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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TCG과 보드게임에 환상을 가진 남자의 고민 (1) 2016/06/09 PM 12:12
평소 TCG 게임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본거라곤 매직더게더링 조금 중딩시절 조금..(룰도 대충만 암)
하스스톤(이건 좀 열심히 잠깐. 했었죠) 이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은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로 모바일 게임들이 많이 하고 있는 장점이죠 다만 카드를
수집하는게 과금을 많이 요구하고 다른 유저랑 교환하기보다 자기가 모은 카드들을
갈거나 모아서 강화하시는 형태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저는 카드를 수집한거 만큼 그걸 다른사람과 교환하거나 교류하는걸 원하거든요.

그래서 오프라인 TCG를 항상 고민하는데 주변에 하고있는 지인도 없고 온라인으로
재미있게 즐길 게임도 없고 아쉬운게 많아서 항상 고민입니다.

혼자 포켓몬카드까지 뽑아가면서 열심히 해보려고했지만 주변에 지인도 와이프도
관심이 없어서..혼자 포기하고 집에 쌓여만 있죠.. 유희왕은..이상하게 안땡기내요.

컬트셉트 같은 게임도 원하고 항상 TCG와 보드게임에 갈증을 느끼지만 즐길
친구가 없고 마땅히 할게 없어서 항상 고민하내요 ㅠㅠ

혹시 저같은 고민 가지신 분이거나 같이할 친구를 찾는분이 있다면 같이 이야기하면서
교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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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End..!!    친구신청

와우 TCG나오고 바로 50만원치 지르며 같이 할 사람을 구했지만..

아무도 없어서 그냥 다 매각.. ㅠㅠ
[세상 이야기] [군대 당시 일화] 2편 (1) 2016/06/08 PM 02:44
말년에 부녀자 실종사건이 발생하고 부대는 발칵 뒤집혔다.

화성연쇄살인사건같은거 아니냐 이런 불안감과 통신사 신호가 끊어진 위치를 기반으로
화성 시 모든 산을 타고 다니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거기에 밤중에는 시골길에 할머니 몇분이 성폭행 당하는 사건까지 일어나고 정말 아침
저녁으로 정신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내가 근무하던 화성시는 넓은 지역에 시골 마을과 읍내 느낌의 거주 구역들이 떨어지고
가로등도 적어서 밤길이 위험한 장소가 정말 많았다.

성폭행 사건 후 퇴근시간 즘 부대원들이 흩어져 버스정류장에서 여성분들이 댁으로
가실 수 있도록 안전하게 모셔다 주는 서비스를 했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셔서 지금도 등골이 서늘하다.

이것은 그 당시 대화를 내 머리 속 기억을 기준으로 다시 작성한거다.

"아..경찰 아저씨들..그거때문에 나왔죠? 그 할머니 그 사건"

여성분이기 때문에 성폭행이라는 단어가 쉽게 나오지 않았던것 같다. 그리고
의경도 일반인 눈에는 경찰과 크게 구분 못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굳이
우리 의경인대요 하면서 자신의 신분을 억지로 낮출 필요는 없어서 정정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아 넵 그래서 댁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려고요. 불안하시죠?"

친절하게 말하긴 하지만 오전에 산을 탔던 피로와 저녁에 일과가 끝나서 TV앞에서
누워있을 시간이라 나 역시 마음이 좋지는 않다.

"글쎄 내가 이야기를 들었는데...담배 연기가 났었다고 하더라고...그 할머니 보다 먼저
집에가던 할머니가 어디서 자꾸..담배냄새가 코를 따라와서 정말 싫었다고 하더라고.."

보통 담배연기는 밀패된 공간이나 방안이 아니면 오래 코속에 남지 않는다 누군가 근처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게 아니라면 가로등도 많이 없는 시골 밤길에 담배불을 붙이면 멀리서도
보이지만 아무도 담배불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어디서..보이지도 않는데 담배 불이..계속 집으로 걸어 가는 동안..담배냄새가..계속 자기를
쫒아오는 느낌 때문에 오싹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를 드는 순간 그 상황이 상상되어 등골이 오싹했다. 아주머니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후임과 그 담배 연기를 이야기하며 다시 버스정류장까지 돌아갔고 나도 모르게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며 코로 킁킁대고 등뒤에 누군가 따라오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그 성폭행범이 잡혔는지는 내가 제대 후 상황이라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고
실종된 부녀자들은 내가 제대 후 뉴스를 통해 화성이 아니라 안산의 어느 산속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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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et Wallace    친구신청

여기서 스릴러물이 되면 경차ㄹ... 아 아닙니다 ㅎㅎ
[육아 이야기] 아기가 수산시장 활어마냥 팔딱팔딱 튀어요 ㅠㅠ (10) 2016/06/08 PM 02:27
아내가 어제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와서 거들어준다고 아이를 안고 달래는데 아기는 엄마 품이 좋은지
"히이이이이이---" 하면서 짜증내고 바둥거립니다.

그래서 분유를 먹이고 트림시키고 둥가둥가 해줘서 재우려고 눕혔더니 또 자는척
하더니 "히이이이이이이---" 하면서 웁니다.

맨붕이 옵니다. 아내에게 좀 자두라고 말하고 재웠는데 아기가 계속 우니 결국 아내가
일어나서 아이를 안아줍니다.

아이는 엄마품에서 코알라 새끼처럼 폭 안겨 잠들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나도 똑같이 사랑하는 부모인데 왜 내가 안아주니까 울고 있냐 하는 생각과
니가 엄마 품에 안겨서 칭얼대면 엄마가 피곤하자나 이런 생각 때문에 빡칩니다.

하지만 엄마 쳐다보면서 편안하게 잠드는 아기를 보면 또 제 빡침도 스르륵 녹아듭니다.

결국 아내는 한숨도 못자고 쇼파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채로 잠들었고 저는 일어나서
부랴부랴 젖병을 소독하고 출근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가 오셔서 아기를 봐준다며 아내를 재우는 모습을 보고 나왔지만 어머니에게도
감사하고 아내에게도 미안하고 참 맘이 복잡합니다.

어머니가 요즘 아이패드 가지고싶다고 하시던데....그걸 사드려야 되나..
아내는 내가 육아 때문에 같이 고생한다고 플스나 컴퓨터할 시간이 없으면 비타라도 사줄테니
좀 하고싶은 게임도 하고 그러라고 이야기 하니 고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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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할땐라면    친구신청

좋아보이네요.. 서로서로 아끼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그렇게 하시면 되요.. 계속 서로 배려하면서

아이아이캡틴    친구신청

솔직히 엄청부럽습니다.
저는 결혼이나 할수있을지 몰겠네요

동네카페형    친구신청

밤에 숨넘어가게 우는건 보통 영아산통일 경우가 많더라구요.
분유를 영아산통에 좋다는 노발락ac로 바꿔서 먹여보시거나 프로텍티스라는 신생아용 유산균, 혹은 그립워터라는 제품을 써보시는것도 좋을거에요.
코알라 자세라는게 있는데 이것도 제법 도움이 되구요.
공갈 젖꼭지를 물려보는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나 하나 시도해보세요.

영아산통이 아니고 그냥 잠투정일 경우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T.P.Kim    친구신청

공갈 젖꼭지는 언제부터 쓸수있는건가요? 안그래도 저도 공간 젖꼭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네카페형    친구신청

엄마의 유두와 혼동하는걸 방지한다고 보통 생후 한달 이후부터 사용하길 권장하더라구요.
처음부터 잘 무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처음에는 잘 못 물고 뱉어내는 경우도 있는데
좀 하다보면 알아서 잘 물어요.

군포시알론조    친구신청

저희 두째가 지금 80일 정도 됐는데 쪽쪽이 물려서 잘쓰고 있어요
첫째때는 쪽쪽이 안물릴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별차이 없더군요
쪽쪽이 쓰면 확실히 안정을 잘해요 그리고 애가 엄마한테 가면 덜우는건
젖내나서 그런경우가 많고요 일단 초보 아빠들은 애안는게 조금 덜커덕덜커덕해서
애가 금방 깨거나 울거나 하더라고요

고기만두김치만두    친구신청

남자분들이 아기를 품에 안는자세가 잘못돼서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육아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보시거나 유투브 찾아보시서 안는자세를 교정해보세요

T.P.Kim    친구신청

조언 감사합니다 꼭 볼게요!

1500cc의 황제    친구신청

저희아기는 이제 막 50일되었는데요 용쓰고 끙끙대고 장난 아닙니다. 게다가 모유수유 하고 있어서 꼭 아기엄마가 안고 젖을 물려야하구요.. 공갈젖꼭지도 사용하고있는데 잘 안물으려고 합니다. 엄마 젖 물고 잠들려는 버릇이 있어서 잠들기 직전에만 겨우 물립니다. 저희는 처가가 세종시라(신혼집은 인천) 도와줄 분도 없어서 아내혼자 육아에 전념하고있죠. 잠을 못자도 묵묵히 육아를 잘 하고있는 아내를 보면 기특합니다. 신생아는 몸이 마음대로 안움직이고 응가를 하고싶어도 힘을 어떻게 주는지몰라서 잘울고 용쓰고 꼬물꼬물 합니다. 그래서 쭉쭉이 맛사지라고 해서 팔과 다리 풀어주는 맛사지 수시로 해주고, 아기가 힘들어하면서 용쓰면 배에 가스가차서 불편해서 그럴수도있으니, 배를 시계방향으로 살살 돌리며 맛사지 해주면 좋습니다. 몸이 자유롭지못하고 급속도로 성장하기때문에 신생아 용쓰기는 어쩔수없습니다.

T.P.Kim    친구신청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내요 ㅎ
[세상 이야기]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 점 (7) 2016/06/07 PM 08:52
큰 회사는 아니지만 제가 속한 팀의 팀원이 7명정도 있고 팀장을 하고 있는데
(중간 관리자들이 날아감, 퇴사함 등의 사유로 하고 있음)

팀 역활이 커져감에 따라 인원을 추가로 뽑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면접을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이런 코딱지만한 회사에 면접을 와준걸로도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어떤때는 성의없구나 진짜. 무슨 생각으로 입사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물론 바쁜 시간을 내어 회사로 오고 복장에 신경쓰고 늦지 않게 긴장하고 다음날
면접볼 생각에 잠을 제대로 못잤을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오신 분들이 불쾌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찾아오신 분들의 모습을 보기위해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력서 받아보며 느낀 점들을 쓰자면

1. 누가봐도 실업급여 받으려고 막던진 이력서 같은 경우가 종종 있음
- 그래도 같이 일할 식구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짜증이 날때가 종종있어요..

2. 이력서 제목에 회사 이름을 넣어준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감동
- 너무 어디에 넣어도 자연스러운 이력서는 누가 봐도 아 여기저기 그냥
던진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최소한 제목부터 우리 회사 이름을
정확히 말해주면 아 이분은 그래도 우리 회사를 입사하려고 생각해 주시는거구나. 감동

3. 너무 긴장하는 경우
- 친구와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테지만 면접이라는 상황때문에
너무 긴장하거나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게 말을 내뱉는 분들이 종종 있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면접 전에 항상
"긴장하시는건 어쩔수 없고 갑자기 질문을 드리면 생각하신건 곧바로 이야기하기
힘드실 수 있으니 다른 질문이 넘어간 상태에서라도 언제든 예전에 질문한 내용을
정정하시거나 다시 이야기하셔도 괜찮으니 부담 가지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씀
드려도 그러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점이 아쉬움

개인적으로 나도 면접을 잘 보지 못하는 스타일이고 나도 같은 상황이면 나답지 못한
행동이나 말로 이불을 뻥 차버릴것 같아서 회사 디스라거나, 농담을 던진다거나 하지만
그래도 긴장되는건 어쩔 수 없다는걸 알기에 너무 안타깝고 위로해주고 싶어짐..

4. 큰 회사나 전문적인 인사팀장님이라면 혼내시겠지만 자기소개서는 신뢰하지 않음
- 자기 소개서의 행복한 가정이나 삶의 지혜를 부모님에게 배웠다는 내용들이 항상
들어가지만 신뢰하지 않음 내가 자기소개서를 써도 판타지 소설을 쓸거라는 생각 때문에
그사람의 경력이나, 학교, 해왔던 일들(관련이 없어도) 이야기하는 태도나 생각을 많이
참고하지 자기소개서 내용을 크게 신뢰하지 않음
나 역시 가정에서 배운거라곤 자기와 다른걸 이정하지 않는 답답한 태도나, 매사에
너무 작은일에 흥분하는 나쁜 모습을 닮지 말아야지..정도지 가정의 교육이 내 인생의
모토가 되지는 않았음
물론 성실한 모습과 책임감 그리고 가족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부분은
항상 부모님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5. 좋은 사람은 ...안오더라.
- 가끔 이력서 넣고 연락 드리면 안오시는 분들이 있음.. 내가 생각해도 작은 회사고 더 좋은
복지의 회사로 가고싶은게 이해하니까 공감함
내가 봐도 이사람은 진짜 좋은 사람이다! 라는 사람은 확실히 다른곳에서도 그렇게 보는듯..

6. 면접을 본다는 사실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 항상 느낌
- 집에서 멀어도 평소에 안입던 정장을 전날 챙겨 입고 구두를 신고 늦지 않게 일어나서 준비하고
찾아와서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 인생이나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해왔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행동 자체가 얼마나 용기 있는지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감탄함
회사용 모습과 가정용 모습이 전혀 다른 나는 상당히 예민하고 술약속도 미리 안잡히면 잘 안가는
'갑자기 술먹으면 컨디션도 망치고 내가 집에서 편희 쉬여야되는데 불려가면 너무 싫음' 마사지를
받으라고 아내가 권해도 모르는사람이 날 만지는게 싫어서 거부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이렇게
대단한 용기를 내서 면접을 보러 오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감탄하고 있음...
그리고 그 긴장감을 잘 알기에 이분들에게 절대로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게됨..

면접을 보시는 분들에게 항상 행운을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회사에 뽑혀야된다 내가 부족하다 병신이다 이런 생각 하지 마세요.
회사가 아쉬워서 당신을 찾고 있는거지 당신이 구걸해서 회사에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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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박보검    친구신청

좋은글 감사합니다

혼을걸어라    친구신청

면접보는 사람에게 용기를 줄수 있는글 감사합니다^^

밥상뒤엎기    친구신청

회사입장에선 좋은 사람은 안오는거같죠?

면접보는 입장에서는 좋은 기업은 떨어뜨리더군요 ㅋ

T.P.Kim    친구신청

그만큼 경쟁자가 많아서 힘든거겠지요

호크미사일    친구신청

면접 가면 교통비 정도의 면접비 정도는 좀 줬으면...태반이 안주니...

黑과茶의 환상    친구신청

요새 취업 관련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감사해요!

GDI    친구신청

작은 회사라도 점심이라도 사드시라고 만원이라도 좀 줬으면 좋겠어양
이전에 면접본후 허탕쳤을떄 교통비 시간 뻇기고 많이 슬퍼지는경우가 많더라고요.
[육아 이야기] 아기 이름 지었는데 어때요? (23) 2016/06/07 PM 04:45
아기가 태어나서 어떻게 이름을 지어줄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사실 작명소가서 태어난 시 가지고 가서 좋은걸로 해주세요.

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가 좀 삐뚤어진 성격이라 그런지 아기 인생을
책임져줄 사람도 아닌 양반들이 아이 이름을 지어주는게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서 한자는 집어치우고 단어 자체에 의미를 둬서

"태평"이라고 지었습니다.

태평성대 태평천하 이런건 아니구요. 그냥 "허허 저녀석 진짜 태평하군"
할때 그냥 우리가 이해하는 그 태평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냥 제가 항상 촉박하게 조급하게 일때문에 달려오고 여유없이 살아가는것
같아서 아이는 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살았으면 해서 지었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꼭 1등할 필요 없자나요? 조금 느긋하게 한량처럼 자기 인생에
만족하며 태평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자는 억지로 작명소가서 이대로 맞춰달라고 요청해서 맞췄구요.
(아무래도 안그러면 양가 부모님이 죽어도 말리실것 같아서)
들어간 한자가 괴랄해서 그렇지 작명 아저씨도 '솔직히 쓸수있는 한자가
너무 적어서 안좋게 나오면 다른 이름을 추천하려고 했는데 그에 비해서
상당히 좋게 나왔다' 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이제 출생신고만 남은 상태인데. 다른분들도 태평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노인네 같다거나, 애들이 놀릴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시나요?

전 그냥 남자다운 이름 같아서 크게 이상하지 않은데
- 나중에 현빈의 본명이 김태평이라는 말을 듣긴했지만 딱히 현빈에 관심없는 사람이라
상관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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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집아들내미    친구신청

남자다운 이름이네요.-ㅛ-b

MAD 1sAgain    친구신청

이름 멋지네요..귀에도 확들어오고..ㅎㅎ 전혀 노인네 같지 않아요.
오히려 흔하디 흔한 이름보단 낫다고 생각되네요

루이키니    친구신청

우리 아들 태명이 태평이였는데... ㅋㅋㅋ 저도 그런 의미로 지어줬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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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 이름 좋네요
애들이 놀릴것 같다 싶은게 있다면 태평소 정도 생각나네요 ㅎㅎㅎ

세상을 열다    친구신청

태평양 : ... 시무룩

요다 아빠    친구신청

배우 현빈 본명이 김태평으로 알고있어요~ 멋진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네리아    친구신청

분당선 태평역이 생각납니다.

당군사마    친구신청

제 친구 이름이 태평인데요.

이름대로 성격이 태평스런 타입이죠 ㅎㅎ

바이오맨!    친구신청

일단 성씨와 조합은 충분히 생각했을꺼구요...

추후에도 이름은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니 부모가 자식의 이름을 지어주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怪獸王    친구신청

태평성대 태평하고 태평하다 태평하고 같은 한자어니 어느 의미로 해도...

T.P.Kim    친구신청

ㅋㅋㅋ네 네 한자같다는건 아는데 사용 목적이 다른다는걸 말슴 드리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뭔가 거창한게 아니라 소박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DiaBleu    친구신청

태평-하다 [太平--/泰平--]
태평성대 [太平聖代]
같은 한자의 같은 단어입니다. 이름을 무슨 한자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요.

T.P.Kim    친구신청

ㅋㅋㅋ 네 뜻은 같은데 사용 목적이 그냥 다른다는 뜻이였어요 태평 한자 자체는 이름에 들어가면 안되는 한자가 있어서 안된다는식으로 작명소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서퓨    친구신청

저도 오해가 있게 들었는데..
아마도 뜻이 다르다는 말씀을 하시려는게 아니라..
태평성대처럼 거창한 아이디어에서 생각한게 아니라
그냥 태평하게 살아라.. 정도의 의미로 지었네요.. 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듯.

최고빨갱이    친구신청

태명을 태명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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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Kim 이라 태평으로 하신거 아닌가요?

Up목人폐...    친구신청

헐~

김태평 인가요?

그럼 현빈 본명이랑 똑같네염 ㅋㅋㅋ

현비처럼 돈 많이 벌듯 ㅋㅋㅋ

돌아온 아이스    친구신청

전국에 계신 김태평분들 어리둥절

디쿠맨    친구신청

저도 제 아들이름을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정하는게 너무 싫더군요.
그래서 첫째 이름을 제가 한글로 정하고 고모 한분이 스님이신데
정한 한글에 맞춰서 사주 팔자 따져서 한자도 정했지요.
사람들이 정말 잘 지었고 어울린다고 할 때 어찌나 기분 좋은지^^;;
둘째는 스님 고모께서 몇개 주신걸 와이프가 마음에 드는걸로 골랐습니다.

오토모 아이루    친구신청

탕평도 좋은 뜻입니다! 김탕평!

uni.    친구신청

이름이 인생을 좌우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아이가 커서 불리울 것을 생각하며 지으면 되지요..^^;
전 그런식으로 생각하며 지어줬습니다..

T.P.Kim    친구신청

그말씀도 맞습니다!
사실 와이프랑 둘이서 "자기가 커서 맘에 안들면 바꾸겠지뭐~ 10만원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공    친구신청

태풍으로 가시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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