 제거 구글에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비오네    친구신청

넹 해보겠습니다

캡틴 스윙칩    친구신청

그냥 미국서버 가면 됨.

비오네    친구신청

영어로 나오지 않나요@_@?

내가건담이다    친구신청

북미섭 접속한다고 해서 게임 텍스트가 영어로 나오지는 않아요
영어 채팅 하는 사람들과 매칭이 된다는 것 말고는 다를 것 없어요

루리웹-5507446251    친구신청

채팅없이해도 플레,다이아 잘 올라가요

비오네    친구신청

저는 브론즈 이하 리그가 잘 맞습니다 헿...

비디오게이머    친구신청

전 그래서 채팅으로 욕이나 정치질 입질 하는 놈있으면 바로 차단 겁니다 ㅋㅋ

로얄꽁치    친구신청

위도우로 1금 2은인데
지고나서 위도우새끼는 장식이냐는 소리들음....
3금해도 욕처먹고 그냥 욕하고 싶어서 하는거지 이유가 없어요.

EZ러너    친구신청

P누르고 전체채팅이랑 팀채팅 꺼버리면 됩니다. 없이하는게 차라리 속이 편해요
[기 타] 루리웹이 안 됩니다@_@;; (3) 2016/12/06 PM 03:04

어제 퇴근 후 집에 와서 pc를 켜고 인터넷(루리웹)을 하려고 했으나 인터넷이 먹통이 됐더라구요. 

하지만 핸드폰으로 와이파이는 멀쩡. 아무튼 케이블을 바꿔끼워도 보고 할 줄 아는 선에서는 대처를 해보았으나 결국 안 되어 친구를 소환해 해결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자동 ip를 수동으로 변경했다는거 같은데...뭐 인터넷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루리웨이 접속이 안 됩니다. 각 포털이며 다른 사이트며 하는건 이상없이 들어가지는데 루리웹만 안 되네요. 

혹시 몰라 크롬이 아닌 익스플로러나 엣지로도 해봤지만 불통.

Dns주소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오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해결 할 수 있나요@_@;

도와주셔요 여러분 ㅠㅠ;

신고

 

돌아온leejh    친구신청

혹시 모르니

즐겨찾기나 자동완성 기능 쓰지 말고,

주소창에

www.ruliweb.com을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처보세요

[게 임] 의외로 토귀전2가 재밌다 (3) 2016/11/28 PM 04:27

sss.jpg

 

토귀전은 극 한글판으로 입문을 했고 왜색이 짙어서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재밌어서 100시간을 훌쩍 넘겨 플레이한 몇 안 되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그것도 싱글플레이로만.

어...물론 왜색이 짙기만 하고 구려보이는 방어구 디자인은 여전히 싫은 건 함정.

진짜 너무 싫었던 여자 캐릭터들의 손이 바깥쪽으로 굽혀져있는 기본 모델링이 2에 와서 수정이 됐습니다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비타판은 프레임이 전작보다 안 좋다고 하여 큰맘먹고 플4판으로 왔습니다. 근데 캐릭터 메이킹만 잠깐 ps4로 하고 이후로는 비타로 리모트플레이만 하고 있는데 그냥 비타판 산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픽도...아 이정도면 비타판으로는 아주 좋은 건데!? 하고 잠시 비타판인줄 착각하고 그러네요.(ㅠㅠ...)

 

뭐 그런건 차치하고, 2에 대한 기본 감상은 그냥 1시리즈의 발전형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저런 것들이 추가 되고 변경되고 오픈월드가 됐지만 느낌은 그대로여서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뭐 더 파고 들어봐야 자세히 알겠지만 전투도 신 시스템이 생겼지만 일단 그냥 전작 하는 느낌으로 해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네요.

여전히 출중한 Ai와 뭔가 정신없는 전투는 여전해서 죽죽 진행이 됩니다. 

6장까지 있다는데 주말에 열심히 해서 3장까지 왔고 스토리는 제법 흥미진진 합니다. 전작 캐릭터도 몇 나와서 반갑고요.

대망의 오픈월드! 라지만 그냥 일본식 반쪽짜리 오픈월드의 느낌이네요. 

 

근데 하면서 느끼는건데...이거 표기가 좀 맘에 안 드네요. 정확히는 고유명사에 대한 불만인데 가물가물하지만 전작이랑 다르게 일어 훈독을 그대로 표기를 한것 같아요.(전작은 아닌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이를테면 오니의 눈, 오니의 손 같은 걸로 대체하는게 훨씬 좋을 것 같은 게 오니노메, 오니노테, 다 이런식으로 돼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뭐 아주 작은 불만점이지만 저는 아직 적응이 안 되네요. 뭐 진짜 아주 일본어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두글자 세글자 중복되는 용어들이 있으니@_@;;

오니노테를 자주이용하라고 만들어 놓은거 같은데 공투게이지가 다 차면 사용이 신중해 지는 시스템도 좀 이상하고 그렇습니다.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와 포켓몬스터 썬 하던 도중 잡았는데 계속 하게 되네요. 진짜 뭐 엄청 재밌는거 같지는 않은데...같은 느낌인데 계속 하게 돼요. 리모트하면 비타에 걸맞는 훌륭한 그래픽이고요!(ㅠㅠ...)

신고

 

Ezrit    친구신청

일러스트 해상도가 비타 맞춘 건지 좀 흐릿한 거 빼면 기대 이상으로 재미나게 하고 있네요.
스토리라인이나 인물관계가 전작보다 훨씬 흥미로운 점도 좋구요.
다만 헌팅게임 특유의 지루한 피통까기는 뭔가 변화가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쿨란의맹견    친구신청

토귀전2 방송하시는분꺼보닌깐 멀티에도 사람별루없어서 매칭잘안잡히고
방송하시는분도 겨우 엔딩봣다구하는데 재미잇다구는말하지못하는것같앗네요
체험판을 다운받아서해보긴햇는데
옵션에진동기능이 잇긴한데 타격이나 피격시 진동이 되질않아서 손맛이 안나네요
그래픽도 전작토귀전극이랑 별반차이없어보이고 그냥 전작에서 몇몇시스템만 추가된느낌같네요
[게 임] 최근 오버워치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4) 2016/11/25 AM 03:01

어 음. 나오자 마자 알 수 없는 이끌림에 구입은 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1인칭 게임은 멀미때문에 하질 못합니다. 극복하려고 노력해봤지만 도통 나아지질 않고 TPS도 화면 좀 돌리면 멀미를 해요.

그래서 그냥 아예 등안시 해왔던 장르이기도 하고...사긴 했지만 뭔가 해야될 이유같은 것도 모르겠어서 그냥 사놓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둬서 PVE인 정켄슈타인의 복수가 업데이트 돼서 재미를 붙이기 전까지 저의 레벨은 12 였어요. 암튼 정켄슈타인 이후로 조금씩 해서 지금은 레벨이 32던가? 암튼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이 게임은 1인칭임에도 불구하고 멀미가 굉장히 늦게 오지 뭐예요? 요즘 하루에 3-4판 씩 하고 있는데 루시우로 벽타기 한다고 여기저기 비비면 바로 멀미가 나긴 하는데...그냥 평범한 플레이로는 거의 안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간에...저는 FPS라는 장르에 이제 입문하는 뉴비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몸도 둔하고 해서 어떻게 잘 쏘고 피해보자는 생각도 않고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루시우만 골라서 왔다갔다 비벼주는 플레이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난투 랜덤전을 하면서 공격도 재밌음을 느껴서 솔져나 파라를 하기 시작했는데...너무 재밌는겁니다. 

근데 상대와 1:1 상황에 처하거나 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니 이것 참 난감하네요 헤헤.

특히 트레이서나 겐지, 윈스턴이 달려들면 정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수준이랄까요...물론 다른캐릭터로 와도 루시우 급만 아니면 잘 죽습니다.

파라로 할 땐 상대 파라를 진짜 어찌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진짜 어쩜좋아@_@

 

애초에 나는 못하니까 정면승부를 해봤자 소용없고 열심히 협공을 하거나 사각지대를 노려 킬을 따자는 자세로 임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정말 누구를 만나면 대부분이 쓰러지고 마네요. 막 연속처치 몇, 처치 몇, 처치기여 몇 하고 전적을 봐도 단독처치는 1이거나 0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그정도로 못합니다.

초심자이니 하다보면 나아질것이라는 기대는 솔직히 없어요. 이미 피지컬도, 의욕도 예전같지 않아서ㅠㅠ...

 

근데 아무리 보조를 맞추는 플레이를 하려해도 이렇게 무력하게 죽어대서야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어제 오늘처럼 연전연패에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면....다시 콘솔게임만 하든가 해야지 별 수 없겠지요 껄껄.

 

그런 의미에서 내일 토귀전2를 살건데 비타판을 살 지 PS4판을 살 지 고민 되네요.

포켓몬스터도 해야되고!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도 해야하고 다음주에 파이널 판타지15도 해야되고 등등 놀기도 바쁘군요@_@;;

신고

 

에드몽 당테스    친구신청

나름 극복하고 열심히 하시는게 대단하네요ㅎㅎㅎ
이런 특수장르는 확실히 기본 능력이 되는사람이 잘하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20대 초중반이었음 열올리며 했을텐데 인제는
그렇게 못하겠다고 합니다ㅜㅜ

IAMGAME    친구신청

울나라에서 옵치는 비FPS 유저들이 블쟈라는 이름에 엄청나게 유입됐죠.
근데 캐릭별 상성도 있고 개인기량도 상당히 요구되기 때문에
사실 전통적인 fps 보다 오히려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잘 적응하시면 애지간한 FPS는 재밌게 하실 수 있을겁니다.

지금 겪고 계신 어려움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확실히 운용가능한(콤보를 넣을 수 있는) 공격 캐릭터하고 있지 않을 때는
말씀하신대로 절대 혼자 싸우지마시고 아군과 같이 싸우세요.
혼자 싸울 때도 한번에 적을 눕혀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회피하고 체력 관리를 하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세요.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석마불    친구신청

순간적인 횡이동과 동선을 따라가는 에임 능력은 어느정도 기초를 쌓아놓아야 되겠더라고요.
이건 훈련장이나 커스텀 게임 만들어서 연습하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빠대는 조합 문제 때문에 생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기초 연습을 하기엔 좋지 않고,
또 게임을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무리한 플레이가 자주 나오게 돼서 좀....
다만 겐지나 파라 같은 애들은 커스텀 게임에 없으니까, 그런 애들 만날 때 쓰면 좋습니다.

그 다음에 기본적인 에임을 갖췄으면 캐릭에 맞게 자리잡는 법이나 적진에 들어가는 법을 배워야 실제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몇 시간씩 게임에 투자하지 않는 이상 혼자 하면 답이 없고, 그냥 장인이라는 사람들의 영상 보면서 배우는 게 제일 빠르더군요.
개인적으론 인벤 사관학교를 재밌게 봤습니다. 아니면 여러 프로 선수들 방송 많이 하니까 참고삼아 봐도 좋구요.
그리고 의식적으로 도망치거나 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일정 수준 이하에선 힐러를 믿으면 안 됨... ㅜㅜ

AlphaGo    친구신청

과도한 이팩트 사용을 자제하고
극도의 리얼함 추구 보다는 편안한 그래픽 느낌 같은게
도움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군요.
[기 타] 억울한 이야기만 연거푸 보게 되니 가슴이 아리네요 (2) 2016/11/22 PM 06:54

1. 새벽에 동생만 돌볼 줄 아는 부모 밑에서 고통받으며 자란 언니의 이야기를 보며 너무 안타깝고 억울한 감정이 전해져서 줄줄 울었는데,(내용이 엄청 김) 이건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긴 했습니다.

 

2. 낮에 게임 기획파트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여자친구가 하루아침에 해고통지를 받았다고 연락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전반차 쓴 김에 위로를 해주려 만났는데...

입사한지 이제 한달 됐고 이튿날부터 야근에 해당 주부터 주말출근을 해서 한달간 휴일이 4일, 그마저도 일정 급하다고 집에 와서도 일을 하는걸 봐왔고, 자정너머, 혹은 새벽 2시 반에 데리러 갔다 오고 그랬던 저로서는 얘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업무량이나 그런걸로 투덜대는 것도 많이 들어서 정말 미친 것 같은 일정과 대우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이 시즌만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하고 다독여줬었죠. 웃긴건 시키는 대로 해서 줬더니 팀장이란 인간이 "윗선에서 까였으니 니 잘못.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니 니가 스스로 알아봐라"이러더랍니다. 그런 비정상적인 일정과 하루가 멀다하고 요구되는 수정사항에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왜 시간을 할애해줬는데 결과물이 이러냐"는 핀잔을 하더라고도.

책임감을 떠나 팀장 위치에 그런인간이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그런 생각이 이상한 인간이라 "마감까지 시간이 없으니 널 자르고 새로 일할 사람을 뽑겠다"는 이상한 논리를 놓으면서 해고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뭐 게임 회사고... 모바일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회삽니다. 어제도 사람이 죽었죠.

아무튼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도움을 받기는 커녕 동생 뒷바라지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굉장히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어른이 되고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어서 쉬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들다면서 우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겨우겨우 조금이나마 달래서 돌려보내고 저도 출근.

 

3. 쉬는시간에 루리웹하는데 교회가 평생의 터전이었던 이들의 집을 세 채나 부숴놓고 나몰라라 하고 있는걸 보니 또 피해자에게 이입이 돼서 너무 억울하고ㅠㅠ...

이상하게 교회는 그런짓을 하고도 별 처벌을 받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가해자는 아주 당당하게 얼굴 공개에도 아랑곳 않고요. 

아버지가 짓고 평생을 산 집이 하루아침에 부숴져 화장실 밖에 안 남은 분을 보니 눈가가 축축...뭐 어떻게 교회에 피해보상을 청구하겠다 이런것도 없이 짤방이 끝나서 그냥 더 현실같네요. 그냥 피해자만 피해보고 끝이 나는 현실.

 

 

아마 이렇게 이입이 되는건 아무래도 저도, 저렇게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 더 와닿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냥 너무 슬프네요.

신고

 

리턴제로    친구신청

겜회사 기획파트는.. 진짜 대우 심하다고 하더군요
걍 언제 버리더라도 상관없는 파트라서... 안타깝지만..
프로그램 파트로 이직하는게 어떨가 싶네요
기획쪽은 진짜 암울하데요
일단 능력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해야될까
내가 이런이런 기술을 가지고있어서 무엇무엇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객관적으로 보여주기가 너무 어려운 분야인듯
그래픽쪽도 비추.. 너무 쓰다버리는 부품취급하는 파트라고 하네요 그래픽쪽에서 일햇던 형들 말로는
몇년쓰다 몸값 올라가면 걍 자르고 신입쓴데요 신입쪽에도 재능 넘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 형들은 마야랑 포토샵 많이 만지던 형들이엇는데 친하지 않아서 정확한 업무는 잘 모르겟네요
(한분은 강사일 하다가 프로그램배우러왓음 ㄷㄷ 그래픽은 노답이라고하면서.. 다른형은 영상쪽에서 일하던형이고)
프로그램쪽은 흠.. 이것도 참 뭐라하기 어렵지만
겜회사에서 타직군에 비해 가장 좋은 대우를 받는 파트라고 전 생각합니다
다만 자기 할일 잘해야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던파접음    친구신청

3번은 70평생 세금한번 안내고 남의땅에 무단의로 집 짓고 살던사람이라 딱히 불쌍하진 않더군요
이전 66 현재페이지67 68 69 70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