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비추합니다.
넷플 영화는 이제 거르든 해야지 카터도 그렇고;;;
한시간 가량 보다가 하차했습니다.
비추하는 이유라면,
홍보는 마치 레트로 레이싱 액션 활극처럼 홍보해놓고
정작 내용은 정치첩보물 입니다.
근데 한없이 가벼워서 무게감도 없습니다.
한시간 가량 봤는데, 정작 카체이싱이라 할 장면은
한번밖에 안나옵니다.
그 마저도 그냥 그렇습니다.
홍보 영상 땟깔을보면 마치 한국판 베이비드라이브
같은데, 걍 가벼운 첩보물입니다.
뭐 레트로한 감성은 이곳저곳 나오긴 합니다.
그 시절 자동차, 그 시절 티비, 그 시절 음악
근데 이것들 마저도 무게감이 없어서
아니 이럴거면 차라리 그냥 현대물로 찍던지
레트로의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1988로 시대를 잡은건 그저 그 시절 정권을
가져오기 위한 시대 설정일뿐, 복고에서 나오는
추억이나 레트로 감성은 개뿔 없습니다.
나오긴 하는데 걍 스쳐지나칠 정도로 얇게 나옵니다.
그리고 출연진도 문소리, 유아인, 오정세, 고경표 김성균
등등 연기력도 출중한 분들인데, 정작
스토리가 약하니 연기도 그냥 그렇습니다.
오히려 카메오로 나오는 분이 연기를 더 잘 하는거 처럼 느껴질 정도에요.
제겐 그나마 반가운건 재밌게 본 인간수업의 박주현님
이 나왔네 정도네요.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서 드디어 PPL이 나옵니다.
....... 드디어 넷플이 공중파처럼 가나봅니다....
이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은 영화가 있었는데,
사냥의 시간인거 같습니다. 그 영화도 디스토피아 적 미래가
나오는데 정작 내용은 걍 그런.. 이 영화도 그런거 같습니다.
차라리 남산의 부장들 한번 더보는게
시간 아끼는 길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간을 아끼게 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