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타임은 약 70시간, 일단은 집회소랑 촌장 퀘스트를 올클리어 하고 태도 세팅 하나 대충 끝내놓는 상태입니다.
제가 포터블 첫 편으로 입문해서 500여시간을 하고, 이후로 거치용 제외하곤 대부분 해왔습니다. 4g나 더블크로스같이 사놓고 안 한것도 있지만요.
그리고 월드도 그 로딩을 참아가며 아이스본까지 합쳐 300여시간을 했는데 세상에,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있음에도 이번 라이즈는 정말 신선할 정도로 새롭고 재밌는게 아니겠습니까.
재미면에서는 독보적으로 1위의 자리에 놓고 싶어요. 호석 노가다 뭐 그런게 있지만 월드의 장식주 노가다만하겠습니까 싶고요.
그리고 이것도 확장팩 나올테니 이후에 어떻게 될 지 기대도 되고요.
아무튼 잠 설쳐가며 엔딩을 보고 기본 세팅을 끝낸 후 본격적으로 기존작에서 하던 대로
주력 무기의 속성별 제작-서브 무기 및 세팅-헬퍼나 재미용 세팅 마련...을 하겠거니- 했는데
정말 감쪽같이 흥미가 식네요.
예전같으면 이런 회심무기 같은건 속성별로 다 만들고 콜렉팅 용으로만 만들어뒀었는데 이번엔 그냥 이걸로 엔딩까지 달리고 끝. 이런 느낌.
뭘 더 해야지, 하는 의욕이 안 나요.
물론 지금 뭘 해둬봤자 확장팩에서야 세팅이 완성 되는걸 뭐하러 벌써 노가다를 하는가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런 이성적인 것 이상으로 짜게 식었습니다. 격투대회 돌아서 활쟁이 모자도 얻어야...아 하기 싫어.
뭐 이렇습니다.
월드때 그 끝내 커스텀 강화로 회복 하나 달아보지 못 한 채 지겨움에 학을 떼고, 클러치나 용 발사에 적응도 잘 안 되고, 역전왕이니 뭐니 정신 나간 난이도로 학을 떼어 무페토 1번 잡은 이후 업데이트에도 접속을 안 했거든요.
게임 내의 스트레스 요인이 많아서 그 지독한 로딩을 견딜 수도 없어서 튕겨져 나왔던 월드와 달리 모든 면에서 맘에 드는데 그 30%조차 플레이타임이 도달하지 못하니 이게 무슨 경우인가 싶네요.
아니 이정도면 할만큼 했으니 쉬거나 다음 게임을 하라는 뜻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최고! 역대급! 이런데 요상하게 의욕이 식는건 무슨 조화인가 싶어 의아하네요.
지금만 해도 장인주나 체력주 이런거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