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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오랜만에 프라모델 완성 (1)
2015/05/14 AM 02:21 |
나온지 근 10년 된 아머드코어3의 폭스아이입니다.
아직도 구할 수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지만 그만큼 인기없는 모델이었단 얘기이기도 하죠.
암튼 예전이나 지금이나 코토부키야 프라모델은 디테일이 참 좋습니다. 뭐 건담이 아닌 이상 이런 제품 내도 되나 싶은 그런 느낌은 어딜가도 있으니 그런 감상은 패스하고...
예전거라 그런지 최근에 나온 아머드코어5 시리즈 프라모델에 비하면 접합선 수정할 곳도 좀 더 많고 쓸데없이 부품분할이 많고 쓸데없이 조립난이도가 높은 부분이 있다든가...특히 같은 모양인데 좌우로 결합부 모양을 다르게 해놔서 마구 조립하다가는 낭패를 본다거나 하기도 했네요. 고관절도 볼관절을 쓰지만 그래도 이 시절 특유의 조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오히려 4시리즈보다 만드는 재미는 더 있는 것 같아요. 디자인도 이쪽이 더 취향이고.
하지만 도색이 힘들었고 웨더링이 갑자기 도중에 하기 싫어져서 막 대충 하고 말았습니다...마감제도 귀찮아서 웨더링 이후 안 한 상태. 언젠간 할지도 모르죠...
아무튼 이 폭스아이란 녀석은 아머드코어 시리즈 특성상 게임에 나온 AC들을 재현한 거라 그 녀석들 끼리 같은 파츠를 장착하고 있으면 얼씨구 좋구나 하고 같은 파츠를 사용 하는 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장을 제외하곤 어느 것 하나도 라인업에 있는 것들과 중복되지 않는 드문 녀석입니다.(세레나도 그렇지만)
그리고 중장형 자체가 또 드물기 때문에 여러모로 보고 있으면 좋은 놈이네요.
빈손이 아쉬워 웨폰세트 몇 개 사다가 더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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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나만 쓸 줄 알았던 말 (6)
2015/05/12 AM 01:17 |
가끔 인터넷에서 유행어처럼 번지는 말이나 평소 써왔던 말인데 일면식도 없는 넷상의 사람들이 쓰는걸 보고 놀란 경우가 몇 번 있습니다. 사실 뭐 진짜 별것도 아닌데 묘하게 찌찌뽕의 느낌이 들어요. 후후 이 사람들도 나만큼 유치하구나 싶고.
그중 첫번째가 브래드 피트를 "빵발"이라고 부르는 거였는데요, 15년도 더 된 중딩때 Bread를 배우고 나서 브레드도 아니고 브래드를 빵이라고 할 사람은 없겠지ㅋ 나 좀 실없는듯ㅋㅋ 싶었는데 루리웹 하면서 몇몇 분들이 빵발형이라고 부르는데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개소리"
이맹박 정권 들어서 알바들이 루리웹 유입돼서 헛소리로 선동하는거 볼 때 신선한 개소리라고 종종 일축했는데 의외로 저도 종종 보게되더군요? 요즘은 안 보임.
마지막으로 "인생은 타이밍"
살면서 몸으로 체감하는 진리라고나 할까요.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었는데 다른 분들도 확실히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제법 많은가 봅니다.
뭐 이외에도 몇 개 더 있던 것 같지만 애초에 이게 기억에 남겨둘 정도로 중요한건 아니니까요ㅋ. 혹은 기억엔 없지만 남이 쓴걸 보고 은연중에 따라하고 있었더라의 상황일 수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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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림] 이쁜 아가씨를 보고 그려봄 (7)
2015/05/11 AM 02:56 |
케이크 스퀘어라는 동인행사라는게 있는데 한 번도 안 가봤던 차에,
일본에서 생활중인 지인이 그 행사에 동인지를 내어 참가를 한 다기에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 해서 행사장에 갔습니다.
원체 잘 그리는 사람의 책이라 책은 무척 잘 팔려서 그분은 앉을 새도 없이 책을 팔았고 저는 옆에서 멀뚱멀뚱 서서 사람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너무 이쁜 아가씨가 포착돼서 그림으로 그려봤지 말입니다.
얼굴도 무척 예쁘고 옷 맵시도 너무 좋고.
머리...도 제가 좋아하는 단발이었는데 잘 기억은 안 나서 일단 그리고 싶은대로 그렸는데 옷은 확실히 저런 복장이었네요.
완전 이뻐서 여친이 있었으면 입히고 싶어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지도 못했겠네요. 어차피 여친도 없고.
암튼 5월 10일 가장 큰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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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으 롱보드 짱재밌다 (2)
2015/05/11 AM 12:33 |
보호장비랑 롱보드 운반용 가방 등을 다 갖춘 후에나 타려고 대기타고 있던 와중에,
스노우보드를 탔던 친구가 쓰라고 헬멧과 손목보호대를 주면서 타러가자고 뽐뿌질을 해대는 통에 타러 갔습니다.
집 근처에 바로 보라매공원이 있고 여기에 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는걸 알아서 주저없이 바로 갔죠.
가는 길은 도림천 가의 자전거도로를 통해 보드를 슬슬 타면서 갔습니다.
방향전환도 거의 못하고 내려서 방향돌려가면서ㅋ 걷는 속도로 보드를 타고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목표로 했던 지정장소까지 가는데 의외로 여태 보지 못했던 보드타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가는 길에만 한 다섯 명은 본듯? 그중 한 명은 또 치마 입은 여자사람.
암튼 도착하니 건장한 청년이 스케이트 보드로 플립이라고 하던가...그 점프해서 보드 휘리릭 돌려서 타는 그...몰라 암튼 그거 연습을 열심히 하더군요. 그래서 방해 안 되게 구석에서 슬슬 탔어요.
근데 바닥이 매우 잘 포장돼있어서 부드럽게 나가는데 정말 잘 나가더라구요.
크게 원을 그리면서 몇 바퀴 돌았는데 스스로 생각했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잘 타져서 놀랐습니다.
잠시 탄 것 만으로도 오는 길에 자전거 도로에서 탔던 것보다 훨씬 잘 타지게 됐고요.
괜히 사람들이 입문자들에게 롱보드 추천한게 아니었나 싶고 그랬네요. 한 번도 안 넘어졌어요!
빠르게 걷는 수준의 속도지만 의외로 몸이 느끼는 속도는 제법 돼서 스릴ㅋ있고 재밌고 좋습니다. 운동도 꽤 되는듯.
아 지지했던 왼다리가 슬슬 아파오는게 타라는 대로 잘 탄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아 재밌당ㅋ
일단 왼발 오른발 양 발로 자유롭게 탈 수 있을 때까지 탄 다음에 다음 단계를 생각해봐야겠네요.
으 롱보드 가방은 어디서 구하지가 지금의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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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롱보드 샀어요 (13)
2015/05/08 PM 04:44 |
일단 사고 봤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남들 말로 입문자는 20-30만원대로 사라! 하길래 한참을 고르고 고르다 영 디자인이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그나마 맘에들지도...싶은 392000원짜릴 덥석 사버렸네요.
헬멧같은 보호장비가 아직 없어서 사무실에서 몇 발짝 왔다갔다 하는 정도로만 타봤는데 역시 생각했던 것 만큼 타는 것 조차 어렵네요ㅋ
한 발로 밀면서 타는 것 부터 난관! 제대로 탈 수 없어서 힘있게 밀지도 못하니 진짜 발로 민 만큼만 나가고 그마저도 비틀비틀에 진행 방향도 좌나 우로 꺾여버리고 자빠지고 말도 못하겠네요 하핳하
남들 타는 영상 보면 공원 같은 평지인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한 번 올라타면 주욱주욱 길게도 나가던데...완전 신기합니다.
경사면에서 타는건가 싶기도 할 정도로요.
트릭이나 이런거 다 필요 없고 일단 그냥 타는 것만 쉽사리 탈 정도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출퇴근 길에 타게.
애초부터 목표는 타기만 하는거였으니.
암튼 일단 보호장비랑 가방부터 사야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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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아코 넥서스 초반에 주옥같은 대사를 남기던 녀석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ㅎ
머리랑 코어가 비슷해서 혼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