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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고스트 버스터즈를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입니다...) (0) 2016/08/25 PM 01:45

하아....

하아아아.........

고스트 버스터즈를 보고 왔습니다...

 

진짜 영화 좋아하는 분들처럼 많은 영화를 보는건 아니지만..

이리저리 시간날때 영화 조금씩 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랄까.. 좋아하는 영화는 히어로영화, 재난영화, 그리고 C급 이하의 영화들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C급 이하의 영화란, 제작하자마자 비디오 대여점으로 가는 미국의 저예산 영화들.. 저예산이면서 스케일만 키워서 어처구니 없는 결말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들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저예산 영화 중에서도 오나성도가 좋은 영화는 A급 영화지요..)

 

이 C급 영화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 나름대로의 촌스럽고, 어처구니없고, 싸구려틱한 느낌들이 왠지 마음에 들어서입니다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는 이건 뭥미.. 하는 느낌으로 영화를 봅니다..

전 이런 영화를 "근본없는 영화" 라고 부릅니다...

 

이런 근본없는 영화의 범위는 나름 넓어서..

극장에서 개봉했다고 하더라도,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지는 영화들은 흥행 여부를 떠나 근본없는 영화라고 부릅니다..

(보통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근본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최소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정도라면.. 근본없는 영화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사기 당했다고 할지언정 근본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오늘..

이 근본없는 영화중에서 더더욱 근본없는 영화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네.. 고스트버스터즈입니다....

 

너무 근본없는 영화라..뭐라 말하기도 힘들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여자는 전부 ㅄ이고..

남자는 전부 덜떨어졌습니다...  매우 심하게 덜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악당은 일베충 스럽더라구요..

 

연출이나 흐름의 연결등은 "수어사이드 정도면 명작이구나!!" 싶을정도로 형편없었고..

CG는 2006년 정도의 평범한 수준의 CG라고 하면 얼추 맞을거 같네요..

스토리도 엉망이고..

 

그리고 이런 단점을 감추기 위해 등장인물들을 계속 저급 콩트를 시키는데..

처음 몇번이야 웃음은 나지만...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똑같은 수준의 저급 콩트를 보고있자니.. 피로와 짜증만 몰려올 정도였습니다...

(근데 이 저급 콩트가 먹혔는지, 제 옆쪽에 앉은 여자분 몇몇은 영화가 끝날때까지 계속 자지러지게 웃더라구요.. 영화소리보다 웃음소리가 더 크게 들릴 정도였습니다...)

 

주인공이 여성이 아니었더라도..

주인공들이 외계인들이 등장하는 영화였더라도.. 

이런 식이면 욕이 튀어나올게 뻔했습니다....

 

하아..

이거에 비하면..

DC영화는 걸작들이네요..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엔.. 그린랜턴이 더 잘 만든 영화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흥행은 하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

뭐랄까..

메갈이 딱 좋아할만한 영화로 보여요..

남자는 모조리 쓰레기에 저능아처럼 그려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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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전이 "국민 대부분이 원가 이하로 전기 쓴다!" 는데.. 스팀이 팍!!! (스압!) (7) 2016/08/23 AM 07:29

오늘 새벽에 기사를 하나 봤다..

 

"한전의 헛소리 작렬 “국민 대부분이 원가 이하로 전기 사용한다”고?"

http://www.vop.co.kr/A00001061023.html

 

요 기사인데.. 한전에서 "국민 대부분 원가 이하거등요!!" 라는 소리를 반박하는 내용이다...

 

진짠가?? 싶었다..

난 안그래도 컴터를 많이 쓰니, 더워 죽을거 같아도, 물 받아논 대야에 발 담그고 있는걸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데..

원가 이하로 저렴하게 전기를 쓰고있는 사람들이 있단 말인가!!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하다.. 

뭔가 개소리 같다...

기사대로라면, 누진제 4단계 까지는 원가 이하로 쓴다는데.. 

누진제 4단계까지면 월 400kWh 이다... 

전기를 많이쓰고있는 내가 한달에 350 수준으로 전기를 쓰고있는데.. 

(여름 한전으로 냉장고 두대에, 밥솥, 16시간 이상 켜져있는 컴터, 노트북, 게임기 몇개 등등.. 전기 쓰는곳이 많다..)

이런 나도 원가 이하로 공급받고있다고?? 진짜???

 

아닌거 같다.... 

사실이라도 믿고싶지않다..

"그래서 한번 계산해 봤다!!!"

라고 쓰고 싶지만, 나에게 있는 자료라고는 전기요금 고지서 밖에 없다...

근데 고지서가 나름 괜찮게 잘 나와 있다..

 

고지서 뒷면.jpg


이게 전기요금 고지서 뒷면에 적혀있는 기본적인 내용을 스캔한거다..

(누리끼리한 용지라 흑백으로 바꾸고, 레벨만 살짝 조절해서 글씨만 잘보이게 했을뿐.. 내용은 그대로다..)

생각보다 알찬 내용들이 들어있다..

산업용 저압 요금이나, 주택용 요금등이 잘 나와있다..

이거라면 계산해봄직 하다..

 

근데 큰 문제가 있다..

"그래서 원가가 얼만데??"

한전은 자기들 입으로는 "영업비밀~" 이라서 원가가 얼마인지 찾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근에 누진제 말고, 다른 일에서 원가를 짐작해볼수있는 일이 있었다..

바로 "미국의 관세 폭탄!!" 사건이다...

 

미국이 "한국은 전기요금 싸지? 그러니까 관세 머겅.. 두번 머겅!!" 하면서 철강재에 60%가 넘는 관세를 물렸다는 사건이다...

이떄 한전에서는 이런 발언을 한다..

 

"재작년 산업용 전기요금은 원가대비 105.5%였고, 지금은 생산 단가가 낮아져서 원가보다 훨씬 비싸다!!"

http://http://media.daum.net/m/channel/view/media/20160808073704729

(연합뉴스 기사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오호라.. 아하..

지금 산업용은 원가 대비 105.5% 구나!!

위에 스캔해둔 고지서에는 산업용 요금도 있으니 계산해볼수 있겠다!!

 

 

근데 한가지.. 아니.. 세가지인가..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1. 고지서에 적힌건 저압용 요금이다!!

제철소에는 고압전기가 공급될텐데.. 원가 차이가 있을거 같다..

 

근데 생각해보니.. 

발전소에서 220V로 전기를 생산하지는 않을거다..

일단 고압으로 전기를 생산한다음, 지역에 있는 변전소등에서 저압으로 바꿔 공급할것이다...

(집 주변에 변전소 한두개쯤은 있잖아요?? 아닌가?)

고로.. 저압은 고압보다  좀 더 비싸게 받지 않을까..

비싸게 받는거 같으면 넘어가자.. 어차피 정확한 값을 구하려는게 아닌.. 

원가를 최대한 비싸게 잡았을때, 진짜 원가 이하로 공급받는지만 확인하면 되니까..

 

2. 고지서에 적힌 산업용 요금이 계절별로 다르다!!

근데 이것도 그냥 가장 비싼걸로 잡으면 되겠다..

가장 비싸게 잡은것보다 원가가 더 싸면 차이는 더 커지겠지.. 

일단 가장 비싸게 잡아보자..

 

3. 산업용과 가정용 생산 원가에 차이가 있으면??

산업용 발전소와 가정용 발전소가 차이가 있지는 않을것이다... 

산업용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그냥 막.. 전기 싸게 생산이 가능하고..

가정용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무지 비싸게 생산한다??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이런거면 가정용 전기를 생산하는 벌전소를 뜯어고치는게 맞다..

그리고 용도에따라 발전소를 구분하지는 않을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큰 문제 세가지는 해결이다...

 

 

그럼 계산해보자..

일단 전기 생산 원가를 뽑아보자..

기본요금은 제외하고, 1kWh 당 산업용 저압 요금을 보면, 81원이다.. 이게 105.5%다..

그럼 원가 딱인 100%라면?? 

76.777251184~~~~~~ 이다.. 

고지서를 보면 소수점 한자리까지 있으니 76.7~8원 정도겠지만.. 귀찮다.. 소수점 싫다.. 

77원으로 계산해보자..

 

즉.. 전기 생산 원가는 1kWh 당 77원이다...

이걸 가지고 사용량 10kWh 마다 사용량을 계산해본 표가 다음과 같다..

 

원가표.jpg

 

녹색이 누진 1단계, 파란색이 누진 2단계이다...

누진 1단계의 경우 원가 이하로 공급받고있다는걸 알수있다..

하지만 저 금액은 기본요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누진 1단계의 기본 요금인 410원을 뺴면?? 

누진 1단계에서 원가보다 싸게 전기를 쓰고있는건 최대 350원 수준이다...

 

ㅇㅇ 350원이다... 350원..

요즘 세상에 350원 가지고 슈퍼가서 뭘 사먹을수있는지 생각해봐라..

없다.. 진짜 아이스크림 싸게 파는곳이나 되어야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을까말까한 돈이다...

 

누진 2단계로 가면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110까지는 원가 이하지만, 20원 수준..

누진 2단계부터는 원가보다 많이 받고있다고 판단해도 큰 무리는 없을거 같다..

 

즉.. 

한전이 1~4단계까지는 원가 이하라고 하는 소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거짓말이라고밖에는 생각할수 없다는 요건이 갖춰진거 같다..

원가 이하라는 1단계도 해봐야 350원이다.. 원가 이하 해택받는집 셋이 모여야 버스 한번 탄다...


 

근데 왜 한전에서는 기사 내용처럼 "국민 대부분이 원가 이하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한걸까???

이것 역시 알아볼수 있을거 같다..

 

2012년 기준.. 한국의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은 1278kWh 다..


http://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4167

 

2015년 기사에 따르면 그렇다.. 이 기사 말고 다른거 찾으면 엄청 많이 나온다.. 

그냥 구글에서 가장 위에 있는걸 가져왔을뿐..

 

2012년 기준 1인당 1년 전기 소비량은 1278kWh 다..

한달이면??? 106.5kWh다..

우오오!!! 원가 이하로 공급받고있는 구간에 아슬아슬하게 딱 턱걸이 했다!!

저쯤이면 원가보다 한 25원 싸겠다..

 

우오오!! 1인 평균을 보니 원가 이하로 공급 받는게 맞구나!!!

"캬!! 고건 몰랐네!! 하고 이마를 탁!!" 치는 사람이 있으면 탁 친 이마에서 방울 소리가 나는건 아닌가 잘 들어봐야할거 같다..

 

저 통계대로라면 한전의 말은 틀린게 아니다...

국민 한명한명이 얼마나 전기를 쓰는지 정확하게 알수없으니..

1인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상당히 많은수의 국민들이 워가 이하로 공급받고있겠다 하는 통계가 나온다..

 

 

근데 이 통계가 사실이 되려면 이런 상황이 펼쳐져야 한다..

 

아들 : 아빠 내 전기요금 냈어??

아빠 : 어.. 니 누나꺼 전기 요금 내면서 니껏도 같이 냈다..

 

가정단위로 전기요금이 나오는게 아닌..

사람 단위로 전기요금이 나와야 한다..

1인가정이면 한사람에게..

4인가정이면 전기 사용량을 4로 나눈다음 각각에게 부과해야 맞는 결과가 나온다..

풉.. 

 

 

결론을 내자면..

덥다..  

에어콘 키고 싶어도 전기요금 무서워서 못키겠다..

국민에게 사기치는걸로 판단할수있는 발표할 생각말고..

국민들에게 전기요금 받아서 니들끼리 법인카드 긁고다닐 생각하지말고..

누진제 없애자..

그냥 진짜 쓴만큼 내게 하자..

진짜 이익 내고 싶으면 누진 2단계 요금으로 전부 통일하자..

그러면 니들은 꾸준히 이익볼수있다..

누진 1단계 요금 나오던 사람들은 요금이 좀 오르기는 하겠는데

50kWh 기준으로 천원.. 100kWh 기준으로 3천원 더 나온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덜 오른다.. 그냥 계산하기 좋게 150kWh를 나눈것일뿐..)

누진제 없애자..

국민상대로 이익 못보면 어떠냐??? 공기업이라 세금도 투입될텐데..

일년에 몇조씩 이익보면, 그 이익을 국민들에게 돌려줄떄도 되지 않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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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뷁씨    친구신청

참고로..
이건 절대 완벽한 수치가 아닙니다...
고지서와 한전의 발언등을 기준으로 판단했을때의 수치들이지, 실제 한전의 서류를 봤거나 해서 나온 수치들은 아닙니다...
실제 발전 원가와는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근데 발전 원가와 차이가 있다면.. 얼만지 알고 싶다 진짜..

이수보이스    친구신청

이런건 진짜 정부가 어떻게 못하나요?
아...박대통령이 안하는건가?

두비두빠빠    친구신청

믿을걸 믿으슈ㅋㅋㅋ

한여름에도 잠바입고 다니는 개년한테 멀 바라심ㅋㅋㅋ

인간쓰레기탐색기    친구신청

가격 안내리는 건 산자부 즉 정부로 알고 있어요...

충견뻑돌이    친구신청

개돼지들한테 복지를 하면 나태해진다는 분한테 바랄 걸 바라셔야죠

레이팡    친구신청

누진제 자체가 박정희때 만들어진것임

아스트라R둠즈데이    친구신청

국민 대부분이 원가 이하로 쓰는데 어떻게 저 놈들은 성과금 잔치를 할까요?

그렇다고 기업들이 그 대부분의 손해를 메꿔주냐?

도리어 지들이 기업들한테 전기사서 뿌리고 있는게 현실이니

대부분이 아닌 소수 몇명이 수천억씩 써대는걸까요?
[잡담] DC영화가 후달립니다... (수어사이드 스포가 있습니다...) (0) 2016/08/06 PM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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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왜?" 라는걸 충실히 만족시켜주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등장 인물들은 왜 저런 행동을 해야만 했나, 왜 저런 선택을 해야했나, 왜 저런게 사용되었나.. 

같은 부분들이요..


최근 핫!! 한 영화들 중에서 마블 영화는 이런 "왜" 라는 부분을 상당히 잘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러한 선택을 해야했다 라는 스토리는 아닐지라도..

여러개의 선택지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를 보는 관객들에게 이해시키려 하고있죠..

 

예를들면.. 

시빌워에서 캡틴은 왜 버키편을 들었나... 

어벤져스1에서, 어벤져스를 결성해야하는 이유가 무었이였나..

뭐 이런 내용들이요.. 

 

영화 내에서든, 영화 개봉 이후 감독 인터뷰에서든.. 이런 내용들을 관객들이 납득할수있게 해줍니다...

이마를 탁 치면서 "고건 몰랐네!" 수준은 아니더라도...

"그래..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근데 딴 방법은 없었겠어?" 정도라도 납득시켜줍니다...

때문에 스토리가 좀 유치하거나 단순해도,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볼수있게되죠..

유치해도, 납득은 되니까요.. 유치해도 이해는 가죠.. 

 

 

근데 DC영화들은 이게 아주 부족한것 같습니다...

영화를 몇번을 봐도, 영상에서 느껴지는 박진감이나 화려한 효과는 있을지라도..

스토리상에서 이 "왜??" 라는걸 만족시켜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수어사이드에서 결말을 폭탄으로 낼거였다면..

그냥 정밀 타격이 가능한 순항 미사일로 해당 건물만 작살내면 되는거 아닌가??

이거면 수어사이드 조직할 필요도 없었겠는데??

라거나..

 

뱃슈에서 국회 폭탄 테러 할때 "납으로 둘러싸서 슈퍼맨이 폭탄 있는줄 모른다." 라는 설정이었던데요.. 

(모던 슈퍼맨은 납만 투시 못한다는걸 몇일전에 알았습니다...)

렉스루터는 왜 그걸 알고있지?? 

라거나..

 

저스티스리그를 조직하는것도..

왜??? 그냥 느낌이 그래서 조직하는거야?? 

정도로..

 

이 "왜?" 라는걸 만족시켜주지도 못하고, 굉장히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전혀 엉뚱한 경로를 통해 알게되는경우도 있구요..

이런것 떄문에 스토리의 개연성은 계속적으로 지적받고 있지요..

 

 

히어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상당히 많은 히어로 관련 영화들을 봤고..

밥 벌어먹고 살게된 이후부터는 히어로 영화가 개봉하면 거의 대부분은 극장을 가서 보고 있습니다만..

(근데 엑스맨만 극장에서 안보게되네요..)

DC가 이렇게 게속 헛발질만 하면, 히어로 영화 팬의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영화를 못보게 되기에 참 안타깝습니다...

 

좀.. DC가 힘을 내주면 좋겠네요..

 

근데.. 요즘 하는걸 보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힘낼거 같아서...

힘을 내면 내는데로 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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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살짝 늦은.. 수어사이드를 보고왔습니다... (노스포..) (2) 2016/08/05 PM 12:12

개봉한지 몇일 안되긴 했어도.. 이미 볼분들은 다 보셨을터이니..

수어사이드를 보고 왔습니다...

 

이걸 보면서 여러가지를 느낄수 있었는데요..

크게 두가지를 꼽자면.. 

DC의 대단함과, DC 영화들의 제작 방침을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음.. 뭐랄까..

암튼 DC 정말 대단하네요..

전 배댓슈를 극장에서 두번 봤는데요.. (첫번쨰보고 실망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두번을 봤습니다...)

수어사이드를 보니.. 배댓슈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였던지를 알수 있었습니다..

 

설마.. 

이정도의 소재를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오는족족.. 몇달 걸리지도 않고, 연타로 망작을 만드는것도 하나의 대단한 능력인거겠죠..

DC 대단합니다...

 

 

그리고 수어사이드를 보니.. DC영화의 제작 방향성이 조금은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제작 방향성을 오약하자면.. "전작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들로 만들자!" 인거 같습니다...

 

맨오브 스틸이 개봉했을때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는데..

배댓슈가 나오면서 "맨옵스틸은 잘만든 영화였어.." 라고 돌아보게 만들고..

수어사이드가 나오면서 "배댓슈 정도면 잘만들었지.." 라고 되돌아보게 만드네요..

이런게 DC 영화의 제작방향성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를 요약하자면..

좋은 소재를..

조잡하게 만든다음, 조잡한 실력으로, 조잡하게 만들어서, 조잡하게 섞어서 조잡하게 만들었더니 이런게 나왔다!

로 요약할수 있겠습니다!!


좀 더 이야기 하자면..

"할리퀸이 이뻐서 보러가겠다!" 라는 분들!!

그냥 예고편 공개된것만 다시 보세요.. 그걸로 끝입니다...

 

액션을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

영화 존윜을 보세요.. 몇배는 더 스릴 넘치는 액션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유튜브 영상들중에, 외국에서 만든 FPS게임 하는 영상을 보세요.. 대전액션 게임하는 영상을 보세요..

그쪽의 액션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지갑속에 돈이 남아돌아 어디에 써야할줄 모르시는분..

2. 돈은 쓸만큼 있는데, 시간은 남아돌고, 날도 더운데 어디 시원한곳 없나~ 싶으신 분..

3. DC에서 나온 영화를 안보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호흡곤란과 공황장애등이 발생하시는 분..

4. 아침에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신에게 기도를 했는데, 신꼐서 "수어사이드를 보러가거라!" 라는 계시를 받으신 분..

5. 자주 가는 극장에 이쁜알바(또는 멋진 알바) 가 있어서 작업을 걸어보고 싶으신 분..

6. 자신의 용맹함과 도전정신을 다른 분들에게 과시하고 싶으신 분들..


이런 분들에서 수어사이드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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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않겠나집사    친구신청

덕분에 망설임이 사라졌습니다

마이펫이나 보러 가야겠네요:)

꼬록찬    친구신청

아 씨 썸녀랑 같이 보기로했는데 곤란하네....
[잡담] 제가 생각하는 메갈 사태의 본질.. (9) 2016/07/23 AM 04:41

원래 전 뭔가 분쟁이 있는곳에 글 한두개 남겨두는것으로 의견을 표출하고..

나머지는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낄낄대는게 취향인데..

아무도 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거 같아서 그냥 좀 적어봐야겠습니다...

좀 긴글이 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메갈과 메갈4는 다르거등요!"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뒤로가길 누르시거나..

아니면 지금 당장 그 다르다는 메갈4 가서 이름을 메갈 말고 딴걸로 바꾸자는 소릴 하기 바랍니다...

이름부터가 메갈이구만 무슨 씨알도 안먹힐 소리를..



이번 메갈 사태의 세력을 크게 나눠보면..

메갈을 중심으로하는 극렬 페미니스트들과, 이에 반대하는 나머지간의 싸움인 것이죠..


이 양쪽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양쪽이 다 피해자인것처럼 행동하고있기 때문이죠..

한쪽은 진짜 피해자이지만, 피해자라는걸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 

다른 한쪽은 가해자이면서도 자신들이 가해자라는걸 인지하지 못하고(또는 무시하고 묻어버리려는)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인지하는 쪽..


이렇게 양쪽이 다 피해자라고 생각하고있기 때문에 의견의 조율은 커녕.. 점점 더 일이 커지고 있는겁니다...

일이 마무리 되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데, 양쪽이 다 피해자여서는 누구에게도 책임을 지울수 없으니까요..


그럼 위에 써둔 피해자들은 누구냐..

가해자이면서 가해자라는걸 인지하지 못하는쪽이 메갈..

피해자이면서 피해자라는걸 인지하지 못하는쪽이 메갈을 제외한 나머지입니다...


"왜냐!!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니까 여성들이 피해자 아니냐! 남성들이 가해자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겠지만..

그건 사태의 본질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옆집 개똥이랑 뒷집 소똥이가 과자를 두고 싸움이 붙었는데, 그 싸움의 원인을 증조할아버지에게서 찾는것 수준으로 거리가 있습니다...

반메갈측에서 이야기 하는건 "왜 페미니스트에게 지원을 하느냐! 왜 페미니스트 편을 드느냐!" 가 아닌..

"왜 메갈에게 지원을 하느냐! 왜 메갈 편을 드느냐!" 이기 때문이죠..

이에 대한걸 차근차근 설명 드리겠습니다...



메갈이 생겨난 근본적인 토대라고 볼수있는건 "반 일베" 의 성격이었습니다...

(여시라고 볼수도 있지만, 일단 다 메갈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메갈이 커지기 전까지만해도 일베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있었고.. (지금도 그렇죠..)

쓸데없는 부분에까지 여성혐오를 들고, 그걸을 재미있다는 식으로 낄낄거렸습니다...

이에대해 반발감이 생기고, 일베들을 미러링 하는걸로 "반 일베" 정서를 표출하려한것이 메갈이죠..

근데 메갈측이 선택한 일베 대항 수단이 일베 미러링이라는것이 엄청난 문제들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1. 메갈의 수준이 일베를 넘지 못하고, 일베와 동격으로 굳어버렸다.


일베를 미러링 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진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면, 미러링과 함께 "자신들은 일베와 다르다!" 라는걸 보일수 있는 행동을 했었어야 했습니다.

타인의 나쁜 모습을 보여주고, 더 나은 모습을 제시하는것이 미러링이니까요..

그저 타인의 나쁜 모습을 따라하는거라면, 그 미러링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봐라!! 우리만 ㅂㅅ이 아니다!! 저놈들도 우리랑 같은 수준의 ㅂㅅ 이다!!"

라는 반응밖에 끌어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베를 미러링을 할때는 미러링을 하되.. 일베와는 다른.. 더 성숙하고 모험적인 태도역시 같이 취했어야함이 옳습니다...


그러나 메갈은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베를 미러링하는것으로 끝이었죠..

강남역 피해자?? 네이처씨??

메갈은 "이제 그만하자.." 라는 당사자들의 호소를 흙발로 밟아버리고, 당사자들을 조롱하기까지했습니다...

또한 바로 얼마전에 있었던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태에서..

진짜 피해자인 여성이 존재하는 심각한 일이었으나, 이에 대한 뚜렷하고 내놓을만한 행동을 보이지도 않았죠..


결국 미러링이라응 행위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미러링 이상의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미러링의 대상인 일베와 동격으로 떨어져 버렸죠..



2. 메갈은 미러링의 대상을 일베가 아닌 일반 남성들에게까지 확장시켰다.

(위에 써둔, 피해자인줄 모르는 피해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메갈은 일베를 미러링하는것을 자신들의 기본적인 움직임으로 삼았습니다...

근데.. 일베란 사이트는?? 일베가 대한민국의 남성들을 대표하는 사이트인가요??

아닙니다... 절대다수의 남성들은 일베를 까기 바쁩니다...

일베놈들이라고 비웃고 손가락질하기 바쁩니다...

일베는 떨어지는 아이들의 집합소일뿐.. 대다수의 남성들을 대표하는 사이트가 아니죠..


하지만 메갈은 자신들의 미러링의 대상을 일반 남성에게까지 확장시켰습니다...

"일베 죽어라!" 가 아닌..  "한국 남자 죽어라!!" 라는 소릴 하죠..

그리고 이걸 지적하면 "뭐 어떄?? 미러링인데.. 풍자인데.." 이런 소릴 합니다...


도대체.. 

누굴 미러링 한건가요???

똑같이 일베를 까는 일반 남성들이 왜 메갈의 미러링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아니.. 

미러링을 할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의 어떤 행동을 미러링 했다는거죠???

내 어떤 행동을 미러링해야 "한남충 죽어라! 번식탈락!" 이런 소릴 할수있는건가요???


메갈이 하는 행동과 동일한 행동이나 언사를 여성에게 했다면 그건 미러링이 될수 있으나..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메갈쪽에서 멀쩡히 착하게 살던 사람에게 갑자기 욕을하고, 조롱하는것밖에 되질 않습니다...

메갈은 미러링이라는 소릴하면서, 절대 다수의 평범한 남성들을 공격하는 가해자인거죠..

이건 절대 미러링이나 풍자같은 소리로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미러링 소릴 하는것으로 자신들을 피해자 코스프레 할수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메갈이 미러링의 대상을..

자신들에게 폭언을 하고, 조롱하던 일베나, 그에 준하는 행동을 하는 남성들에서 벗어나..

그 이외의 남성들에게까지 같은 행동을 하는것 자체가..

메갈은 대다수의 남성들에게 피해를 주고있는 가해자라는 소리입니다...



3. 메갈의 행동은 페미니즘이라 볼수 없다.

페미니즘이란 무엇이냐..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입니다...


그럼 왜 양성이 평등해야하냐!!

사회적인 약자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아야 하기 떄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성이 평등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성이 평등하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느냐!

아닙니다. 여성이 아니더라도, 사회적 약자는 많이 있습니다...

지체장애인분들은 육제적인 약자가 될수있고, 저 소득층은 경제적인 약자가, 저 연령층은 사회적인 약자가 될수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평등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수 있어야 합니다...


즉..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사회적 약자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코 사회적 약자가 억압받거나 핍박받지않고, 자신들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수 있는것을 의미합니다...

양성평등은.. 그러한 만인 평등의 조건중에 하나일뿐이죠..


하지만 메갈의 행동은 어떤가요??

메갈의 행동이 평등함을 외치던가요??

아니면 끌어내리고 찍어 누르는걸 외치던가요??

말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시겠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메갈을 싫어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페미니스트에게??" 가 아닌 "왜 메갈에게?" 라는 소릴 하는겁니다...

메갈을 옹호하는것 역시 메갈에게 동조하는것이고, 그것은 메갈과 마찮가지로 가해자가 되는것이지..

결코 자신들이 피해자의 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는겁니다...



좀 긴 글이 되어버렸는데..

새벽에 멍~ 하고, 두통으로 머리 아프고, 졸린 상태로 일하다가 쉬는김에 써서 두서없이 써내려간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또 일하러... 토요일인데.. 쉬고 싶은데.. 일하러.. 일.. 

아.. 일 하기 싫다...

신고

 

룰뷁씨    친구신청

제가 이렇게 장문을 써봐야..
뭐.. 씨앗호떡도 아니고 씨알이야 먹히겠냐만은..
일하기 싫은걸 어떻게 하겠어요..

아리아른즈    친구신청

평등주의자를 자처한지 어느덧 두자리수가 되가는 입장에서
메갈리안가 뭔가 페미니스트도 아니면서 페미니스트 명찰 달고 있는 분들은 제발 닥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메갈의 시작점을 반일베정서라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베에 대한 동경, 즉 인세인한 커뮤니티, 파시즘이 정당화되는 커뮤니티를 부러워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전체 인구중 일베와 같이 막가는 커뮤니티를 좋아하는 비율중에 일베에서 배척당하는 여성들이 떨어져 나간게 메갈인거죠
그보다 개인적으로 더 무서운건 일베에 반대하는 일반적인 사람들 중에서도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자들이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분들은 대체 뭐가 불만인걸까..

一目瞭然    친구신청

메갈의 시작점은 일베부류에서 갈라져 나온 일베충+여시 혼합한게 메갈 그 메갈에서 진화한게 워마드

제가 아는 일반인 중에는 최소 메갈은 없는듯합니다만... 물론 진실은 그 너머에...

흔한 멍청한 사람들은 메갈은 일베와 달라라고 하면 메갈에서 흔히쓰는 게시물 찍어논걸 보여줍니다. 그러면 얼굴 씨뻘게 지면서 사과하더군요. 본인이 멍청했다고.

Lifeisbeaten    친구신청

죄송하지만 한국 주류 페미니스트는 메갈입니다.
정말 한치도 다름이 없는 사실이구요. 한국 주류 패미니스트는 메갈을 포함하는 더 큰 조직이지만 메갈은 한국 주류 패미니스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아리아른즈    친구신청

전 평범한 대학생인데 제가 아는 일반인중에는 꽤 있더라고요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가 메갈이라는덴 동의합니다만 그게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정의할순 없습니다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의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든 현재 글로벌 트렌드를 고려하든 메갈은 페미니스트들 중에도 굉장히 극단적인 부류이며 엄밀히 따지면 페미니스트가 아닌 집단이니까요

막요레    친구신청

근본적으로 메갈의 목적은 극단적인 미러링으로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켜 남녀불평등을 공론화 시키는 것인데

그것이 정당하다고 옹호하는 사람은

무차별 테러로 세계 사회에 아랍분쟁을 이슈화한다는 IS을 위시한 이슬람의 테러집단을 옹호하는 것과 다를게 없어요

一目瞭然    친구신청

메갈, 여시, 워마드, 일베를 ISIS 취급하듯히 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그들은 극단적(최악) 형태의 집단이며 제대로 된 힘을 줬을때 어떠한 파급력이 보여줄지는 아마도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겁니다.

칸유 대위    친구신청

일베의 느낌 - 키보드에서는 강하지만 나오면 뭔가 주눅들어보임 맨날 말도안되는 보수나 외침 ㅅㅅ에

환장함

이상한 여성 커뮤니티들의 느낌 - 강해보이지만 논리는 어거지 단합도 안됨 관리자가 개판침

둘다 공감이 안가죠

IncomeCountry    친구신청

- 리스크가 크고 도전정신이 필요한 일이나 힘든 일을 기피하고
남들에게 의존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 즉 독립하지를 못한다.

- 책임보다 권리를 우선시 하는 것.

- 남의 말을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

- 말을 극단적으로 줄여 쓴다는 것.


지나가다 흔히 보던 지적 같은데,
알고보면 일본 유토리 세대의 특징이 정리된 겁니다.

한 5개 되는데 그 중 4개 정도가 쟤들하고 겹친다고 봄...

하지만, 유토리에는 '매사에 열정적이지 않고 적당적당히 하자는 사고방식' 처럼
나태하더라도 그나마 공격적이진 않은 이미지가 있는 반면,

쟤들은 한국 사회 특유의 팍팍함에 찌들어서 공격적인 면까지 들어가 있는거죠.
(한마디로, 바이트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이냐 vs. 택도 없냐의 차이 쯤 될려나...)


페미니즘하곤 분리해서 보는 게 좋을 겁니다.

뭐냐하면, 쟤들은 페미니즘을 자기네들의 비참함을 성토하는 '도구'로 사용할 뿐이지
정작 사회에 페미니즘이 필요한 자리에는 단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거든요.

성매매 여성 문제나, 기타 밀양같은 그런 사건 사고들이나..

같은 여성들이 나타나서 피해자를 감싸주고 관계자를 처벌해달라고
지금처럼(?) 날뛰는 모습을 보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강남역 사건처럼, 객관적으로 보면 사이코패스로 일어난 사건에
(표창원 이하 전문가들도 전부 그렇게 밝혔고요)
'이때다' 하면서 끼어들어 지금처럼(?) 날뛰는 모습을 보인 적은 있었어도...
(어느 정도였냐 하면, 피해자 오빠한테까지 '너도 한남충이니 꺼져' 하는 말이 나왔었죠.)


쟤들이 '페미니즘'을 뒤집어쓰고 날뛰는 바람에,
정작 그 '페미니즘'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소외되고 외면 당하는 거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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