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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취미] 주짓수와 함께한 첫 일주일 (11) 2013/04/03 PM 11:36


프레지로 처음 만들었는데, 글만 쓰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으니 아리달송 하네요. -0-; ( 보이시지 않는 분은 새로고침 or 위 링크로 )

운동한지 어느덧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스파링이 재미도 있고 운동도 되니 좋긴한데,
한가지 간과한 점은 주짓수가 항상 관절을 꺾기 전까지 가기 때문에 관절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
관장님에게 물으니 유일한 방법은 `다치기 전에 탭을 치자. 다칠 바에야 넘어가자.` ... 의 조언 밖에 없어서
관절이 약한 저로서는 걱정이 많네요. 이미 왼쪽 어깨관절과 팔꿈치 관절에 이상이 생겨,
어제는 하체 운동만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고통은 없는데, 운동하다 상태가 악화될까봐 걱정이 드네요.

오늘은 학생과 스파링을 하며 이것 저것 물어가며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저돌적이었지만, 먼저 부드럽게 하니 상대방도 부드럽게 해서 서로 즐겁게 했네요.
저는 탭만 쳤지만, 자존심이 상하기 보다 연습만 할 때와는 다르게 배운게 굉장히 많았습니다.
직접 기술을 걸어보고 실패요인을 묻고 자세를 교정받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스파링과 함께하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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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Board    친구신청

전 권투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흠

데이비드장닭    친구신청

오오~ 이게 프레지라고 하는건가요? PPT같아서 신선하고 좋군요 잘봤습니다
역시 격투기를 단련하는건 부상의 위험도 염두하면서 조심스럽게 단련해야하는것같습니다
관절을 단련할수없으니 스파링할때 파트너와 미리 딱 선을 두어서 해야될듯싶군요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후기기대하겠습니다 :)
저도 배우고 싶네요 주짓수나 복싱으로 ㅠ ㅠ

이손노치모태    친구신청

무리하지않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전 약 3개월하면서 탭 받아본적이 한번도 없음...
ㅜㅜ

나멜리아    친구신청

프레지 너무 구간이 많아서 보는데 오히려 불편한거같아요.
저도 투기배워보고싶은데.. 다리가 ㅠㅠㅠ

PseudoScience    친구신청

저는 복싱 추천 드립니다. 자세 잡고 주먹을 제대로 던지고 스탭 밟는 걸 연습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하고 나면 성과로 보답하는 운동. 심한 근육통은 있었지만 관절통은 없었네요.

프레지 조언 고맙습니다. :) 다음에는 좀 더 깔끔하게 만들어볼 의욕이 생기네요.

바카랑    친구신청

전 ITF태권도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도장을 찾기가 어려워서...;;

악력    친구신청

혹시 이희성 주짓수나 최정규관장님 체육관에서 운동하시나요?

악력    친구신청

그리고 프레지라는 것은 생소한지라 신기하네요. 이런쪽엔 좀 문외한지라.. 아무튼 금일도 욕보셨습니다.. :)

PseudoScience    친구신청

아, 저는 `훈마차도` 도장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만,
관절에 계속 무리가 생기면 아무래도 다른쪽으로 전환해야할 것 같네요. ^^;

언제나 리플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을 위한 운동에 화이팅.

악력    친구신청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아이소메트릭 훈련, 웨이트 훈련을 병행하시길 권해봅니다.

악력    친구신청

예전에 최정규 관장님 도장에 다니던 당시 17세 고등학생이 마누스 그립을 장착하고도 데드 리프트를 95kg 들더군요. 체중은 67kg 였나 65kg 였나.. 아무튼 그래플러들의 그립 스트렝쓰는 놀랍습니다.
[교육] [영상] 주짓수 스파링을 위한 조언 (5) 2013/04/01 AM 02:03


비단 주짓수 뿐만 아니라, 경쟁을 포함하는 모든 스포츠에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시합에서는 상대방을 이겨야하겠지만, 배우고 연습하는 수련 시간에는 이기려고 애쓰기보다
지금껏 배운 기술을 정확하게 연습하길 주문합니다.

1. 이기기 위해 부정확한 자세로 잘 하는 것만 하려 하지말고, 승패를 떠나
정확한 자세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려 노력하라.
2. 하루 하루 이기기 위한 경쟁과 투쟁만 계속하면, 쉽게 지쳐가고 재미가 없어진다.
3. 뻣뻣하게 가만히 있지만말고 포지션을 잡기위해 계속 활동적으로 움직여라.
4. 다양한 기술을 연습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사람은, 실력이 배가 되고 그만큼 운동이 재미있어진다.

주짓수 첫날, 포지션 스파링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방의 체력을 빼려고 눌러 버티기만 했던 제 행동을 반성시켜주는 좋은 조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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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    친구신청

이번에도 어김없이 안나오는군요.. 그리고 본문에 적으신 말씀은 굉장히 와닿습니다. 본인은 인성이 그릇된(?) 인간이라 그런지 연습이라도 지는게 찝찝하더군요. 안그래도 아이언마인드사 서적 중에 스포츠 멘탈에 관련된 부분이 나오는 것이 있었는데, 지인분께서 그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셔서 마음을 가다잡게 되었습니다.

PseudoScience    친구신청

항상 리플 달아주시는 악력님 생각이 문득 나서, 별도로 링크를 달아 놓았습니다. :)
운동 뿐만 아니라 학습이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질까봐 실패할까봐 두려워하기 보다는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다양한 시도로 다양한 경험 쌓아가는게 훨씬 즐겁고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노력보다, 재능으로 따라 잡힐 때의 씁쓸함은 여전하네요. ㅎ

지성화    친구신청

주짓수 스파링에 있어서는 지려고도 하지말고 이기려고 하지말고
나 자신의 기술과 수의 능력이 어떠한지 시험하고 상대방의 수와 기술을 흡수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크리브마가나 시스테마 같은 실전 살상용 무술의 경우에는
실전과 같이 내가 살고 봐야된다는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능
그리고 재능이 있는 사람도 노력을 안하면 그 재능은 별볼일 없습니다.
아무리 천재여도 연습같은 자신과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천재가 될 수 없는법이죠.

PseudoScience    친구신청

스파링을 하면서 상대방의 수와 기술을 흡수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상대방에게 배운다는게 바로 이런 뜻이었군요.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는 지성화님 고맙습니다.

악력    친구신청

지성화님의 지식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 것입니까.. 알면 알 수록 마이피엔 신비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전번에 스테파니 황님은 컬럼니스트에게 빅엿을 선사해줄만한 필력을 가진 MMA 마니아셨고, 지성화님께선 전의 마성의 박초롱 시절부터 스트롱맨과 스트렝쓰에 관해 비상한 관심과 지식을 선보이시고.. 게다가 격투에 대해서도 놀라울 정도로 해박하신 것 같습니다.

PseudoScience 님 일지를 보면서 최근 깨달은 점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한때 전문적으로 MMA 나 격투기를 배워보겠단 생각은 품었지만, 전역 후 막상 미루고 미루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최대한 배움을 얻어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제가 그립 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시작한지는 이제 갓 1년이 다돼갑니다. 그간 운동이라곤 제대로 해본 적 없이 숨쉬기 운동만 하고 살아왔다만,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이를 계기로 웨이트나 컨디셔닝 훈련도 알게 되었는데 배움에는 정말 끝이 없는 듯.. 가장 좋은 것은 배움이 곧 즐거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운동] [취미] 주짓수 넷째날 - 리어네이키드 초크 - (5) 2013/03/29 PM 11:43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 세트 수를 적당히 줄여 운동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짓수를 하러 갔습니다.

새로 오신 분이 있어 기존 기술을 처음부터 복습을 한 덕분에, 경동맥이 아니라 기도를 누르는
잘못된 초크를 고칠 수 있었네요. 잘 따라한다고 생각해도 항상 틈이 있는걸 보면,
도장에서 배우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바스루텐의 초크강의>

바스루텐, 한 때 인터넷을 떠돈 실전격투 영상의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신 분이죠,
1. 손날로 목을 미끌어져 들어간다.
2. 이두근을 잡고, 다른 손은 상대 뒷통수를 잡아 앞으로 민다. ( 더 강한 초크 & 상대 뒷통수로 입술터짐 등 부상 방지 )
3. 팔로 쥐어짜지만 말고, 어깨를 뒤로 당긴다. ( 더 강한 초크 & 힘도 절약해 다음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바스루텐의 초크강의2>

1.경동맥 초크(Blood choke) : 바스루텐의 추천초크, 상대가 다치지 않는다. 손날을 사용해 턱밑까지 들어가자.
2. 기도막기 초크 ( Windpipe choke) : 다칠 가능성이 있고, 바스루텐의 경우 4주간 식사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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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꼴통    친구신청

그냥 대머리 독수리라고 불러


장풍! 뇌가 터지는거지

chimbang    친구신청

경동맥 조르기가 깔끔하긴 하죠. 제대로 걸리면 순식간에 정신을 잃게 되더군요

nanjoe82    친구신청

바스루텐하면 파이터도 예능이 가능하다는걸 전세계에 입증해준 불멸의 걸작 lethal street fighting가 생각남

Miyazakiaoi    친구신청

역시 리어네이키드초크가 짱이라능!

악력    친구신청

왕년에 한 주먹 하셨던 분이시죠 바스루텐 ㅎㅎ 국내에도 주짓수, 크라브마가 서적이 좀 번역되어서 들여왔음 합니다. ㅠㅠ
[운동] [취미] 주짓수 셋째 날 -트라이앵글 초크는 롱다리가 유리- (5) 2013/03/29 AM 12:35
<트라이앵글 초크에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관장님은 상담하느라 바쁘고 오늘 관원들은 꼬맹이들만 있어서, 3일차밖에 안된 제가 운동 시켰어야 했네요. ^^;
운동 끝나고나서야 상담이 끝나 본격적으로 배웠습니다.

새로 배운 트라이앵글 초크는 다리가 짧아 덩치좋은 상대방 목을 감싸는데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잘못 감으면
상대방 턱만 당기게 되네요. 구글링으로 찾아보니 트라이앵글 초크는 상대방을 가둘 공간확보 때문에 가늘고
긴 롱다리가 훨씬 유리하다고 합니다. 한 번 당해보면 숨이 아니라 혈관이 막혀 몇 초만에 졸도시킬 수 있는
무서운 기술이지만 제겐 쓸 기회가 거의 없을 것 같아 아쉽네요.

관장님과 스파링하다, `제대로 한번 해볼까?` 하시더니 2초만에 탭을 치게 만드는데.. 힘도 지속적으로
단련해야할 것 같습니다. 초보의 욕심이지만 조금 더 버티고 싶네요. ㅋ

P.S. 유도의 경우 훈련 커리큘럼이 어떤가요?
대련도 20분씩 필수적으로 넣어서 운동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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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    친구신청

저만 그런가.. 이상하게 보이질 않는군요. 흑흑..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트라이앵글 초크는 다리가 긴 사람이 유리하지요. 예전에 표도르가 베우둠에게 탭쳤을 당시 걸렸던 삼각조르기 + 암바를 사촌형님께 배운 적(당시 사촌형님이 MMA를 수련하셨습니다..)이 있었는데, 정말 고통 + 고통이더군요. 경동맥이 조이는데다가 팔의 통증까지.. 아무튼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

PseudoScience    친구신청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9yfi5N1O3dA
별도 링크를 달아야하는데 항상 잊네요. ^^; 아마 마이피의 태그문제인 것 같습니다.

악력에서 부터 주짓수까지 생활전반에 걸쳐 재미있게 운동하시는게 부럽습니다. :)

지성화    친구신청

유도도 주짓수랑 별반 다를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다만 그라운드 그래플링이 많이 죽어서 바닥서 뒹구는게
예전만 하진 못하죠.^^;; 트라이앵글쵸크가 그래도 오모플라타나 고고플라타보다 자주쓰게 됩니다.물론 제가 논한 두기술이 상급기술이고 하체유연성도 좋아야하는지라

지성화    친구신청

그리고 따로 그립트레이닝을 해주시는것도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아무래도 Gi(도복)입고 수련할때는 그립 홀딩도 중요하고 테이크다운을 시키는것도 관건인지라ㅎㅎ
앞으로도 일지 계속 쓰실거 같은데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악력    친구신청

ㄴ 오오 기, 오모플라타, 고고플라타 같은 고급용어도 나오다니~ 역시 지성화님이십니다!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오랜만이시네요~ :) 오모플라타같은 경우엔 MMA에서 아오키 신야가 종종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유도가 출신이라 그런지.. ㅎㅎ
[운동] [취미] 주짓수 둘째 날 (5) 2013/03/28 AM 12:34
한 시간 반정도 헬스를 끝내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주짓수를 하러 갔습니다.
욕심부린 덕분에 온 몸이 쑤시네요. ㅎㅎ 매일 하던 헬스를 이틀 간격으로 줄여야
활기찬 생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좋은 관장님을 만나서 "그냥 해~! " 가 아닌,
준비운동이나 동작 하나하나에 시범과 직접 몸으로(!) 깨닫게 해준 후 이유를 알려주셔서
기억하기 쉬웠고, 지루하기 쉬운 준비운동도 실전에 바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힘들어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겠지만, 동영상강의로 보고 혼자 따라하는 것과
관장님 감독하에 직접 해보는건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암바의 경우에 동영상강의에서 따라하듯 정확한 자세만 잡고 팔만 꺾으면 될 줄 알았는데,
완벽하게 꺾는 자세가 나오기 전까지 상대방 상체를 엉덩이로 눌러 탈출을 방지하는게 중요했네요.
동영상만으로는 그냥 지나치거나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지적과 가르침을 통해서 채워지네요.

관장님 상대로 마지막 스파링을 했었는데. 힘으로 버티기는 가능했던 관원들과는 다르게
별다른 힘을 쓰시지 않아도 부드럽게 꺾여, 결국 탭을 치게 만드는 기술이 놀라웠습니다.
이래서 유술(柔術)이라고 하는구나, 몸소 체감하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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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    친구신청

지금은 스포츠화된 유도이지만, 오리지널적인 유도는 외려 지금의 주짓수와 더 가까웠다고 합니다. 꺾고 조르기가 주기술 중 하나인.. 그리고 루리웹에서 주짓떼로분을 보니 반갑군요. 앞으로도 좋은 수기, 일지 부탁드리겠습니다.

chimbang    친구신청

저는 유도 경험자로서 몸으로 부딫히는 운동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트에 낙법친게 십년도 더 전의 일이라 그렇지 ㅎㅎ;;

심신 수양에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이니 자주 글 써주셨으면 합니다 !

SFKPG    친구신청

오... 반응이 좋다... 나도 기대함...

판도람    친구신청

주짓수는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바둑이나 체스를 두듯이 하나의 가지에 여러수를 두고 힘과 기술을 몸과 마음으로 겨루는 것이지요.

판도람    친구신청

내 팔을 잡아 당기는 것이 암바인가 삼각조르기인가 아님 중심을 무너뜨려 마운트를 잡는 것인가 아님 마운트후 암바인가 초크인가 계속해서 다음 수를 읽고 수싸움 하는 것이 즐겁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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