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월화의 검사2가 psn으로 발매된다하여 대기하고 있다 나오자마자 샀습니다.
크로스바이로 사도 17000원대라 부담없이 샀죠.
진짜 10년도 전에 참 좋아했던 게임인데 그당시의 저는 즐길 수단이 pc로 에뮬뿐이었어서 여러모로 아쉬웠었던 것을 채워주네요.
암튼 회사에서 빠르게 비타판만 먼저 받아서 플레이를 해봅니다.(150메가 정도)
메뉴나 저장중 문구등 새로 추가된 부분은 도트가 아니어서 굉장히 이질적이지만 뭐 오래볼 거 아니니까 그런다 치고 넘어갑니다.
옵션에서 영어/일어를 고를 수가 있네요. 디폴트는 영어. 이외에 유혈표현 등의 옵션도 끄고 켜고 가능하고요.
암튼 게임.
아케이드판을 그대로 이식한 것인지 가정용으로 이식하면서도 숨겨진 캐릭터나 극모드는 커맨드를 입력해야 출현을 합니다. 물론 매번 입력ㅋ...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네요. 여전히 뭔가 딱딱한 조작감이나 제법 엄격한 커맨드입력도 건재해서 그 때 그 기분 잘 삽니다.
월드컵이 한창일 때 하던 게임이었기도 하지만 애초에 잘 하는 게임도 아니었어서 알음알음 옛날 기분을 살살 살리면서 하고 있는데...하하 굉장히 어렵네요.
힘모드로 하자니 단타싸움이 너무 답답하고 기모드로 하고는 있는데 난무오의도 타이밍을 몰라서 쓰질 못하고...이래저래 그냥 못합니다. 디폴트 레벨인 4임에도 꾸역꾸역 컨티뉴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제가 못하는 것도 있지만 cpu가 너무 잘함;;
암튼 몇 번 컨티뉴 해가면서 보스인 황룡까지 왔는데 아아하하하하하
얘는 진짜 난이도가 미친거 같아요ㅋㅋ 막 돌진해오는 놈한테 약베기로 견제하는 것도 튕겨내서 콤보를 넣으니(극모드로 콤보 두번이면 사망) 뭘 어째야...할 수 있습니까...
애초에 그냥 해서 이길건 포기했기때문에 컨티뉴 보너스를 노렸는데...가정용에선 이게 삭제됐네요. 황룡전에서만 삭제를 했다구요!!
이 무슨 악랄한 짓인지;;;;
이게 뭐하는 짓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