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걸
접속 : 6757   Lv. 8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320 명
  • 전체 : 443441 명
  • Mypi Ver. 0.3.1 β
[사진/영상] 누룽지 라면~ (6) 2013/01/11 PM 04:05

요 몇일 집사람과 티격태격했더니 이 마누라가 국도 안끓여놓고 ...ㅠ.ㅠ)

 

해서 밥이 있지만 먹지 않고 라면으로 때워서 걱정시켜주려고 작정 했습니다.

 

(요즘 가끔 재택 근무를 하는지라 집에서 점심 먹는 날이 많아졌어요 ^^)

 

여하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비루한 모습으로 집사람으로 하여금 죄책감을 증폭시키려는 의도입니다.

 

남!편!파!업!

 

 

거두직입/ 단도절미하고 사진갑니다.

 

 

 

집사람 15년 근속으로 받아온 '절대로 넘치지 않는 국그릇' 입니다.

 

다소 뻥스럽지만 정말 잘 넘치지 않더군요.

 

라면용으로 딱입니다. 국수 면 끓일때도 그만이죠.

 

 

물이 끓는동안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따뜻한물에 녹혀(?) 줍니다. 이유는 나중에...

 

 

장모님의 사랑으로 긁어주신 누룽지~ 를 적당히 (이거 뿔면 양이 엄청납니다. 양조절이 중요!) 흐르는물에 씻어줍니다.

 

자~ 자 ~ 자 자자 장~ 장모님의 누룽지~

 

이물질도 씻어내주고 (먼지 등등) 쫄릿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바로 끓는물에 투척하는것보다 이렇게 한번 씻어 주는게 좋습니다.

 

이상태로 물기를 잘 털어서 전자렌지 30초 돌리고 그냥 먹어도 쫄깃 고소한 누룽지를 즐길수 있습니다.

 

 

그냥 아사삭 씹어 먹고싶은 충동을 뒤로하고 물기를 잘 털어 놓습니다.

 

 

그사이를 못참고 부글부글 끓고있네요 녀석...

 

 

인류 최대의 고민거리

 

라면에 스프가 먼저냐 면이 먼저냐!?"

 

 

 

 

 

 

 

 

 

"물 병시나!"

 

 

 

 

 

라는 개그가 생각나네요 ㅋ

 

 

 

여하튼 저는 평소에 건더기 스프먼저 넣어서 건더기 국물을 우려주고 그후에 면을넣고 그리고 스프로 마무리 합니다만...

 

 

 

오늘은 누룽지가 주인공이니 일단 스프를 먼저 넣어서 물의 발화점을 올려줍니다.

 

물에 발화점이 H20인건 예체능계인 저도 압니다.

 

 

불살라 버리겠어...

 

 

밑도 끝도 없는 드립에 잠시 혼란스러우시겠지만....

 

그냥 웃고 넘어가 주시길 ...

 

 

 

여하튼 발화점끓는점이 올라서 115도 8부 에서 맹렬히 거품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스프로 인하여 발화점끓는점이 올라가느냐 마느냐로 댓글싸움 일어나서 힛갤가면 왠지 스프한테 미안해 질것 같습니다.

 

 

펄펄 끓는 발화점끓는점에 누룽지를 투척합니다. (죄송합니다. 발화끓는 드립 그만할께여)

 

 

역시나 냄비근성 어디 가나요 금새 펄펄 끓더니 누룽지 두쪽 넣었다고 다소곳이 시크해졌습니다.

 

 

이쯤되니 왠지 시 구절이 떠오릅니다.

 

 

 

 

제목: 발화점끓는점

 

라면국물 버리지 마라.

 

너는 한번이라도 너의 끓는점까지 올라가 본적 있느냐.

 

 

 

감상평 

 

A: 인간으로 하여금 숙연하게 만들게 하는 무언가 있다.

B: 과연 오늘하루도 최선을 다했는지 라면 국물 앞에서 숙연해 진다.

 

C: 라면이 끓고 있나요?

D: 네.

C: 왜죠.

 

아 너무 썰렁하네요 ㅋ

 

저 사진속의 차가운 국물이 마치 저의 개그를 보고 허탈해 하는 여러분들의 마음 같아여 ㅋㅋ

 

 

 

이제 다시 슬슬 발동이 걸릴려고 합니다.

 

이녀석은 이대로 끓게 두고 다른 아이템을 준비 합니다.

 

 

두둥! 이거슨!?

 

얼마전 '다있어' 갔다가 충동구매한 계란의 뼈와 살을 분리하는 기구 입니다.

 

 

이렇게 컵에 장착 가능합니다.

 

아까 따뜻한 물에 해동(?) 시키던 녀석을 꺼내옵니다.

 

냉장고에서 그대로 꺼낸녀석을 흰자 노른자 분리하려면 좀 힘들거든요 ^^;)

 

그래서 따뜻한물에 잠시 담궈서 흰자를 좀 풀어주는 겁니다.

 

톡 까서 탁! 넣음 됩니다.

 

호옹이!

 

좌우로 살살 뒤집어 주면 쪼르륵 분리되네요 ㅎㅎ

 

그렇게 노른자만 따로 잘 보관 합니다.

 

오우 비쥬얼이 마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라면국물이 다시 펄펄 끓기 시작하네요 ㅎㅎ

 

여기 면을 투 to the 척!

 

어라 쏙 담겨야 하는데.... 누룽지에 걸리네여 ㅋ

 

걍 뚜껑 닫아서 팔팔 끓여줍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열어서 뒤적뒤적~

 

면 넣는 순간부터 카운터가 시작되는겁니다.

 

 

뚜껑에도 땀이 송글 맷히는걸 보니 보람찬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어때요 안끓어 넘치죠? 신기하죠? ㅎㅎ

 

꿇어!....

 

 

적당한 시점에서 아까의 흰자를 투척!! (타이밍 예술이네요)

 

주르륵이라고 쓸랬는데 사진은 투척!! 이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ㅎㅎ

 

 

마지막 한방울의 흰자까지 탈탈 털어줍니다.

 

 

그리고 막 휘젓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그러면 라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흰자만 그대로 익어 버리죠.

 

전 이런게 좋아여 ㅎㅎ 

 

 

우쾈부쾈부콸부콱우괔콸부콱우괔우쾈부쾈부콸부콱우괔콸부콱우괔

 

 

그리고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채로 30초 정도의 뜸을 들입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누룽지도 함께 있기에... 그 예우를 지켜주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라면 전용그릇을 준비합니다.

 

사진이 날아가서 그냥 얇은 접시 같은데 사실 깊은 라면용 사발 맞습니다. -_-;)

 

 

부을려고 하는데.... "똥띵 띵똥똥 따리띵띵~! 똥띵 띵똥똥 따리띵띵~! 똥띵 띵똥똥 따리띵띵~!"

 

엇!? 전화가 왔나? (아이폰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마 머리속에서 자동재생중일듯 ㅋ)

 

 

아! 맞다 타이머 해놨었지 ㅋ

 

3분도 되기전에 ㅋㅋㅋㅋㅋ 아몰랔ㅋㅋㅋㅋㅋ 우리 딸내미 이쁘져? ㅋ

 

 

그리고 아까의 노른자를 화!룡!점!정!

 

畵 龍 點 睛

the <-nput name="assist" value="finishing" type="hidden">finishing <-nput name="assist" value="stroke" type="hidden">stroke[<-nput name="assist" value="touch" type="hidden">touch], <-nput name="assist" value="final" type="hidden">final <-nput name="assist" value="achievement" type="hidden">achievement, <-nput name="assist" value="ultimate" type="hidden">ultimate <-nput name="assist" value="accomplishment" type="hidden">accomplishment 예문예문

 

 

짜잔~ 이대로 손님한테 내어주면 가끔 면박을 당하기 쉬우니

 

먼저 취향을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계란 먹니? 반숙은 먹니?"

 

 

그리고 노른자를 파파팍! 풀어서 면과 함께 포풍 흡입!

 

 

맑은 국물은 유지한채로 계란의 고소한 맛을 함께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면발에 저절로 얇게 코팅된 노른자는 면발을 더더욱 쫄깃하게 해줍니다.

 

캬~ 츄르릅.... 다먹고나서 이 글을 적고 있는데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 

 

 

김치 남은건 제가 다 먹을 예정이기에 따로 그릇에 덜지 않았습니다.

 

뒤에 구름빵은 물티슈입니다. 먹는다고 날아가지 않습니다.

 

 

한젓가락 하실래예?

 

 

그리고 누룽지! 아주 바짝 마른 누릉지를 넣었기 때문에

 

밥처럼 흐믈흐믈하지 않습니다.

 

겉은 쫄깃하고 속살은 약간 빠삭한 느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맛이 캬~

 

아시는분은 아실득 ㅋ

 

 

 

국물은 다 안마실려고 했는데 쩝;; 다 먹어 버렸네여 ㅋ

 

누룽지가 들어가서 평소보다 1.5배 물을 더넣고 스프는 2/3만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딱 적당한 국물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싱겁거나 짜면 먹다가 지치거든요 ^^

 

이렇게 든든한 점심을 마무리하고

 

집사람이 퇴근했을때 빡치도록 설거지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왜냐면 이번엔 제가 화가 단단히 났다는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 정리도 안하고 집사람이 퇴근할때쯤 저는 나갈겁니다.

 

흥!

 

 

오늘은 쓰레기 분리수거도 안하고 그냥 나갈겁니다.

 

남!편!파!업!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는데.... 요리하면서 사진찍기 정말 힘드네요

 

집사람이 요리를 잘하는 편인데 다음엔 그거나 옆에서 찍어줘야 할듯....

신고

 

silverseed    친구신청

침넘어가네요. ㅠ

RG쥬악그나옴?    친구신청

계란 분리기가 넘 음탕하게 생겻..핰-

충전완료    친구신청

와 맛나겠다..

김성노    친구신청

맛있어 보이네요.

유이디엇    친구신청

와 글도 잘쓰시고 라면도 맛나보이네요.

◎옆집소년◎    친구신청

오오.. 계란분리기 독특한 물건이군요.. 물건 한번 알아봐야것당..
[사진/영상] 개표기 관련 영상입니다. (5) 2013/01/03 PM 01:24




이번에 개표 자원 봉사에 나갔던 후배가 찍어온 영상입니다.

그외 몇몇 아는분들이 자원봉사를 나갔는데..

현장 분위기는 일단 '문재인 지지층' 의 자원 봉사자들이 대체로 많았다는 이야기

(젊은 사람들은 거의 99% 나이드신분들은 반반)

개표기 앞에 영상에서처럼 앉아있다가 자기쪽의 표가 다 모이면,

100장씩 모이면 다음칸으로 저절로 넘어간답니다.

100장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해당 후보의 칸에 정확히 들어와있나 확인하는 작업)

고무줄로 묶는것 까지가 일이라고 했습니다.

개중에 선에 조금이라도 물린 표가 있으면 모아서 해당 개표소의 최고 책임자와 각 정당의 소속당원과 합의하에

표를 구분한답니다.

(그런데 거의 뭐 딱봐도 선에 살짝 물린 정도거나 3/2 이상 넘어가면 그냥 서로 인정해주는 분위기)



문제되는 부분은

장난친다고 (장난으로 밖에 볼수 없을정도로)

기호1번과 2번 사이에 정확히 표를 눌러 찍는 표가 나오면

간혹 싸우는 장면도 나왔다고.... (언성 높이면서)

"무효표로 보내야 한다." "아니다 우리 쪽으로 조금더 넘어왔다."

뭐 이런식? 이때는 개표소 최고 책임자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하더군요.



링크 기사에서 나오는 부분은 미분류 쪽에 여러 후보들의 표가 가있는 경우인데..

기계의 오류로 미분류로 내보내는 경우도 있으면

해서 해당 미분류표를 꺼내서 자원 봉사자들이 일일이 검표를 한다고 합니다.




후배도 "이번에는 내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느껴보리라!" 라는 정신으로 달려 간거라서...

눈에 불을 켜고 자원봉사 활동을 했었는데,

일단 개표소에서는 "공정함"을 느낄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만약... 정말 만에 하나 투표 조작을 했다면... 개표소에서는 좀 무리고

아마 투표함 자체를 바꿔치기 한게 아닐까?

투표함에 무더기 표를 넣는다던가?

개표과정에서의 부정은 사실상 힘든것 같다고...

해서 재검표를 한다고 해도 뭐... 상황은 달라질것 같지 않은 -_-;)

투표함 자체를 바꿔치기하든 무더기 표를 넣든..

일단 표에 도장을 찍고 접고... 통을 추가하고.. 결국 사람이 필요한 일인데

100만표를 그런식으로 부정을 저지를려고 생각한다면 사람이 몇이나 필요할까...

그리고 그 사람들의 입을 100% 막을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도 들고....

누구하나 양심의 가책으로 '양심선언' 한다면 모를까... 쩝;;



이악물고 열심히 살아야죠 -_-;)


설마 이런글도 문제가 되는건 아니겠죠? 영상이라던가.. 쩝;;

신고

 

적월화[赤月華]    친구신청

요즘 트위터에서 전자개표기 이야기가 종종 나오더라고요. 흐음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파멸천사    친구신청

선거 당일 실시간으로 서울 모처에서 투표함이 꽉 찼다고 들고가버리고 새거 가져왔다는 글도 있었죠...
(그대로 두고 새거 가져온게 아닌...)

중고플스    친구신청

제가 있던 회사에게 개표 소프트웨어 만들었는데...

세이롬    친구신청

박근혜 당선자도 과거 전자개표로는 확신할 수 없으니 수검표 해야한다 주장했었고 법적으로도 수검표를 해야 개표로 인정되는거라 하더군요.

유로링    친구신청

저도 06년도 국회의원 선거할때 저 기계를 직접 다뤄봤었지요. 개표 자체는 정말 군소리없이 잘 진행됩니다. 그런데 트러블을 일으키는쪽은 기자들이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사전에 미리 협의가 된 기자들만 출입해야 하는데 그 외의 외부인들이 마음대로 드나들고 공무원들은 찾아다니면서 쫓아내고.... 15시간인가 개표가 진행됐었던거 같은데 그거 신경전땜에 내내 피곤했었네요. 그 외에 선관위의 몇몇 높으신분이 다른구청은 벌써 끝났는데 우린 왜이리 느리냐고 윽박지르던게 좀 스트레스였고...
[기타] 맛없어 보이는 음식 맛있게 먹기. (3) 2012/12/25 PM 10:28
금요일 어머니 친구분이 시골 토종닭을 잡아 보내주셔서

간만에 닭백숙이며 닭죽이며 엄청 먹었죠

오늘 저녁 배가 출출한데...

마지막 남은 닭죽을 보고있으니..



비쥬얼이.. 하아....


이걸 먹어? 말어? 오늘 안먹음 버려야할껀데?

그래서 걍 물 좀 더넣고 팔팔 끓여서 후추 퐉퐉! 파슬리 퐉퐉! 뿌렸지만

여전히 비쥬얼은.. 하아.....


마치 전쟁통에 끓여먹는 죽같은... (딱 여기 까지 생각이 미치고나서)

아... 이 비루해 보이는 죽 한숟가락을 못먹어서 굶어죽는 아이들이 지금도 지구 어딘가엔 있겠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눈가가 촉촉해지면서 (시도 때도없이 감성적임 ㅋㅋ)

퍼질러진 닭죽을 아주 맛나게 퍽퍽 퍼먹으면서 글쓰고 있습니다.


차마 사진으로는 못올림 ㅋ


근데 마지막 국물이라 진짜 진국이네요 ㅋㅋ

신고

 

사토나카 치에    친구신청

오오...닭죽...

알베르토VS대종    친구신청

닭죽은 겉절이와 함께...

호걸    친구신청

ㄴ꺼내놓은 김치 다 먹어서 김치냉장고에서 다시 포기 꺼내서 썰고... 하아..

귀차니즘에 ^^;)
[기타] 물을 사서 마신다고? (6) 2012/12/20 PM 10:25
불과 몇년전이죠 물을 사서 마시는 그런 시대가 올거라고 ....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그런데 그것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_-;)




산소도 사서 마시는 시대가 올거라고 했습니다.

솔까 이건 좀 너무 하다싶었는데..

실제로 우리 아버지 폐쪽에 문제가 있으셔서...(한쪽폐를 못씀)

늘 호흡을 답답해 하셨고 병원 처방약도 먹거나 흡입할때 그때뿐....

밤마다 호흡 힘들어 하셔서 우리 형이 돈좀 들여서 산소를 사다 드렸습니다. -_-;)


스프레이처럼 산소 마스크 형식으로 입과 코를 막고 쏘는 형식인데

산소 농도가 진하다 보니 두어번 마시고는 편안하게 잠을 주무시게 되었습니다.

그때 수십캔을 샀었는데 가격이 꽤 나가더군요 -_-;)




수도 민영화 이야기가 나오던데

수도/전기/가스 죄다 민영화 ㅋ

그런데 민영화 하더라도

국민들 머릿속에 한번에 박힐 민영화는 아닐것 같습니다.

왜 총도 살살 쏘면 안아프다잖아요? (개그)

독재도 착한 독재가 있다는데 뭘 ㅋㅋㅋ(개그)

착한 민영화로 국민들은 "아 민영화 되었구나"

"뭐 요금 쪼끔 올랐네? ㅋ" 정도로 느끼다가

십여년 지나서 정신차려보면 정말 샤워를 사치스럽게 느낄때가 올겁니다.


개구리를 냄비에 넣고 약한불로 살살살 끓이면

결국 죽기 직전까지 모른다고 하잖아요...


으하하하하

이밤에 무슨소린지 ㅋ



여하튼 지금계급으로 따지면 우리 가족은 노예/천민이나 다름없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군요... 어서 귀족급으로 끌어 올려야 할껀데...ㅠ.ㅠ

멘붕은 딱 오늘 까지만 ..ㅠ.ㅠ

신고

 

Annoying귤나무    친구신청

30년 가까이 수돗물 끓여먹었는데 이런 슈발...

피라네시    친구신청

예전에 산소방이 잠깐 반짝 하다가 사라진걸로 기억하는데 산소라....

호걸    친구신청

ㄴ아직 시기 상조이긴 하지만 제가 죽기전엔 다들 집에 산소통 한두개씩 충전해서
자기전에는 쏘고 잘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독    친구신청

물이 민영화되었던 볼리비아는 소송을 걸어서 빗물도 못받아먹게 했다더군요.ㅋ

레알 마드리드    친구신청

설마 산소 민영화 ㅋㅋㅋㅋㅋ

쏘지마    친구신청

산소까스..
[기타] 왜 이리 완장 찬 분들이 많으신지... (16) 2012/12/20 PM 02:54
선거 전날까지도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의견 올라오면 "알바"라면서 몰아치던 분위기도 미쳐 있었던건 맞지만..

지금 무슨 일제시대 완장도 아니고 한자리 차지한듯한 환상에 쩔어있는 덧글들도 눈살 찌푸리게 만드네요...



저는 참여정부 까지만해도 '정치' '사회' '경제' 와는 담 쌓고 살아왔던지라.....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도 '힘들다' '세상이 왜이러냐' 라는 푸념보다는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인생 이였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덕분에 저금리의 사업자금도 대출받아서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어느정도 자리 잡게 해줘서 고맙죠....



다만 분명히 피부로 느끼는건... 노무현을 TV프로그램에서 그렇게 패러디하고 까대고

게시판에서도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유행어가 쏟아지고 하더라도 그저 웃고 말았지만


이명박 정부들어서는 정말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성대 모사나 하나둘 없어지고

정부 비판 프로그램도 하나둘 폐지 축소... 그게 눈으로 보이니 스스로 '자기검열'까지 하게 되더군요.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 과연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찌되었던! 다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 삶에 충실하면

열심히 하루하루 사는 내 인생 굳이 정권이 태클걸 일이 있겠습니까?

그냥 묵묵히 일하면서 정부가 밀어주는 '민영화'쪽 사업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끝으로 당선되신 박근혜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부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신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바램도 같이 이뤄 주세요...


신고

 

게메스트    친구신청

잘하면 나때문 못하면 조상혹은 대통령 탓

Annoying귤나무    친구신청

ㄴ 요즘 게메님 글들 볼때마다 기분이 상하네요
의도하시지는 않았겠지만 마치 정치인의 잘못에 비판하고 사회문제를 이야기하는것까지 그냥 내잘못을 남한테 떠넘기는식인양 느껴지게만드는거같네요

꿈도희망도    친구신청

게메스트/우리나라 사람들은 잘돼도 내탓 못돼도 내탓하는데??? 우리나라 젊은 사람중에 취직못한사람들이 나라욕하고 정치 욕해서 라고 하는 사람들 있나???다들 자기부족하니까 내가 취직을 못하고 있다고 하지 다른 대부분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달빛™    친구신청

게메스트//
양비론 좀 그만 하시죠.

S&L    친구신청

게메스트 //
본문과 상관없는 생각이 없는 댓글로 보입니다.

쵸코_B    친구신청

조선을망친 환관정치가 무었인지 경험하실수있으실거임

가이우스 발타    친구신청

개인적으로는 나만 잘 살면 되, 나만 내 삶에 충실하면 되 라는 태도가 너무 역겨워요.
꼭 글쓴 분 저격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런 사고방식이 기저에 깔린 사람이 51%라는게 너무 끔찍합니다.

사람이 문제다.    친구신청

가이우스 발타// '나만 잘 살면 돼.' 그런 사고방식이 지금의 현실을 만든거죠. 물론 내 삶에 충실한게 결코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삶에 충실한다는 말이 잘못된 현실에 타협하고 외면하는 핑계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reonhart    친구신청

저 역시 우리나라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는 것이 슬픕니다.
'운지', '노시계', '홍어', '슨상님'이라는 말들을 하면 비난을 받을 수는 있을지언정 잡혀가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이제 대통령을 비난하는 말을 하게된다면, 검찰에 불려가 조사받고, 벌금내고, 감옥가고... 그래야 하는 현실이 다가올 것 같아서 슬프네요. 대한민국이 진정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을까요? ㅠㅠ

근혜언니빠사과죽    친구신청

어찌되었던! 다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 삶에 충실하면

열심히 하루하루 사는 내 인생 굳이 정권이 태클걸 일이 있겠습니까?

라고 믿다가 남산끌려간 사람이 부지기수죠~

모난돌이 정맞는다하지만 글쓴이가 모난건지 아닌건진

정을 든 사람이 결정하는거지 글쓴이가 결정하는게 아니란거죠 ㅎ

최후의수    친구신청

물론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야죠. 음모론에 호들갑을 떨어서도 안되겠고요..
하지만 사회적인 약자가 언젠가 자신이 될 지도 모르는 긴박한 사회에서 마냥 넋놓고 있을 수도 없겠죠.
완전 무관심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의심만 하면서 기력을 소모해서도 안되고, 중간 지점을 잘 찾아야합니다..

호걸    친구신청

첫댓글의 중요성...ㅠ.ㅠ

가이우스 발타님처럼 저도 그랬습니다.
투표도 안하고 "뭘 그리 신경쓰냐? 니 일이나 신경써라."
"난 투표도 안했다." 정치가 거기서 거기지 내일이나 열심히 할란다.
"내 자유의지 아니냐? 내가 투표 기권하던 말던!" 난 그냥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충실하련다.

이런소리가 가장 듣기 싫었습니다.

이런말하던 형님도 결국 정치적 스트레스가 내 삶에 직결되는구나..
를 알게되고 이번 투표도 적극적으로 나설때..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젠 지치네요 스트레스만 받고...

그냥 이제 우리 애들 생각해서 내 삶에만 일단 충실해 보렵니다.

괜히 아들 눈치보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호걸    친구신청

최후의수님 댓글이 와닿네요...

중간지점이라.... 흠;;;

천재님!    친구신청

열심히 살아도 정권 때문에 죽어나는 사람은요?ㅉㅉㅉ

최후의수    친구신청

호걸 // 사실 말하는 입장에선 무책임한 말입니다..'잘' 찾아야한다는 말이..
저희 아버지께선 뭐든지 '적당'해야 된다고 하셨는데..아무튼..
개인의 가치관이나 신념의 차이가 있으니 그 중간지점의 위치란게 사람마다 다 다른 법이죠..

KrystaI    친구신청

게메스트 똥싸놓고 튀었네 ㅋㅋ
이전 96 97 98 현재페이지99 100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