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도 산지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사진에선 상태가 좋아보이지만 10년간 쌓인

잔기스랑 문콕 긁힘이 한가득이라 슬 전체도색을  할시점이 되었습니다.

맘같으면 차를 바꾸고싶지만 이것저것 따져보니,

걍 몇년 더  지금차를 타고다니기로...

그런데  재도색을 하자니 돈도 많이들고,

기본보다 도장면이 약해지니 잔기스에 더 취약해질거 같아서

어차피 가격도 비슷한 비싼 랩핑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 무난하면서도 튀는걸 좋아하기때문에

사틴 플립 사이키델릭으로 선택하였죠

그리고 몇일전 차량을 인도 받았습니다.

 으잉?

회색으로 잘못해주신거 아냐?

날이 흐려 햇빛이 약하니.무난하다못해 너무 무난하더군요.

자세히 보면 무지개빛 그라데이션이 보이긴 하는데....

난 무난하면서 튀는걸 원한거지

무난한걸 원한게 아냐 ㅜㅜ

하지만 밤이되어 조명을 받지 시작하자...

 오오  화려한 조명이 차를 감싸는순간.

날라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다르게 실물은 그렇게까지 튀진않는상황..

너무튀지 않은걸 바라지 않았기에 딱 적절한건가? 싶긴 하지만

큰돈들인 직후라 좀 아쉽더군요..

날이 흐려서 그래..맑은날은 다를거야 하면서

날이 개이길 기다렸습니다.

 이쁘긴 하지만 아직 햇빛을 제대로 받지못했어!

강렬한 태양빛을 원해!

하지만 정작... 조건을 맞추니..

 으악  양카다!ㅜㅜ

그리고 사틴이라서인지.. 

레드가 아닌 탁한 갈색이 가장많이보여서..

 홀로그램스럽다기보단.  녹슨차에 더 가까워보이네요..

그리고 좀..

난 무난하게 튀는걸 원했지  

그냥 튀는걸 원한게 아닌데 ㅜㅜ

평소에도 안전운전하고 있지만..

진짜  안전운전해야겠네요 ㅋㅋ 

 역시 홍차 먹을땐 이쁜잔에 먹는게 기분이 납니다 ㅎㅎ

 엄청 선명하네요

이렇게 선명하고 이쁜 무지개 처음 봐요

아침

점심

저녁

저녁엔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비맞고들어가야 하나 하고 하늘을 봤더니

무지개가 크~게 떳네요

괜히 기분좋아져서 자랑하기 ㅋㅋ

하지만 무지개는 역시 사진에 잘  안담기네요ㅜㅜ

쫄쫄이 운동복은 여전하고

근래엔 배바지 츄리닝에 배꼽티하고

원피스랑 멜빵 작업복들이 많이 보이네요. 

작년까지 보이던 나팔바지는 이젠 안보이고..

왠지 내년엔 

저 어릴때 유행했던 힙합스타일이 다시 돌아올거 같은 예감..

그래야 옷장에 있는 옷들이 다시 빛을...ㅜㅜ

그럼 옷 안사도 될거야...  아마도...  

진짜 옷 사야하는데 최근 바빠서 점점 츄레해 지네요 ㅜㅜ

덕분에 글도 잘 못올리고 있네요

코로나덕에 어디 간곳도 없고..

그런데 돈은 오히려 더 많이 쓰네요 ㅋㅋ

아 지름신이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