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약국을 갔죠. 처방전 제출하고 뭐가 있나 함 둘러볼까하고 진열장으로 다가가는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차가 밀고 들어왔습니다... 불과 1.5 ~ 2미터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네요.
와이프는 저보다 반걸음 더 앞에 있었구요 정말 간발의 차로 사고를 면했습니다.
다행히 약국이 인도쪽 지면보다 높아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서 완전히 밀고들어오지 못하고
계단턱에 걸렸는데, 그 덕분에 약사님이 무사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운전자는 7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셨고 스스로 걸어나왔습니다.
급발진은 아니라 생각하는게 운전자분이 내릴때 시동끄고 내리더군요 양발운전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무튼 최소 중상을 입을뻔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낄정도 였으니까요 ㅜㅜ
뭐 그 여사님도 아드레날린 뿜뿜 상태였을테니 이해는 하지만 결국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하고 현장을 빠져나왔죠
캠핑장으로 돌아가려고 차에 탑승후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