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카™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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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7) (6) 2016/08/02 PM 10:12

오늘은 솔직히 별로 쓸 얘기가.............

아주 없지는 않네요.


쓰기가 좀 귀찮아서 반말체로 씁니다.


1. 꼬맹이들..........책을 아무데나 꽂지 말아줘....

찾는 것도 일이다 일 ㅠ;;;;;;;;;;;;;;;;;;;;;;;;;;;;;


2. 아이 데리고 오시는 분들.....................

제발.........유모차나 자전거는 입구에 세워주세요 ㅠㅠ;;;

그리고 분실물 생기면 곤란하니 가방 잘 챙기시고요!!!!!


3. 루니가 덕질을 한 덕분에...........................

애들한테 지금 있는 자료들 중에 막 추천해주고 있음.


얼굴을 익힌 어떤 애가 지브리에 꽂혀 있길래

모노노케히메랑 나우시카 강력 추천해줌.

(.....물론 아리에티 이후의 작품은 추천하지도 않음 ㅋ)


4. 내 월급명세서........................받아볼 순 있겠지.

왜냐하면 중앙에서 분관으로 이쪽으로 오는 구조래.

....그냥 중앙에서 다이렉트로 발급해주면 안 돼?! ㅠㅠ;;;


5. 드디어 고장났던 냉장고 수리함.

아이스크림이나 얼음 넣을 수 있을 듯.



이상입니다.


추가: 제발........오늘은 잠 좀 푹 자자...................

더워서 깨서 자는 건 이제 질색이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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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    친구신청

꼬마친구들과 좌충우돌 신나는(?) 이야기
...
파이팅입니다

루니카™    친구신청

근데 그건 8월 초까지만 그렇고 앞으로는...................
아주 조용해질 거예요 ㅎㅎㅎ

BMMHH    친구신청

책 보고서 이상한곳에 끼워두는것보다 분류해야할곳에 놓으면 좋은가요?

루니카™    친구신청

왜냐하면 책이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지거든요.
도서관 어딘가에 책은 있지만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대출이 불가능해질 수도.

이렇게 책이 실종됐을 경우엔 사서권한으로 검색창에서 내리긴 하지만.....
왠만해선......제 자리에 있는 게 도서관 측이나....여러분께 좋아요 ㅠㅠ;;;

특히, 책이음 시스템이 있는 지역이면.....더더욱이요.

아프로귤나무    친구신청

보고 그냥 옆에 북트럭같은 곳에 놔주면 좋겠지만 자꾸 성의(?)를 보여서 꼽아두는게 더 골치죠 -_-;;

루니카™    친구신청

맞아요! ㅠㅠ;;;;;;;;;;;;;;;;;

오늘 책장 옮길 때, 대충 꽂은 책들이 나와서 아주...........ㅠㅠ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출근하진 않았지만 특별 일기 하나 올립니다. (2) 2016/08/01 AM 11:37

*글을 쓰는 시간이 매우 더웠던 탓에

글쓴이가 정신을 놓고 쓴 부분도 있습니다.

나중에 정신 차리고.....수정할게요.



댓글에 '어떻게 그쪽으로 일하시게 됐어요?'

'저도 하고 싶어요! 방법이 없나요?' 라고 적은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출근하는 날이 아니라서 일기를 올릴 필요가 전혀 없지만

특별 일기를 하나 올리고...............................

(근데 내용은 일기가 아님....;;;)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잠시 피신하겠습니다.

(더워. 더워...더워....젠장.)



루니가 현재 '작은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는데요.

'도서관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아마 문헌정보과 나온 분들이 더 잘 알겠지만......


 

첫번째는 정석대로.

문헌정보과 나와서 사서자격증을 딴 뒤에 공무원 시험을 봐서

합격해서 발령받아서 일하는 것.


그런데 이 경우엔 책 대출, 반납 업무보단 지역 도서관들 문화 프로그램이나

상,하반기 예산 산출, 도서구매 및 MARC 지정하는 일을 주로 하게 돼요.


위에 적은 일들 외에도 다른 일도 하고.........

자기가 일하는 도서관 외에 '작은도서관' 일도 맡게 되면...

'지옥'이라는 말을 얼핏 들은 기억이 나네요.


당연하지만 정년이 보장됐고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역마다 TO가 다르기 때문에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기간제로 일하는 것.

주로 하는 일은 여러분이 빌릴 책, 혹은 빌렸던 책을 반납하는 일을 해요.


예전엔 공무원 분들이 했는데 지금은 그걸 공무원 분들이 안한다고 들었어요.

(하는 곳도 있음.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문헌정보과 나와서 사서자격증은 있거나 도서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들,

또는 유사자격증(독서지도자격증인가?)이나 컴퓨터자격증(주로 컴활을 우대함),

또는 결혼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뽑는 게 있어요.


지역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 제한은 특별히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제가 방금 적은 순서대로가 '우선순위'라고 보면 돼요.


도서관 기간제는 주로 10~11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고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2개월 단위로 하는 곳도 있어요.

이게 차이가 뭐냐, 하면 '퇴직금 지급 여부'가 갈리거든요.


전자는.....아주 속상한 게, 퇴직금을 받지 못해요.

대신 '실업급여'를 받을 자격은 생기지만........................


후자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고...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근무를 잘했을 경우,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요.

물론 근로자가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 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고....


다만 젊은 사람들같은 경우엔 계약 연장을 잘 안 시켜주려고 하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나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을 연장시키는 편이에요.


 

그렇다면 짧아도 저런 곳에서 한 번은 일하고 싶은데.....?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하나요? 라는 분들을 위한 정보.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사시는 지역 도서관 홈페이지나

시청(읍 단위는 잘 모르겠어요) 사이트에 '채용공고' 탭에 가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요.


만약 공고가 올라왔다면 공고 내에 이력서 양식이 있는데

그 양식대로 칸을 채운 뒤에, 이력서 제출할 곳에 제출하면....

연락이 올 거예요.


그 뒤는.......도서관 측에서 심사한 뒤에 연락이 와요.

경우에 따라선 면접을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루니는 면접을 따로 안봄. 나중에 전화 통화로 이력서 내의

'경력'을 물어보고 얼마 안돼서 합격 문자가 옴. 케바케입니다.

참고로 문헌정보과 안나왔고 사서자격증 없습니다.


잡다한 자격증이 있는데 다 추려내고 컴활 자격증하고

알바 경력 제외하고 '제대로 일했던 곳'들의 경력을 보냈어요.

(인턴한 경력이 있다면 그것도 보내도 될 것 같아요.)


(추가: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전에 시청에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하는 아동복지교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게 아마도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게 뭐하는 건지 물었거든요.


아마도 '공공기관'에서 일한 게 있다면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싶어요.)


그 뒤에 근무할 도서관, 혹은 도서관을 관리하는 상위 도서관에 가서

근로계약서를 쓰러 가는데 그 근로계약서를 쓴 뒤, 길면 1주일,

짧으면 며칠 이내에 근무하게 될 거예요.



이 뒤는 루니가 지금 쓰고 있는 일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더워서 개판 오분 전으로 써서.....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어요.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것들 대답해드릴게요...

그럼 여기까지.


P.S: 더워...더워.....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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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꾸르    친구신청

문헌정보과란게 있다는 걸 학창시절에 알았어야했는데...ㅂㄷㅂㄷ

루니카™    친구신청

학창시절엔 진짜 공부만 하면 장땡이라는 생각이 가득했으니까요. ㅠㅠ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6) (10) 2016/07/31 PM 10:07
근무는 어제했고 오늘 글을 올리네요 ㅠㅠ;;;;
어제 집에 누가 있었는데 게으름뱅이라서.............
(부모님만 없으면 소파에만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ㅡㅡ+)


부모님이 휴가간 사이, 저는 알아서 일어나서
알아서 준비하고 출근하고.........................
근무 1주일 차가 되니까 뭘 해야할 지 알겠어요.

단, 에어컨은 뭘 켜야할 지 아직 좀 헷갈리지만요.
(큰 건물에 쓰는 에어컨 제어시스템을 아직 잘 못다룸.)

이 날은 새로 들어온 만화책들과 웹툰책들에 책덮개를 입혔는데요.
도서관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제가 근무하는 도서관에서는
만화책이 빨리 손상되는 걸 막기 위해 비닐덮개를 덮고 있는데요.

저같이..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책덮개를...교과서 사이즈에 딱 맞게 나온 것만 써서....
일일히 사이즈를 재서 해야하는 건....쓴 적이 없을 거예요 ㅠㅠ;;;

어떻게 쩔쩔매면서 하긴 했는데 울이 일어서....................
그래도 큰 사이즈 책들은 괜찮아요.

웹툰책이 문제라고요!!!!!!!!!!  싫어어어어!!!!!!
...익숙해지면 괜찮겠죠.............


그리고 제가 다니고 있는 도서관 주변엔
애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전혀 없어요.


게다가 주변에 영화관이 없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시내에 나가야하고.
(루니가 직접 측정해봄. 더럽게 멀긴 함............)

기껏해야 PC방이 있나? 근데 싫어하는 애들은......;;;

그래서 몇몇 애들이 자주 오는 편인데............
도서관에서 DVD나 블루레이를 빌려줄 수 있어서 빌려주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얼굴을 익힌 애들이 조금씩.............ㅎㅎ;;;;

근데 최근 게 '마션'까지인 듯하고...............
아마 하반기(9월 아니면 10월)에 대량으로 주문한 게 들어온다는데....
좋은 게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많이 나가는 건, 지브리 시리즈.
..........다행히 우익작품인 그건 없었지만요......

그리고 이번 달부터 했던 상호대차시스템도 조금 알겠어요.
다만 헷갈릴 뿐. 이건 다음에 뭐하는 건지 쓸게요.

1주일 차. 뭘 해야할 지 알겠어요.
8월까지만 좀 바쁘다고 하니까..............................
9월부턴 조금.........ㅎㅎㅎ;;;;;;;;;;;;

그리고 7월 30일에 월급이 들어왔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아니 1주일밖에 일 안했는데 월급이?!1 ㄷㄷㄷㄷㄷㄷㄷ;;;;;;;


여기까지 쓸게요.
역시 당일에 안쓰면 기억이 가물가물.........
루니는 바보입니다..바보........바보.........멍청이...........

P.S: 이 더위에 한 번도 안깨고 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P.S2: 달콤달콤&짜릿짜릿. 재미있어요~~~~~~


P.S3: 이번 주에 완도한 책: 굿바이 안네.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쓴 책인데
PTSD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살아갈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그런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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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별*    친구신청

헐 저도 도서관에서 일하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니카™    친구신청

의외로 이쪽에 어떻게 된 건지 물어보는 분이 계셔서.....
내일 특별 일기 하나 올릴게요!

revliskciuq    친구신청

도서관 = 더위대피소

루니카™    친구신청

부정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만 쐐지 마시고! 책도 읽고 가세요!!!!!!!!

단신슴규    친구신청

책 좋아하시나봐요

루니카™    친구신청

네. 좋아합니다.

다만 종류를 좀 가리는 편이에요 ㅠㅠ;;;;;;;;;;

최고급아파트    친구신청

저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은 2군데인데 한 곳은 구청 옆에 있는 도서관인데
에어컨은 장식인것 처럼 더럽게 덥고, 한 곳은 시원한데 워낙 작은 도서관이고 사람은 무지 많이 사는 곳이라 금방 차서 자리가 없음. ㅠㅠ

루니카™    친구신청

전자는 아무래도 너무 넓어서....적정온도(25도)로는 어림도 없는 경우.
아시겠지만 공공기관은 온도제한이 있어요............ㅠㅠ;;;;;

후자는......공간한계..................ㅠㅠ

25BQ    친구신청

오잉.. 혹시 관련 전공자이신가요?

루니카™    친구신청

아뇨. 사서자격증 없고 문헌정보과도 안나왔어요.
내일 일기쓸 때 자세하게 쓸게요~~~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5) (8) 2016/07/29 PM 10:05
오늘은..........왜 이렇게 ㅠㅠ;;;;;;;;;;;;

도서관까지 곧바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엉뚱한 버스를 타는 바람에...........근처까지 가는 버스도 없어서
결국 그쪽 근처까지 간 다음에 렌트카(.....)를 불러서 출근.........

사전에 도서관에 연락해서 늦을 것 같다고 해놔서 다행이었어요.
(비는 왜 이렇게 많이 내리는지 흑흑 ㅠㅠ)


그리고 오늘, 희망도서(시민들이나 사서가 신청한 것.)가 도착.

바코드 붙이고 책 옆면에.....................
그거 이름을 모르겠네요. 일반-서재위치-번호
이렇게 되있는 스티커 3개를 붙이는 작업을 했어요.

처음이라 '일반도서'만 했는데도......ㅠㅠ;;;;;
사고를 치지 않나.............................

양장본 극혐!!!!!!!! 으아아아아...................
진짜 이중표지 만들지 말라고!
표지 벗기면 이상해지는 그런 디자인도 극혐!!!!!!!!!!!

어떻게 디자인 살리려고 했는데 양면테이프로 붙였다가
그만 망했고!!!!! 다행히 다른 분이 어떻게 복구시켜줬지만...
진짜 이중표지 싫어요오오오오오오!!!!!!!

다음 주에 이런 작업을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라는데....
잘할 수 있을려나................................
힘내야죠. 그래야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P.S: 버스 브레이크 작작 좀 밟으라고......................
너무 스톱해서 토하는 줄 알았어 ............................

P.S2: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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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귤나무    친구신청

왠지 작은도서관은 여유있고 좋아보여요 ㅜㅠ 전 8.1부터 대학도서관으로 출근하는데 으으...인수인계차 하루 근무했었는데 방학인데도 책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음; 학기중에는 이제 어떨지 ㅜ_ㅠ

루니카™    친구신청

저도 다음 주엔 지옥. 그동안 정리못한 새책 정리하고
서재 옮기고.....어허허허허허ㅜㅜ

사실 작은도서관이 방학 때가 제일 바쁘고 평소엔...^^

빠라    친구신청

저는 도서관에서 피씨유지보수 이제 저도 5일째..
하는건 별로 없네요...

루니카™    친구신청

다른 곳에 가서 보수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어요.

참고로 작은도서관엔 ...ㅜㅜ

윈드벨    친구신청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새 책을 보며 좋아할 사람들을 보시며 힘내세요!!!

루니카™    친구신청

어제 희망도서 도착했다고 문자돌렸는데 얼마 안돼서
책 빌리러온 분이 계셨는데 고맙다고 인사해서 기분 좋았어요 ㅎㅎ

가이우스 발타    친구신청

도서관 각종 작업들 금방 익숙해집니다 ㅋㅋ

루니카™    친구신청

전 아직 상호대차나 스티커(;;;;)붙이는 건 ㅜㅜ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4) (2) 2016/07/28 PM 09:49
어제 마저 쓰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었죠?
'기간제 직원'에 대해 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공무원'인 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사실은....아닙니다.

지역 혹은 도서관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도서관들은..........................

사람들 앞에서 책 대출, 반납을 도와주고
책 정리하는 분들은 거의 기간제 직원이에요.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분들은
4년제 정보문헌과를 나온 뒤, 사서자격증을 따고 나서
공무원 시험을 봐서 합격해서 발령받은 분들이에요.

이분들은 대부분 사무실에 계시고요.
맡은 업무는 프로그램 기획(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강사 섭외)나 행정 업무,
 또는 작은도서관의 담당자로 배정돼서 작은 도서관에 필요한 일을 대행해주세요.

대표적인 건 MARC.
도서관 책을 보면 813,7 이라던지....있죠?
이게 MARC라고 하더라고요.

시민들이나 사서가 신청한 책이나 정기구매할 책 리스트를 받으면
중복되는 게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구매하고 책이 오면 MARC를 지정하고
책을 작은 도서관에 주는....그런 것들을 하는 거예요.

특히, 작은도서관은 책 대출, 반납하는 것 외의 일은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제일 작고....전원 '공무원'이 아니라서 임의로 했다가 큰일날 경우엔...
위험해지거든요. '책임자' 역할도 하고 계신다고 보면 될 듯 해요.


그렇다면 '기간제 직원'은?
사서자격증이 있는 분들을 우대하지만 없더라도 업무에 필요한 자격을 갖췄을 경우,
일정 심사과정을 거쳐 뽑는 직원이에요. 저도 이렇게 뽑힌 경우고요.

대개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시청이나 도서관에 공고가 올라오는 데,
이 때, 양식에 맞게 이력서, 자소서,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내면 돼요.
그 뒤는 심사과정을 거쳐 뽑히고요. 제가 할 땐, 면접은 보지 않았어요.

소속은 해당 도서관, 혹은 본인이 사는 '시'나 '구'로 됐을 지도 몰라요.
(이건 정확하지가 않네요. 죄송해요.)

다만, 무기계약은 없고 10,11개월 일한 뒤에 계약 연장을 해서
계속 일하는 거예요. 아주 오랫동안 일하는 건 안되는 모양이지만....

이상하게 느꼈을 지도 모르겠지만 왜 12개월이 아니지? 하는 분들을 위한 설명.
'퇴직금' 때문입니다. 12개월 채우면 퇴직금이 나오는데...10, 11개월은..안되거든요.
..........칼퇴가 된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 있지만요..........................


오늘은 뭐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서가정리를 한 번 할 계획인데....
잘할 수 있을 진 모르겠네요 ㅠㅠ;;;;;;;;

맞다, 휴가 3일 갔다오라고 했는데.......
저와 같이 일하는 분은 광복절낀 주를 이용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언제가야할 지 결정하지 않아서..하하.....ㅠㅠ;;;

일한 지, 아직 한 달도...아니 1주일도 안된 저도
휴가라는 걸 갔다올 수 있다니...........살짝 감동했습니다 ㅠㅠ;;;;


그럼, 오늘 일기는 여기까지 쓸게요.
 며칠 동안은 업무 파악하느라 일기가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일기라는 건 자유양식 아닌가요? ㅎㅎㅎㅎㅎ;ㅎ;;;;;;;;;;;;;;



P.S: 책을 보고 나서 꽂기 귀찮다면 책장에 아무렇지 않게 꽂지 마세요 ㅠㅠ;;;
책을 모아두는 책장에 꽂아두면 저희가 찾아서 제자리에 찾아놓을 테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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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벨    친구신청

보통 정규직 도서관 사서는 문헌정보과에 계시죠. 제가 아는 분은 각 학교를 돌아다니며 도우미를 하시고 방학 때는 들어가서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MARK 작업도 사서가 하지 않고 주문을 하고 서점에 의뢰하면 서점에서 다 전산화해서 가지고 옵니다.

루니카™    친구신청

서점에서도 그 일을 했군요 ㅠㅠ;;;;;;;;;;;;;;;; 진짜.........모르는 거 투성입니다 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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