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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최현석 쉐프가 필드에서 하는 요리 (16)
2015/06/09 PM 05:37 |
집에 저도 몰랐던 최현석 쉐프의 요리 책이 있더군요.
알고 보니 냉부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와이프가 2년전 엘본에서 식사를 하고 감명받아 산 책이었다고 합니다.
대중에게야 최근에 TV를 통해 알려졌지만 그 시기에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스타 쉐프 취급을 받고 있었더군요.
국내파인 최현석이 이렇게 외국에서도 유명해진 것은 그의 미식가 팬(금수저 부류)들이 아는 사람들을 초청해가며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의 요리책도 2권 정도 있는데 검색해도 찾기 힘들고 이것도 어렵게 구했다고 합니다.
뭐 아무튼 와이프가 이 책을 산 이유는 그의 요리를 조금이나마 배워볼 생각이었는데...
보고 좌절했다는 감상이 저도 보고 이해가 가더군요.
예를 들어 가장 첫장에서 시작되는 '기본'적인 소스만들기 레시피가 이렇습니다.
(중간 과정은 생략해 씁니다.)
*장미젤
1. 사과주스에 장미원액을 넣고 알긴산(????)을 푼다.
2. 3~5분 끊이다 알긴산이 투명하게 되면 핸드 블랜더로 섞는다.
3. 물에 식용 염화칼슘(????)을 녹여 칼슘용액을 만든다.
4. 알긴산이 섞인 장미원액을 스푼을 이용해 칼슘 용액에 담가주면 장미젤이 된다.
*바닷가재 분말소스
-바닷가재 꼬리 어쩌고 저쩌고~
1. 생크림 50g을 섞어 사이폰건(????)에 담아 질소가스(????)를 충전한 다음 잘 흔든다.
2. 액화질소에 담가서 -196도로 순간적으로 얼린다.(............)
3. 믹서기에 갈아 바닷가재크림 분말을 만든다.
-보충설명 : 액화질소를 이용한 분자요리의 기본이다.
[여기서 제 감상 : 이거 요리 책이 아니라 연금술 책인가...]
국내 최고의 분자요리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실제 만드는 레시피를 보니 상상도 못한 방법이 튀어나옵니다.
실제 요리로 들어가면 더 말이 안나옵니다. 쓰이는 재료들의 30%이상은 처음 들어보는 거고, 요상한 화학물질 같은 이름의 재료도 쓰입니다. 알수 없는 도구도 마찬가지고요.
더 큰 문제는 '푸아그라'와 '캐비아','샤프란', '송로버섯'등을 주재료로 사용한 요리가 밥 먹듯이 나옵니다!(소고기는 돋보이지도 않음)
와이프가 도저히 실제 요리 생활에 쓰일 수 없다고 좌절하는 것이 이해가 되더군요.
요리사들이 보는 대학 전문 서적 수준을 일반인들이 봐봤자....
그래도 세상에는 이런 영역의 요리도 있구나란 놀라움에 요리책이 아닌 미술책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새삼 그가 대단해 보이더군요. 저런 영역의 요리를 만들면서도 라면이나 치킨을 정말 좋아하는 일반인으로써 미각을 대중에게 노출하고 자칫 고급스런 이미지를 깎을 수도 있었던 냉부 같은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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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내 정발 시빌워 코믹을 샀는데 내용이 다르네요.(누설있음) (10)
2015/05/18 PM 02:20 |
주말에 시빌워 코믹스를 사다 봤습니다.
근데 제가 전에 듣던 내용으로 캡틴 아메리카가 마지막에 죽고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냥 캡틴은 포기해 수감되고 아이언맨의 계획대로 잘 되었다는 식으로 완결이 되더군요?
세부 내용에서도 스파이더맨 가족이 죽는 이야기(본편 도중에)는 없었던 것 같고요.
시빌워 버전도 여러가지인가요? 국내 정발판은 뭐가 다른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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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장동민 사태에 대한 반응에 어이가 없네요. (13)
2015/04/14 AM 11:52 |
그냥 편하게 간략체로 써봅니다.
1. 무도 식스맨 탓에 장동민이 이렇게 되었다.
애초에 식스맨 후보에 장동민이 들어간 것은 장동민의 최근 성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임.
장동민이 이대로 계속 기세가 올랐다면 언젠가 터졌을 일이었고 식스맨 프로젝트는 그걸 앞당긴 것에 불과함.
그런데 식스맨 프로젝트 탓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떠드는 사람들 보면 어이가 없음.
2. 장동민의 지금 대처는 오히려 머리가 좋은 것.
장동민의 과거 발언을 보면 사실 최근 이태임-예원 반말 사건보다 더 심한 언급임.
그런게 왜 그런 끝난 과거 사건을 꺼내와 떠드나, 실드 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이게 많은 사람들이 바랐던 무도 식스맨의 유력한 후보 상태였다는 사실과 맞물려 있음.
만약 장동민이 무도에 출현하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지니어스, 크라임 씬 등등...)에 출연한 상태에서 이런 사태가 터졌다면 반응이 지금과 같았을까?
그랬다면 장동민은 출현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하고 예능계에서 오랫동안 자숙해야 할 정도의 대처를 해야했을 것임. 장동민의 발언 수위는 그 정도임.
오히려 장동민의 대처가 영리한게, 식스맨 프로젝트를 부각시켜 여기서만 나가면 그걸로 면죄부가 되고 다른 프로그램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임. 무도 식스맨이란 큰 사건에 사로잡힌 대중들은 이 팩트를 나눠 생각하지 못하고 왜 사태가 이렇게 되었나 난리 치는 거며 놀아나는 거고.
난 오히려 무도 팬으로서 장동민이 식스맨이 된 후 이 사건이 터졌을 거라 생각하면 아찔함. 무도팬으로는 차라리 지금 이렇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함. 장동민은 과거 뿌린대로 거두는 거임. 오히려 무도를 앞세워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교활하다고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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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NEW 3DS를 해외직구하는데... 세금이... (4)
2015/01/15 PM 04:40 |
요즘 엔저겠다, 새해 연봉도 올랐겠다...
국내 닌텐도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정발 작다수가 있음에도 신큰다수를 해외 직구하기로 결정...
(하고 싶은 게임도 안나오고 정발 발표는 느린데다 몬헌은 나오는데 신다수는 소식도 없고...)
나름 싸게 산다고 이것저것 비교해서 플레이 아시아에서 하고 싶었던 물품을 질렀는데...
15만원 이상 해외직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공항 통과할 때 세금이 붙는 것을 고려못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그나마 관세는 0%로 부가세만 10% 내는데 결국 배송비+부가세로 추가 입금한 금액만 5만 4천...
(소프트 하나 더 살 가격이다...)
국내 대행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것하고 가격 차이가 없는 거 아닌가 싶어 살짝 멘붕 오네요.
빨리 물품을 받아 멘탈 회복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 해외 배송 일반도 4~5일이면 오니 참 세상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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