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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술도 마시면 느넹ㅅㅎㅎㅎ (13) 2018/02/06 AM 02:08

아버지똑 유전으로 알콜부해효소가 없어서

숙취는 없는 대신 알콜 조금만 입에 대도 온몸이 벌개지고 간지러워 긁다 뻗는 채질입니더.

 

대학 합격만하고 입학식도 안 한 1월에

학과 선배님 부친상애서 소맥 한 잔 마시고는

"아하하 나 멀쩡해 봐봐 똑바로 걸을게" 하다가 바닥에 키스하고

 

2학년때는 소주 두 잔 마시고는

삽겹살 불판에 손등 지지고

 

재작년엔 혼자 쓸쑬해서 맥주 500캔 사다 마시고

 

작년앤 호기롭게 500캔 두 개 비우려다

한캔 반 정도 비윤 채 .의자에서 뻗다 깨 이불로 기어둘어갔는데

 

오늘은 509 두 캔 비웠네욯ㅎㅎㅎㅎㅎㅎ

 

덤벼라 세상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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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둥림    친구신청

ㅎㅎ;;

명속성부여    친구신청

뭐든지 하다보면 늘어요

에드몽 당테스    친구신청

안되는 알콜고자도 있습니다ㅜㅜ

모히또레몬라임    친구신청

전 알콜 마시면 막 관자놀이에서 심장뛰고 숨쉬기 힘들고 그러던뎅...

OrangeNet    친구신청

진짜 알콜 분해효소가 없는 사람이면 그냥 벌개지는걸로 안끝나요
제가 그런 부류인데....맥주 1잔도 못마셔요
맥주 반잔이라도 먹으면 온몸 벌개지는건 기본이고 한 10시간은 두통에 시달립니다...
아시죠? 심장 박동에 맞춰서 오는 두통...으..

사이파이    친구신청

그러가 관짝으로 갑니당@

Riel Hunter    친구신청

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두는게 좋습니다. 약간은 익숙해질수야 있겠지만 실질적으론 간이 망가져서 제 역활을 못해서 몸이 반응을 못하니 그만큼 술이 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더군요

달그닥달그닥    친구신청

저랑 비슷한 체질 같네요. 대학다닐때 멋도 모르고 몸에 받지도 않는걸 술 늘었다 생각하고 마셔댔더니 심각한 기억력감퇴가 왔습니다. 회복도 안돼요 ㅡㅡ 가급적 알코올을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루리웹-8237545737    친구신청

잘못알고 계시네요.
술이 느는게 아니라 알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겁니다.
그러다 간경화 오고 황달에 알콜중독으로 인생종치는 분들 많아요.

팬더롤링어택    친구신청

술을 예전엔 꽤 즐기다다(주량이 소주 4병정도였고 아무리 취해도 다음날 숙취가 거의 없을 정도였엇습니다..) 몇년전부터 술을 조금씩 줄이기 시작해서 일년동안은 거의 한방울도 입에도 안대다가 이틀전 지인 하고 맥주 딱 한캔 했는데 알딸딸 하더라구요...안마시면 주량이 주는구나...싶더군요..,.ㅎㅎ 그리고 주변 사람중에 알콜을 전혀 분해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사람은 알콜이 조금만 들어가도 기절합니다..목숨이 왔다갔다 합니다...(그래서인지 음식에 들어가는 술도 아주 살짝만 들어가도 바로 눈치 채더군요,.,)

우루사53    친구신청

누가 그러던데....
술은.. 느는게 아니라.... 뇌가 망가지고 있는 거랍니다.

뇌: 아... 취했다는 신호 보내줘야하는데..... 아.. 이제 귀찮다...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좃대는건 내가 아니라 너니까.....

라는 느낌?

플레이크    친구신청

제가 맥주 작은거 한캔마시고 토하던 사람인데 직장 들어오고 나서 회식자리가 많다보니 지금은 소주 두병까지는 마시네요. 술늘거나 잘 마시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자주 마시니 적응하더라구요.

할아버    친구신청

그게 가능하면 무협지에 나오는 만독불침도 가능하겠져. 좋은게 아녜여 안마시는게 좋습니다.
[일상잡담] 새벽에 온천욕 하다 기절했어요ㅠ (22) 2018/01/26 PM 01:48

영하 17도의 추위를 뚫고 집 근처 온천까지 도보로 15분 이동.

 

조조할인 받아서 기쁜 마음으로 탈의, 샤워, 비누, 샤워 후 입욕.

 

입욕 순서는 미온탕(36도) 반신->전신, 온탕(39도) 반신->전신, 열탕(41도) 족욕->반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황토 사우나 모래시계 1번 내려갈 만큼, 나와서 다시 미지근한 물로 샤워.

 

다시 입욕. 미온탕 전신, 스파탕(물줄기 뿜뿜하는 데) 10분, 온탕 전신, 열탕 반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핀란드 사우나 모래시계 1번 내려갈 만큼 있으려 하는데... 갑자기 몸이 이상함.

 

아차 싶어서 바로 나와 미지근한 물을 뿌리는데 어질어질....

 

'안되겠다. 탕 밖에서 좀 쉬어야지' 하며 출구 쪽으로 벽 짚으며 가다가 눈 앞이 까매지면서 주저앉음.

 

 

 

숨만 폭폭 내쉬고 있는데 어떤분이 오셔서 괜찮냐고 물어보며 안경 챙겨주심.

 

천천히 일어나 다시 탈의실쪽으로 나가는데 물기 터는 곳에서 또 쓰러짐.

 

이번엔 '어지럽다, 쓰러진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눈을 뜨니 낮선 천장' 수준으로 픽 고꾸라진 거.

 

직원분은 119 필요하냐고 물어보시는데 부정맥 증상보다는 빈혈이나 기립성 저혈압인 듯하여 사양하고

 

물기 대충 털고 탈의실 평상에 수건 깔고 덮고 누워있다가

 

정신 좀 들어서 시계를 보니 10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욕 1시간 반 하고 기절 3시간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리 된 거, 오늘 하루는 쉬자 싶어서 다시 탕으로 들어가 따닷한 황토데크에 자리잡고 쿨쿨 자다가

 

때 적당히 밀고 대충 샤워하고 나왔네요.

 


 

일단은 지병인 메니에르병과 크론병이 태그를 짜고

 

빈혈+저혈압+체력저하 콤보를 먹여서 이런 것 같은데

 

오후엔 병원 가서 혈액, 혈압 검사 받아봐야겠어요.

 

 

 

마이퍼분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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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쑤마졍이    친구신청

허허...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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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해가 갈수록 몸이 말이 아니네요ㅠ
칼쑤마졍이님도 건강 조심하셔요ㅠ

류성    친구신청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혈압을 미친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게 만들어서 기절하신 것 같은데 진짜 안좋은 방식으로 하시는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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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단순히 냉탕<->열탕 반복만 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열탕이나 사우나 -> 미지근한 물도 그에 버금가게 안 좋다고 하네요ㅠㅠㅠㅠ

이 동네에서 할만한 건 온천에서 신선놀음 하는 것밖에 없는데
목욕 습관을 완전히 고쳐야겠어요ㅠ
류성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아우디R8    친구신청

병원 꼭 가셔서 건강체크 해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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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심시간 끝났을테니 병원으로 출발하려구요ㅠ
아우디님도 건강 조심하세요ㅠ

天空の劍    친구신청

찾아보니 난치병이네요;
이런날일수록 더 조심하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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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 크론 둘 다 희귀성 난치병이죠ㅠ 저주받은 몸뚱아리ㅠㅠ
천공의 검님도 건강 조심하세요ㅠ

오직주의뜻대    친구신청

별일없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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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넘어지면서 어디 단단한 데 부딪치지 않은 게 다행이에요ㅠ
오직주의뜻대님도 건강 조심하세요ㅠ

Ditch    친구신청

뭐니뭐니해도 건강입니다. 조심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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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한 달 동안 건강이 최고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Ditch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몸조리 맘조리 잘 하시길 바라요ㅠ

驕慢[교만]의 墮天使    친구신청

조심하세요...
그래도 기절하면서 어디 안부딫혀서 다행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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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ㅠㅠ 진짜 천만다행이에요ㅠ
교만의 타천사님도 건강 조심하세요ㅠ

홍철오니    친구신청

놀랬자나요.... 조심하셔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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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저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ㅠ
이제 겨우 30대 중반인데ㅠㅠ

청오리    친구신청

씻다가 기절해서 쓰러지면 큰일인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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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사람 많은 온천에서 쓰러져서 차라리 다행인 것 같아요.
혼자 욕조에 물 받아놓고 씻다가 쓰러졌다면 아마....(소오름)

죽은시인의 사회    친구신청

큰일 없어서 다행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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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십년감수했어요ㅠ
생활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ㅠ

kalstainer    친구신청

저도 기립성 저혈압때문에 일어날때는 천천히 일어나요
겨울엔 특히 심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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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살짝 핑 도는 느낌 있었는데
겨울철 찬바람 맞으며 갔다가 뜨거운 곳에서 몸이 풀어지니 더 그랬나봐요ㅠㅠ
칼스타이너님도 일어나실 때 조심하세요ㅠㅠ
[일상잡담] [긴 글, 노잼 주의] 한 달 간의 코인판 체험기 (12) 2018/01/11 PM 11:5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천으로 시작해서 한 달 만에 +1100%, 11천으로 일단락 지었네요.

그냥 살면서 이런 경험도 했다 생각하며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발단]


그전부터 실물경제와 관련없이 후발주자의 욕망에 의해 돌아가는 코인판을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해보지도 않고 마냥 까도 되는건가' 하는 복잡한 감정이 있었어요.


크게 손해보지 않는 이상 경험삼아 해볼 만도 하고,

혹시라도 이익을 본다면 후발주자들에게 삥뜯은;; 돈이니 나를 위해 쓰지 말자는 생각도 있었고요.

하여튼 이런저런 생각만 하던 차에...

(이하 음슴체)




[17년 12월 초]


평소 관심갖고 있던 메디블록이 토큰으로 발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15000원인 1퀀텀을 2000 메디코인으로 교환해주니

상장 후 1메디가 7.5원 이상이면 이익인 상황.


쭉 살펴보니 비전이 애매모호한 듣보잡 코인도 상장빨만 받으면 10원짜리 동전 이상 가서

이건 매우 높은 확률로 '되는 길'이라 생각하여 

시드머니 천으로 시작.




[18년 1월 3일 낮]


한동안 잊고 살았다가 문득 생각나서 거래소 들어가보니

1000 -> 6000으로 불어남.

눈이 돌아감.


2천은 물타기용으로 원화 키핑하고 4천으로 단타매매 시작.

거래소 종목별로 창 띄워두고

여기서 3%, 저기서 5% 먹기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름.




[1월 4일 저녁]


이틀간 단타로 6천 -> 7천 만듦.

 

그런데 그동안 내 생활을 돌아보니

수시로, 심지어는 자다가도 폰으로 거래소 보는 게 정상은 아니라 판단.


게다가 소규모 거래소라 그런지

세력으로 추정되는 큰손이 800원대 코인을 9900원까지 펌핑해놓고 8000원대에서 털어먹는 걸 보니

단타는 개미의 지옥이라는 말이 떠오름.



이틀간 느낀 점은

1. 향후 24시간의 흐름을 보는 기준은 선물시장 향방이 결정되는 밤 10시부터 2시간 남짓.

2. 호재에 상승 따라가면 물리고, 악재에 하강 손절하면 털린다.

3. 큰손에 놀아나면 물리지만, 큰손이 놀려는 판에 슬쩍 껴서 30%만 챙기면 살 확률이 높다.


그래서 거래 방식 변경.

1. 거래소는 밤 11시~12시와 아침 8시~8시 30분만 본다.

2. 동전주는 보지 않는다. 지폐주도 대표 7개 종목까지만 본다.

3. 차트를 보고 추세와 수렴을 예측하고, 해외 거래소 기준으로 어느 선에서 거래량 터지는지 보고 보정.

4. 보정한 가상선에서 -20%에 매수, +30%에 매도를 걸어놓고 나머지 시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자.




[1월 9일 저녁]


5일. 겨우 120시간만에 7천이 다시 두 배 가까이 불어남. 이제 13천. 한 달 만에 1300%.


그런데 기분좋음도 잠시.

일주일 만에 비트코인장을 가보니

1월 3일에 메디코인 매도 안 하고 그냥 묻어뒀다면 30천이 됐을 가격.


6천을 일주일 간 별짓을 다 해서 2배 넘게 띄워놨는데

코인 사놓은 걸 일주일 늦게 떠올렸다면 5배 먹었을 거라는 아이러니한 상황.


분치기 -> 한나절 치기를 거쳐 최소 1주일 이상의 투자로 계획 변경.




[1월 10일 아침]


리또속 리또속 하지만 그만큼 많이 언급되고 거래량도 많아 주시하던 리플이

(이 거래소 기준) 2500원대까지 떨어짐.

 

장기적으로 3000원 선은 회복할 것이라 보고

일단 2400에 80% 매수 걸어놓음.




[1월 10일 저녁]


매수는 체결. 그러나 그 이후 반나절 새에 1600 저점과 2900 고점이 지나간 걸 보니

완만하던 그래프가 급격히 요동칠 거라 예상.


당장 2150에 손절할 것이냐, 저점 물타기로 평단가를 내려 며칠 뒤에 익절할 것이냐.

어차피 1주일 이상 볼 거니 버티기로.




[1월 11일 점심]


원래 코인질 안 할 시간이지만

점심먹으며 루리웹을 보니 코인이야기로 어수선.

무슨일인가 싶어 찾아보니 정부 발표가 있었고 코인판은 패닉셀ㅋㅋㅋㅋ


어차피 천으로 시작한 거니 손해볼 거 없다는 생각에

추세와 물량을 보고 남은 원화를 1310과 1190에 나누어 매수 걸어놓음.




[1월 11일 오후]


마음 다잡는다고 하였으나 공부가 손에 안 잡힘.

 

간만에 미시 거시 경제학 기본서를 꺼내 이런저런 요인들을 살펴보고

코인판에 대입해 시나리오 몇 개를 짜며 시간을 보냄.




[1월 11일 저녁. 현재]


저점 매수 성공. 매수평균가는 대략 2200 내외.

시세는 기사 뜨는 내용에 따라 출렁이며 1700정도로 수렴하는 상황.

이라고 글을 쓰는 사이에 다시 1900선으로 올라옴.


조금만 버티면 익절 가능하지만

어차피 초기 투자에 비하면 많이 남긴 거고

언제까지 코인만 들여다보고 살 수는 없으니

그냥 코인 맛만 봤다는 느낌으로 이쯤에서 끝내기로 함.


1880에 풀매도.







[종결]


이제 11천 중에서 송금 수수료 천원 떼고

시드머니 천원은 거래소 가입기념으로 받은 거니 따로 원금 챙길 필요도 없고

남은 만원은 후원하던 복지단체에 보내면 되겠네요ㅎ





이상, 저의 코인판 체험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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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데모이쇼    친구신청

정말 몇일만에 엄청 났군요.

=ONE=    친구신청

그알 방영한 날부터 오늘까지가 쩔었죠ㅎㅎ
주식시장 1년 그래프가 코인 1시간 그래프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던데요.

질문은나중에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 꿀잼

=ONE=    친구신청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다.

그런데 소액으로 하면 오르나 내리나 꿀잼이죠ㅋㅋ

아무로-레이    친구신청

지금 리플 3000원 뚫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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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늦게 팔았다면 후원금으로 2만원 낼 수 있었겠네요ㅎ
뭐 그래도 즐겁게 체험했고
이제 코인은 제 일이 아니니까요ㅎ

쥬에    친구신청

진짜 운좋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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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실현에 눈 돌아가서 달리는 것보다
장난질 들어온 코인, 상승할 코인 잘 잡는 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돌겜 저리가라는 운빨ㅈ망겜ㅋㅋㅋ

후루루룽    친구신청

그런 리플은 첫 상용화 소식과 함께 폭등했다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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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했다는 말은 곧 누군가가 그 가격에 사고 팔았다는 거고
그 말은 또 하나의 폭탄 돌리기가 시작되었다는 얘기겠네요ㅠ

우리은우미쳐!    친구신청

이득보고 나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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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다른 개미님께 만 원 뜯어왔으니
사회에 환원하려구요ㅎ
[일상잡담] 힛겔에 철학 관련 불판이 떴길래 슬쩍 봤더니... (2) 2018/01/09 AM 12:45

뭔가.....

 

'철학을 안 하면 이렇게 됩니다'라는 듯한 모범적인 표본 딱 한 명이

 

전심전력으로 열심히 장작을 넣어주고있네요ㅋ

 

 

 

왠지모르게 야마시타나나미가 생각나는 이 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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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sbeaten    친구신청

어줍잔게 아는척 했다가 개털렸다. 아니 다른것도 아니고 하필 철학하는 애들을 건드려서 논리 배틀을 떠....
댓글러 마이피 가보니까 그림이나 좀 그리는 자의식 과잉 아재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TAKEMYMONEYGABE    친구신청

네이버가 다른 포털에서 철학 관련 글 나오면 이상한 사람들 엄청 많이 댓글 달고 치고박고 싸우면서 절대 안 물러서던데요. 여기도 마찬가지인듯.
[일상잡담] 대전에 '노란 리본 아저씨' 아시나요? (21) 2017/12/31 PM 04:52

 

대전역 조금 앞엔

(왠지는 모르겠지만) '으능정이 거리'라 불리는

약간 구도심 번화가??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길이 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거리에 웬 아저씨가 서서

'세월호 304명의 눈물을 기억해주세요' 하는 피켓을 들고

노란 리본을 나눠주기 시작한거에요.

 

 

한 며칠 서있다가 말겠지, 했는데

하루, 이틀, 일 주일, 한 달, 일 년, 이 년, 그리고 삼 년째....

 

가끔은 다른 일 있어서 못나오는 날도 있었지만

거의 매일, 오후 3시부터 한 5시 정도까지.

(혹시라도 대전 사는 마이퍼님들은 지나가다 보셨을지도 모르겠어요.)


노란 리본이 잔뜩 담긴 봉투와 노란 피켓을 주섬주섬 들고

2015년 초여름부터 그 거리에서 매일매일....

 

 

원래 '10만 개 정도만 나눠주면 받을 사람은 다 받겠지' 했는데

그게 계속 이어지다 보니 거의 40만 개를 나눠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리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도 힘에도 부치고,

한여름이고 한겨울이고 서있다보니 건강에도 무리가 와서

2017년 12월 31일. 딱 오늘까지만 하고 그만하기로 하셨어요.

 

그런데 아쉬움이 너무 커서였을까요?

정작 오늘 3시부터 있을 마지막 '세월호 노란 리본 나눔'에는

그 세월호 리본 아저씨가 함께하지 못하시게 되었네요.

 


그 세월호 리본 아저씨는

마지막 나눔을 앞둔 28일 오후에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갑자기 쓰러지시더니

심근경색으로

세월호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찾아서

그분들 있는 곳에 먼저 가버리셨어요.

 

 

 

쓰고 지우고 하다 보니 벌써 3시가 넘었네요.

혹시 지금 으능정이 지나가는 마이퍼님들 있다면

조금만 이해해주길 바라요.

 

제가 왜 이런 얘길 주절대는 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연말까지 겹쳐 가뜩이나 한산한 마이피지만

왠지 '글로 남긴다면 ㄹㄹㅇ부터'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하루카씨'님 때문일지도?


여기 연휴에도 약속 없어서 이런 노잼글까지 스캔하는 마이퍼 있으시다면ㅎ

그냥...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이제 저도 좀 씻고 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다들 협심증 조심하세요.

쥐새끼 깜빵 가는 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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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모래    친구신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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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HONEY BEE    친구신청

지금도 그분 거기 계신가요?

#HONEY BEE    친구신청

기분도 울적하고 바람좀 쐬러 그쪽으로 갈까 하는데..

히카루    친구신청

쓰러지셔서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나봐요

#HONEY BEE    친구신청

아..본문을 끝까지 읽었어야 했는데..안타깝네요. 편히 잠드시길.

=ONE=    친구신청

지금도 계시면... 좋겠어요.

바닛슈    친구신청

아...저는 오래전에 대전역에서 서명받고 받은 리본 아직도 달고다니는데 갑자기 찡해지네요...
좋은곳가셨을거에요

=ONE=    친구신청

고맙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공허의 전효성♡    친구신청

ㅠㅠ 아이들과 함께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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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인께서 생전에 먼저 가신 많은 이들을 그리워만 하셨었는데
이제는 좋은 곳에서 그분들과 재회하시어 그리움을 푸셨으리라 믿습니다.

대신 여기 남은 이들에겐 또 다른 그리움을 두고 가셨네요.

†아우디R8    친구신청

부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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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서 행복하시리라 믿어요...

랑야방 앓이중...    친구신청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꼭 하고 싶네요...
그리고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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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께서 그리워만 했던 이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雪影    친구신청

아 ㅠ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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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좋은 곳에서 행복하실 거에요.

디올    친구신청

좋은곳 가셨을거에요
그래도 마이피 주인장님 처럼
기억해 주시는분도 계시니 아저씨도 좋아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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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사실 이런저런 얘기를 다 쓰기가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워
최대한 담백하게 객관적으로 쓰긴 했는데
제가 고인의 친척인지라...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Hellrea    친구신청

방금전에재가 대전역에 있엇엇는데 ㄷ
다음생에 태어나야한다면 굳이 이런나라 말고 스위스같은 나라에서 태어나시길

=ONE=    친구신청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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