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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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60. 내 마음은 온통 당신으로 가득 차서 (2) 2019/05/26 PM 11:06

 

 

 

60.

 

폭죽이 굉음을 내며 하늘로 높이 날아오른다.

 

차가운 밤하늘을 번쩍이는 불꽃들이 수놓는다.

 

몇 분 후에 당신이 나에게 감상을 묻겠지만, 나는 얼버무릴 것이다.

 

덧없이 흩어지는 불꽃 아래에서 당신의 미소를 보는 순간.

 

내 마음은 온통 당신으로 가득 차서 다른 아름다움은 더 담을 수 없었기에.

 

 

주제: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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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마음은 온통 당신으로 가득 차버렸기에...이렇게 마무리 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ㅎ 글 진짜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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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다섯 문장 글쓰기] 59. 결국 고백은 실패했지만 (0) 2019/05/25 PM 11:26

 

 

 

59.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기타를 배우러 갔다가.

 

학원 선생님이 추천하는 통기타를 배웠네.

 

나중에야 내가 배우고 싶던 게 클래식 기타였다는 걸 알았는데.

 

이미 통기타는 사버렸고 재미있어져 버렸고.

 

결국 고백은 실패했지만, 손끝에 남은 굳은살이 마음에 들었다. 

 

 

주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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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58. 두발 역전 세계 (0) 2019/05/24 PM 10:16

 

 

58.

 

서기 2X0X년 대머리 차별 금지법이 제정된다.

 

한편 발모제 회사의 실험실이 괴한들에게 테러를 당하고.

 

이때 실험 약물들의 혼합으로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가스X가 누출된다.

 

처음 가스에 노출된 사람들의 머리털이 빠지더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빠지기 시작한다. 

 

마침내 전 인구의 90%가 대머리가 되어버리고, 이제 거꾸로 털쟁이들이 차별받는 시대가 오고 마는데...

 

 

주제: 두발 역전 세계

 

 

 

 

 

 

 

 

 

 

언젠가 반드시 약이 만들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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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57. 수박바 사러 슈퍼 가는 길 (0) 2019/05/23 PM 10:51

 

 

57.

 

수박바 사러 슈퍼 가는 길.

 

파출소 앞을 지나가는데 보이는 게시판 하나.

 

여러 사람의 얼굴, 각자의 범죄와 현상금이 기록된 현상수배지.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퀘스트 수주하고 건랜스 챙겨야 할 것 같은 기분.

 

아, 근데 나 수박바 사러 나왔지 참. 

 

 

주제: 현상금

 

 

 

 

 

 

 



건랜스는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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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56. 좋은 말, 나쁜 말은 버리고 (0) 2019/05/22 PM 07:01

 

 

56.

 

지구상의 모든 말을 모아서.

 

그중에서 좋은 말, 나쁜 말은 버리고.

 

농담만 남겨 놓자.

 

그걸로 뭐할 거냐고 묻는다면.

 

웃기겠지.

 

 

주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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