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카™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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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17) (3) 2016/08/23 PM 10:33

*매우 덥고 습해서 키보드 두들길 기분이 아니므로

오늘 일기 양식은 매우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반말로 쓸 거니 양해해주세요.)



1. 5일만에 복귀. 다행히도 에어컨은 고친 것 같지만

다 고친 건 아니다. 아무리 봐도 건물 고칠 때 했던 놈들이

날림으로 공사한 게 가장 큰 원인 같음.


2. 오픈 때부터 매우 바빴음. 왜냐하면 하반기 문화수업 신청날이라.

제일 인기가 좋았던 건 보드게임. 그 다음은 성인교실 캘라그래피.


3. 희망도서 들어옴. 몇 권은 정기 때 구매하기로 한 책들 같은데.....

뭐 상관 없지만. 내가 신청한 하이디 책도 들어옴.

(이거 완역된 게 네버랜드 클래식밖에 없어서 신청함.)


4. 내일, 도서관 근처 초등학교 개학함. 아싸.


5. DVD 구매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일단 주토피아랑 고양이의 보은은 구매해야할 것 같고...

한글 더빙이 있는 걸로 사야할 듯 한데 문제는...............

난 원어로 된 것밖에 몰라!!!!!!!!


일단 지브리는 제외.

여러분의 덕력이.........필요합니다 ㅠㅠ;;;


6.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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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친구신청

저... 도서관 관련해서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오늘 좀 도서관의 시스템에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요...

루니카™    친구신청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대답할 수 있는 건 대답해드릴게요.
(저도 이제 한 달 좀 된 계약직 직원이라 다 아는 게 아닙니다 ㅠㅠ)

심플하게    친구신청

아... 제가 갑자기 잠에 빠져들어 이제야 답글보고 질문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제 퇴근 후 급히 이발과 저녁도 포기하고 도서관으로 달려가
전문 서적하나를 대여하려 했으나 도서관에서 보유 중이고 대출가능하다고 확인까지 마친
책이 열람실 서고에서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사서 분도 한 30여분 같이 찾아주시려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그 분 말씀으론 분명 열람실의 다른 섹션에 잘못 꽃혀있을거라하시며 사실상 찾기란 힘들거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많은 서적을 일일이 눈으로 다 확인해가며 찾아보셔야한다구...)
요새 세상에도 전산등록 된 책을 찾는 방법이 정말 이 원시적인 방법밖에 없는건가요?
이게 궁금했습니다.
[도서관 일기(시즌1 完)] 도서관 복귀 하기 전에. (15) 2016/08/22 PM 09:30

전에 쓰려고 했던 글이었는데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휴가끝나기 하루 전에 글 하나 올립니다.



1. 도서관 열람실의 용도가 이상해졌다?


제가 어렸을 때와 지금의 열람실의 이용 용도가

저는 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의 열람실은 '책읽기 위한 장소'였는데

지금은 '공시, 공인중개사, 토익 등 스펙을 쌓기 위한 장소'로 바뀌었다고 봐요.


독서실은 아무래도 비싸니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에서 공부한다...

이런 취지는 좋습니다. 좋습니다만..............................

뭔가 전 이상해졌다고 봐요.


제가 대학교다닐 때,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과 얘기할 틈이 있었는데

'한국이 좀 이상한 것 같아. 우리나라도 좀 그렇긴 한데

도서관은 책읽는 곳인데 여기선 왜 공부하는 장소같은 느낌이야.' 라고 했어요.


공감했던 게, 도서관이 가장 바쁜 시기는.............

학생들의 시험 기간................................


학생들이 일찍 와서 자리잡고 가고....................

오랜 시간동안 안오다가 나중에 잠깐 와서 하다가 다시 가고.....

이게 뭔가 싶었어요. (스팀팩이 팍팍...................)


그래놓곤 나중에 텅텅 비어버리고..................

쓰레기는 가득하고...................난장판이고...........

심지어 도서관에서 술취한 학생이 자고 가지 않나..................


제지를 했는데도 그걸 어기는 모습이........많이 꼴불견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도서관의 용도'는.........대체 뭘까요.

뭔가 이상해졌다고 전 생각합니다.



2. 책에 왜 포스트잇하고 인덱스를 붙이는 거죠?!


자기가 책을 읽는 걸 표시하는 줄이 있는 책이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엔 왜 이렇게 인덱스하고 포스트잇을 붙이는 걸까요.


페이지 표시하려고 한 건 이해하지만...........

자기 책이 아니라는 걸 생각 안하는지...................ㅠㅠ;;;;;

제발 반납하기 전에 인덱스랑 포스트잇은 떼주세요...............


(근데 저건 약과. 형광펜으로 칠해놓는 사람도 있음....극혐.)



3. 왜 이렇게 매너가 없는 건지..................


기본적으로 도서관에 들어오면 아시겠지만 조용하잖아요.

그렇다면 '조용히 해야한다.'는 걸 느낄 수 있잖아요.


그런데.........핸드폰은 왜 매너모드를 하지 않고..............

애는 우는데 엄마는 책에 빠져있고........................

심지어 애한테 책을 읽어놓고 책을 그냥 팽개치고 가고......


제 위치에 꽂는 게, 도서관 직원들이 하는 일이라고 해도....

조금만 배려해서 책 반납하는 책꽂이에 놓으면.....안될까요?

그게 ....많이 어려운가요? ㅠㅠ;;;;;;;;;;;;


그리고 제발! 먹을 건 가져오지 마세요!!!!!

애들이 보게 되면 나중에 열람실에서 뭘 먹거나 그렇게 된다고요.

보고 배우게 된다고요..................ㅠㅠ;;;;;;;;;;;;;;;;;;


아니, 사서들도 아주 안먹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폐가 되지 않게 텀블러에 물 담아서 먹거나..........그러는데..

카페에서 사온 컵을 왜 버리고 가는지......................ㅠㅠ;;;;;


휴가 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아주 매너가 좋~은(^^) 분들이 많아서......하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근무 시작. 일기도 다시 씁니다.


 


P.S: 더워서 다른 지역에 가지 못함.....................

그냥 시립도서관에 있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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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Hoya    친구신청

2번에 대해 전 조금 다른 경우인데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대형 서점 갈때

책 읽고 하는거야 서점에서도 인정해주는거고 창립자가 그러기를 원했으니 그냥 넘어가는데
구매하지도 않은 책을 마치 자기 책인마냥 접고, 연필 긋고, 과도하게 펼치고, 침을 잔뜩 뭍혀가며 책을 넘기고 해서 책이 손상 시키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루니카™    친구신청

서점도 그런 게 있었죠.........................

그러고 보니까 개봉금지인 책을 개봉하는 일도 수두룩...............

takejun    친구신청

ㅋㅋㅋㅋ 어디나 다 비슷한 듯. 가만 보면 항상 부모가 개판이면 자식도 개판이다 라고 느끼게 되더군요. 부모가 엄하게 컨트롤하면 그런 애들은 걷고 조용히 하는데 (물론 유아들은 논외) 자식새끼가 뛰고 소리지르는데 걍 손 놓고 있는 부모새끼 또한 전화통화하고 크게 말하고 그렇더군요.

루니카™    친구신청

맞아요. 특히 도서관에 요주의 초등학생 그룹이 있는데 얘네는 제지해도 안되니까
제가 좀 엄하게 경고를 날렸습니다. 조용히 하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해도 소용이 없으니
한계가 와서.................퇴장조치를 하겠다고 하니까 그때서야............근데 절 째려보더군요.

이건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도서관 만화책 코너에 책 정리를 하고 있는데
어디서 감자튀김 냄새가 나는 거예요. 이상해서 돌아봤더니.........엄마하고 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감자튀김 냄새가 풀풀.....................................

근데 물증이 없어서 뭐라고 제지할 순 없는데 제가 이상하다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니까
찔리는 지 계속 시선피하고 그러더군요..........애들이 배울 듯...........해요 흑흑흑 ㅠ;;;;;

므흐르흐므    친구신청

1번은 책한권보다 스펙쌓는게 먹고사는데 도움되니까..?

나머진 걍... 미개해서 그럼...

루니카™    친구신청

1.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뭔가 이상했어요.

2. 끄덕끄덕.

코다마 죠지    친구신청

1번.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과 일치하네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제일 황당한 사람들이 2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소설 같은 경우 맨앞장에 펜으로 스포 해놓는 사람. (주인공이 죽는다는 식의....)

두번째는 큰 도서관 같은 경우, 밖에 나가서 전화받기 귀찮으니까 책장 뒷편에
숨어서 통화하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정말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제가 오히려 비정상같아요.

루니카™    친구신청

1. 저만 이상한 게 생각한 게 아니었군요 ㅠㅠ;;;;

2. 특히 추리소설.............큰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정말 조심해서 봐야돼요.
안 그러면 스포당하고....아오.......................

3. 사서분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는 통화가 길어질 것 같으면
죄송하지만 나가서 통화하세요. 이런 식의 사인을 보냅니다. 무시하는 어른도 있지만요.
(애들은..........케바케이지만..........)

코다마 죠지    친구신청

그래서 제가 아직도 모방범을 못보네요 ㅠㅠㅠ 벌써 1년 째인데 이런건만 왜 오래 기억할까요 ㅠ

루니카™    친구신청

저는 셜록홈즈 시리즈보다가 누설 당해서.....................ㅠㅠ

25BQ    친구신청

그래서 요즘 신축 도서관들은 열람실 크기를 대폭 축소시키거나 좌석을 없애려고 하고 있습니다..

루니카™    친구신청

집 근처에 2년 전에 세워진 도서관이 딱 그랬어요! 열람실에 책상이 40석이 전부.
(남녀 공용으로. 그래서 시험 기간만 되면 자리가 없습니다. 어른들이 다 자리 잡아서!)

큰 도서관들은 자료실에 책상이 딱 놓여있지만 그쪽은 지금은 벽에 쫘르르륵.................
(근데 실은 그 도서관 건물이 좀 작아서 공간활용하려고 그런 것 같긴 합니다.)

Pax    친구신청

이 문제 때문에 요새는 아예 열람실이 없는 도서관도 생겼습니다.
고가의 도서나 훼손이 잦은 도서에 대해서는 빅토리아 식으로 폐가식 운영을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인것 같습니다. 도서 대출/반납시 반드시 사서의 확인을 거쳐야 하게 말입니다.

지금도 반납기를 이용해서 반납시 책 훼손상태를 확인하고 최종대출자를 확인해 주기사항에 기록해 두긴 하지만 훼손에 대해 제재하는 것 보다는 훼손하지 않고 반납하도록 하는게 더 낫겠지요.

루니카™    친구신청

아하. 손상되기 쉬운 자료를 사서권한으로 봉인했다가 대출하는 방법 말씀하시는 거죠?
작은도서관은 그 방법을 쓸 수 있겠지만 큰 도서관은......힘들지 않을까요?

반납기 하니까 생각난 건데, 반납기에 반납해주는 건 정말 고맙지만.....
간혹가다가 손상되기도 해서....좀 속상해요 ㅠㅠ;;;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Pax    친구신청

폐가식은 서가 자체에 일반 접근권을 주지 않고 보유도서목록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대출요청자는 보유도서목록을 확인하고 별도의 창구 앞에서 서면 대출서류를 작성하고 사서가 꺼내온 책을 인계받고 동일 방식으로 반납합니다.
예전 기차역 발권창구같은 모양새지요.

자료실 자체를 별개로 구성해야 하니 운영적인 측면에선 좀 까다로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16) (1) 2016/08/17 PM 11:04
이번 주 마지막 근무일.
왜냐하면 저 휴가라서요 ㅎㅎ;;;;;;;;;;;

근데 시기가 참...........뭐같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일하는 도서관 에어컨이.........
에어컨이.......................................
수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판정이!!!!!!

오늘 낮에 에어컨 수리기사님이 오셔서 보더니만...
'실외기도 한 번 보겠습니다.' 하시더니..............

'일반 에어컨하고 다릅니다. 지금 가스배관이 세고 있어요.
이거 시원한 바람이 아니고 그냥 바람만 나오고 있는 거예요.
수리하려면 아마도 몇백은 들 지도........'

제가 알아들은 건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저희 도서관은 도서관 소유 건물이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 건물에 들어가있는..................
집으로치면 '세입자...?' 그런 입장이죠.

저희 도서관을 관리하는 큰 도서관에서
건물 전체를 관리하는 기관에 연락을 했는데.....
뭔가 문제가....있는 모양입니다.

들어보니 작년 겨울에 건물 수리할 때,
당시 에어컨 기사님이 배관에 문제가 있으니까 수리하라고 했었는데
그걸 공사하는 측에선 무시하고 진행했다는 것? 그랬던 모양입니다.
(걸쳐들은 거라 잘못 아는 것일 수도 있음.)

수리비용만 몇백이 들어가는데 과연 누구의 책임소지인가?
뭐 이런 문제......인 듯합니다.

그래서 낮에 큰 도서관에서 선풍기를 공수해왔지만....
오늘은 그나마 에어컨을 틀어서 좀 덜 더웠지만 내일은....
저는 내일부터 휴가지만 다른 선생님들은 어쩔 ㅠㅠ;;;;;;;;


그것도 그거지만! 더 짜증났던 건......
여자애들! 그것도 떼로 몰려온 여자애들!!!!

남자애들은 그래도 2~3명씩 몰려와도 좀 조용한데
수시로 오는 여자애들이 있어요. 근데 얘네는....
이야기방에 들어가서 떠들고 자리 차지해요.

그것도 오전부터.

제가 애들한테 조용히하라고 몇 번이나 경고날렸지만
얼마 안가서 계속 떠들어서 결국...............최후의 수단을 썼습니다.

'몇 번이나 경고했는데도 계속 떠드네요.
한 번만 또 떠들어서 제가 올 경우, 나가세요."
뭐 이런 뉘앙스로, 제대로 경고를 날렸습니다.

그러니까 조용해지더군요.

방학숙제하러 온 것같진 않고..........
핸드폰가지고 놀거나 만화책만 보고 가는데......
에어컨쐬려고 오는 걸로 지레짐작하고 있지만......

하아.............경고 계속 날리는 것도 한계가..............
물론 참고 또 참습니다.


그리고 외부음식은 제발 좀!!!!!!
왜 아이스크림에 커피에....왜 들고 들어시나고요!!!!
먹고 들어오세요!!!!!!! 제발 좀 ㅠㅠ;;;

아니면 텀블러에 음료수 넣어서 들어오시거나...
그러면 저흰 제제 안한다고요 ㅠㅠ;;;;;;
다른 건 안된다고요!!!! 애들이 그거 보고 따라한다고요!! ㅠㅠ;;



다음 주까지 수리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야겠지만....
하아..................더운데................흑.............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주에 도서관 일기 다시 쓸게요~~~


루니가 싫어하는 책. (일반도서 제외)

1. 어디서든 잘 살아남는 요령이 담긴 시리즈
2. 과자가 뛰어다니는 시리즈
3. 꿈과 희망이 넘치는 RPG 시리즈
4. 도둑놈들이 설치는 시리즈
5. 육하원칙 중 누구? 왜?가 시리즈로 나온 것.
6. 한자 시리즈
7. 퀴즈 상식......뭐였더라. 가물가물.

루니가 싫어하는 DVD
1. 사신탐정 극장판 시리즈
2. 애벌레 시리즈
3. 작은 공주님 (읍읍)
4. 하늘색 배경에 곰탱이가 로고인 어디 회사 시리즈
5. 요괴 시계(읍읍)


왜 싫어하는 지는 여러분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P.S: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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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친구신청

방학의 특수성인지 남녀 초딩5-6년생들이 아침부터 와서 노는데 종일 대화만 하는 애들도 있죠. 아예 유아방에 가서 둥지 트는 애들의 경우엔 단호하게 자리 옮기라고 하는데 ㅋㅋ 사실 부모도 애 데리고 와서 공부해요. 그래서 책 보러왔다 자리 없어서 떠나는 애들도 많고. 그걸 보면 역시 부모 꼬라지가 고스란히 자식에게 가는구나 싶기도..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16) (10) 2016/08/16 PM 10:49

이번 주는 오늘하고 내일만 근무하면 끝.

왜냐하면 제가 휴가갑니다..........ㅎㅎ;;;;


근데 오늘 책이 너무 많았어!!!!!!!!

아무리 주말이 끼어있었어도! 너무 많았어!!!!


게다가 버스가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개관하기 10분 전에 도착해서 청소는 정말 대충하고....

모두 미안해요. 내일은 좀 깨끗하게 청소할게요 ㅠㅠ;;;


10시부터 1시까지 앉지도 못하고 계~속 책 정리하고

반납받고............기타 등등..........................흑흑 ㅠㅠ;;;

도우러 오신 분이 늦게 오셔서........ㅠㅠ;;;;;


덕분에 다리가 좀 아프네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피로가 쌓여서 더 이상 쓸 수가.................



p.s: 루니가 싫어하는 책 3가지


1.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2. 수학도둑.

3. why 시리즈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과연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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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하르트    친구신청

초딩......

루니카™    친구신청

거의 비슷..합니다.

평범한사람입니다.    친구신청

초등학생?

루니카™    친구신청

조금만 더!!!!!

takejun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용 베스트셀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방학동안 책 순서대로 놓치도 못하고 그냥 갖다 둠. 순서대로 해봐야 한시간도 안되서 엉망 ㅋㅋㅋ

와이 시리즈는 거기다 무거워서 괴롭죠

루니카™    친구신청

이거 정답. WHY 시리즈만 있으면 차라리 다행인데요.

WHO 시리즈도 있습니다. 아오오!!!!!

이제 여기에 '살아남기 시리즈'까지 끼면 상욕이 저절로 나옵니다.

티누비엘    친구신청

공휴일 다음날은 정말 힘들지요. 고생하셨어요

루니카™    친구신청

정작 저는 일요일 월요일 모두 쉬는 날이라 월요병같은 게 덜할 편인데
오늘은 진짜 정신이 없어서 좀 힘드네요 ㅠㅠ;;;;;;;;;;;;;;;;;;

윈드벨    친구신청

수고하셨습니다~ 저 세가지 책은 정말 찢기도 많이 찢어먹고 빌리기도 많이 빌려가서 참 힘들죠 ㅋㅋㅋ

루니카™    친구신청

WHY랑 WHO 시리즈는 망가지면 수리하기 힘들고
수학도둑, 메이플스토리는 대형 스테이플러, 책 커버로 수리해도..........................

근데 최근에 본문에 쓴 녀석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이유는 내일 쓸게요.

P.S: 저것들을 보기만 해도 이가 갈립니다. 부글부글.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15) (6) 2016/08/14 AM 11:28
지금 저와 근무하는 분이 휴가가셔서
전에 일했던 분이 저를 도와주셨는데요.
(15일차, 그러니까 13일까지만 도와줌.)

굉장히 활발한 성격............
하지만 저하곤 안 맞아요 흑흑 ㅠㅠ;;;;;;;;

'여자니까 좀 꾸미고 다녀~' 라던가.
'판매쪽 해봤다면서? 이런 쪽은 어때?' 라고 추천해주셨는데..

어느 쪽이든 저하고 맞지가 않아요 ㅠㅠ;;;;
원피스라던가 프릴이라던가 구두라던가 화장이라던가.....
이런 거 전혀 관심이 없고 앞으로도 안둘 생각이에요.


작은도서관에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면...........

작은도서관은 일반도서, 아동도서, 열람실, 컴퓨터 등
모든 게 한 곳에 다 있어요.

덕분에 민원이 일어나는 걸 막는 게 가장 중요한데
꼬꼬마들은 컴퓨터로 게임하거나 게임 동영상보고....
(단, 애니보는 것까진 터치하진 않음.)

초~고등학생은 핸드폰질하고............
핸드폰하러 온 거니? 아니면 책보러 온 거니?
이런 지적은 팍팍 해야하고..................

어른들은 딱히 문제가 없지만....................

신경이 매우 쓰여요 흑흑흑흑흑 ㅠㅠ;;;;;
책도 갖다놔아하고 책도 찾아야하고...
없으면 사서 제한 걸어야하고..................................

근데 어제 저 혼자 일한 기분이..........쩝!

그래도 다음 주부턴 다른 분이 오신다고 하니까....
조금은 해피해피. 도와준 분이 나쁜 건 아닌데.......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아하하하하..............................

이제 이틀동안 쉬었다가 다시 출근........................
조금은 행복합니다.

확실히 전 이런 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도서관같은 일도 좋아하고.....아동복지교사도 좋았고..
내년에 시험 합격하면.......더 이상의 소원은 없어요! ㅠㅠ

이번 주에 완독한 책: 제목을 까먹음;;;;;;
(나중에 수정할게요.)

이 책의 저자는 에이브 전집, 메르헨 시리즈 등을 좋아하던 분인데요.
주로 옛날에 자기가 읽었던 동화책 전집을 모아서 그걸 리뷰한 걸
책으로 낸 건데..........저도 그 시절이 생각났어요.

어렸을 때, 저희 집엔 계몽사에서 나온 디즈니 동화책이 있었어요.
그 동화책을 이사올 때 다 버렸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요.
추위를 싫어하는 펭귄....좋아했는데...........지금은 구할 수도 없는 듯.

여러분한테도 기억에 남는 전집 있으신가요?

참고로 전 요즘에 네버랜드 클래식에 빠졌습니다.
이거 제가 사는 지역 도서관들엔 모두 가지고 있는 곳은 없어서
정기주문할 때, 주문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ㅋ;;;;;





P.S2: 얼마 전에 적금 끝나서 MMF 개설했어요.
아파트 청약은 작년부터 넣었는데 이번에 통장 정리할 때,
5만원으로 바꿈. 그 전까진 10만원으로.........;;;;;;;;;;;;;;;

P.S3: 2년 전에 샀던 토토로 동전지갑을 지금 잘 쓰고 있음.
(용산 아이파크에 열렸던 지브리 전에서 구매한 것.)

보안카드랑 열쇠 넣어두는 역할을 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피카츄 동전지갑은 없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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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탱니    친구신청

고생많으시네요 :)

루니카™    친구신청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요 ㅠㅠ;;;;

근데 이번 주는 몸이 좀 안 좋아서 ㅠㅠ

아프로귤나무    친구신청

작은도서관도 작은도서관 나름의 고충이 있군요 ㅜ_ㅠ
저도 이제 대학도서관 2주차가 지났는데 이제 좀 적응되고있는듯
하지만...개강하고나면...후우...orz

루니카™    친구신청

저도 적응은 끝났는데 여전히 없어진 책만 보면 머리가 아파요 ㅠㅠ;;;

빠라    친구신청

저는 큰도서관인데 컴터하러 오시는분 엄청많음

루니카™    친구신청

여기도 그래요! 요주의 인물이 한 명 있는데 원래는 다른 곳에 있다가
여기 개관한 뒤로 계속 오는 분이 있어요! ㅠㅠ;;;;;;

자세한 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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