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망여우 구독자가 100만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끔 올라오는 사명여우 영상을 시청하는 구독자중 한명인데
2~3년전쯤에 와디즈에 대한 영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에서도 19년도에 신제품 출시를 위해 국내 크라우드 펀딩을 와디즈에서 진행을 했었고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30분만에 목표달성금액이 달성되어서 굉장히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300%정도 금액 모금이 되어서 시제품을 후원자분들에게 발송하였고
그때 시제품의 단점들을 고객분들에게 피드백받아 보완하여 작년부터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홍보가 될것같아 무슨 제품인지는 명시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17년도 정도에 유리병 꼽아 유리병에 공명으로 소리를 증폭시키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와디즈에서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고 또한 그 이후 몇차례 개선한 후속제품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크라우드 펀딩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망여우 채널을 보니
와디즈가 너무나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건 신제품 런칭을 하는 신생기업에게 정말 좋은 기회의 수단인데...
몇몇 기업들이 중국 제품에 자사 로고만 박아서 자체 개발했다고 팔거나
타사 기업 제품을 카피해서 팔고, 검증도 되지 않은 기능이나 근거자료를 홍보하기도 하고...
이를 알면서 수수료를 받아먹으려고 눈감아주는 와디즈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열심히 제품 준비해서 등록하는 기업들마저 와디즈에 등록하면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게 되는 현실이라니
지금 회사에서 후속제품을 와디즈에 등록 해볼까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보자니 고민이 많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