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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아 뭔 일이 하루만에 이렇게 겹치나요 (2)
2015/07/04 AM 12:06 |
인터넷이 느려졌다고 얼마전에 글을 올렸는데...
오늘보니 아주 컴퓨터가 느려졌습니다. 가벼운 게임을 돌리는데도 힘겨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그만 포맷을 해줘야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무래도 원인은 바이러스이지 않나 싶은데...정말이지 백신 프로그램은 뭐하러 실행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바이러스 만드는 놈들은 진짜 죽지만 않을 정도로 맞아야 됩니다.
포토샵 세팅하는거 진짜 너무 싫은데......
낮잠자고 있는데 뭔가 삑삑거려서 봤더니 전기면도기...이게 소리가 날 일은 없는데 왜 이런가 봤는데 그냥 계속 소리가 납니다. 고장났네요. 비싼건데....아예 작동하질 않네요. 5년 정도 썼나...새로 사야겠네요.
매일 면도하는 입장으로 면도기 없는건 타격이 큽니다.
핸드폰을 충전시켜놓고 자고 일어났는데 충전이 안 돼있습니다. 케이블이 단선됐네요.
아이폰이라 비싸고 프리스비 가서 사온겁니다 26000원. 이 애플 XXXX같은 놈들은 진짜 내구성 XXX같이 만들어서 드럽게 비싸게 팔아먹는거 짜증나네요. 젠더만 사다 5핀케이블에 연결해서 쓸까...
늦잠자서 영화 소수의견 예매한걸 놓쳤습니다. 근데 그게 그냥 마지막 상영분이라 더이상 극장에서 볼 수가 없네요.
더 이상 사고를 겪지 않기 위해 일찍 자야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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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말투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8)
2015/06/30 AM 01:26 |
거의 30년 정도 사는 동안엔 몰랐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알게된건데, 실생활에서 말투가 되게 좋지 않은가 봅니다.
전에 연애할 때도 걸핏하면 "화내지 마"라는 말을 듣고 자주 화가 났었는데-_-;(화 안 내는데 화내지 말라니 누명쓴 기분)
지금 팀(내일이면 퇴사)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자주 말투에 관한 얘기를 들었어요.
말투가 공격적이다, 화내는 줄 알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네요. 지금이야 다들 적응돼서 "예전엔 그랬지" "그거 재밌다 더 해봐요"하면서 말투도 따라하는 와중에, 어제도 그냥 가벼운 인사정도 하는데 "혹시 화난거 아니죠?"하시더라구요ㅋ 당연히 아닌데.
남 챙겨주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간지러운것도 싫어해서 뭐 주면서 "오다 주웠다"식으로 간단하게 끝내는 편이라 저한테 뭐 처음 받는 사람들은 좀 당황하기도 합니다.
혹자는 말을 툭툭 던지는 느낌?이라고...
옆자리 아가씨도 처음에 "이 사람은 왜 말을 이렇게 하지...? 가까이 못하겠다" 했었다는데 익숙해지고 알아가다보니 정말 착한 사람이라 자기 아는 언니를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해서 조만간 소개팅을 하게 될 것 같스빈다. 헤헤 쑥쓰
암튼 말투 지적을 많이 듣다보니 스스로도 조심스러워져서 목소리가 커지는걸 되게 주의를 하는 편이에요. 술자리 같은데 가서도 텐션이 올라 목소리가 커지면 속으로 아차, 싶고.
말을 부드럽게 하라는데!! 뭘 어떡하면 부드러워지죠!? 말꼬리를 내리라고?! 어떻게!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말투땜에 오해하니까 소개팅 자리에서 통역 비슷한 포지션으로 지키고 있어야겠다고 그럽니다.
그래요. 저는 소개팅으로 애프터를 해본 적도 없는 그런 남자니까요 하하...
암튼 남의 소개팅도 팀단위로 신경써주고...참 오래있고 싶은 팀이었는데 내일이면 뿔뿔이 흩어져 끝이라니, 회사는 안 아쉽지만 이 팀은 많이 아쉽네요. 프로젝트도 개발에 참여한 게임중에서 처음으로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놈의 매출...대박쳐서 인센티브 그런거 없이 그냥 소소하게 벌고 주욱 서비스 할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 빠르게 접혀서 속은 좀 상해요.
하아 재취업하려니 앞이 깜깜~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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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인터넷이 느려진거 같은데... (5)
2015/06/24 PM 11:11 |
도와줘요 인터넷웨건!!
요즘 인터넷 할 때 사진도 엄청 느리게 뜨고, 게시물에 자동재생되는 음악이 링크돼있으면 그것도 나오다 끊기다 나오다 끊기다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속도측정을 했는데 짤방처럼 나오네요. 이정도면 충분히 원활한 속도가 나와야 정상인거 같은데...
뭐 파일 내려받거나 하는 건 기존과 다른걸 모르겠고 그냥 웹서핑이 참 곤혹스러워요.
특히 움짤같은거는 되는지 마는지 모를정도로 느리고 그러네요.
이는 크롬으로 해도 익스플로 해도 그렇고 그냥 마냥 느려요 사진뜨는게.
근데 유튜브는 멀쩡하게 잘 나옵니다-_-;;
아 그리고 또, 행아웃 실행시에 컴이 엄청 느려집니다...(옵션을 낮음으로 해놔도)
아무리 3년 전 컴이라지만 블레이드&소울도 상옵으로 돌아가던 컴이라서 포토샵 돌리면서 행아웃 하는게 그리 어렵나 싶어서요. 누구는 5년 전 컴인데도 행아웃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저는 안 되고...
뭐가 문젤까요.
제가 문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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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해고당했지 말입니다 (15)
2015/06/23 PM 08:21 |
지금 회사 재직한 지도 어느덧 3년하고 8개월이 됐네요. 입사했을 당시엔 끝자락이었지만 20대ㅋ...
암튼 뭐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거대기업 넷X블에 흡수되고, 오자마자 만들기 시작했던 프로젝트인 for 카카오 유명 야구게임이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최근에 출시한 드릴게임은 실패를 하였네요.
그 실패때문에 이렇게 님 해고ㅋ 통보를 어제 받았어요. 오늘은 퇴직관련 서류에 사인을 했고요. 물론 저만 해고된건 아니고 10명되는 팀원 중 5명이 해고 및 사직을 했어요.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덤덤합니다. 아무렇지도 않아요.
물론 이후 취업을 할 수 있기는 한가? 못 할듯. 뭐 그런 걱정은 있습니다만 화가 난다든지, 슬프다든지의 감정변화는 없네요.
오히려 타 팀의 친분있는 사람들이 대신 화를 내줘서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무튼...정말 야근이다 주말출근이다 고생도 많이 했고 그때문에 결혼예정이던 당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이후로 여자도 못 만나고! 기타 회사생활하는 동안 쌓인 불만이나 그런 것들이 이렇게 나오게 되니 눈녹듯 사라져서 ㅇㅇ~그래~~ㅋ 싶은 심정입니다. 뭐 실업급여도 탈 수 있고 한달치 월급 위로금도 준대요. 퇴직금도 한 천만원은 나올테고...생각해보니 퇴직금을 받으면 자산이 1억을 돌파하게 되는군요? 월 100만원 씩 모으면 내년 초에나 가능하겠거니 했는데 퇴직금으로 한방에 달성ㅋ
뭐 1억이고 뭐고 그래봤자 이사할때 집세로 나갈거, 결국 수중에 있을 돈은 아니니 별 의미는 없지만요.
게임업계에 원화로 들어와 일 시작했다가 ui도 하고 뭐 이런저런 시키는거 하는 잡부로 생활한 지 8년 차.
이제 스스로 직책이 뭔지 특기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취업, 참 곤란하게 됐습니다. 뭐 시키면 대충 얼렁뚱땅 해낼 수야 있겠지만서도 그 분야 특화된 사람들만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경력(나이ㅠㅠ)만 쌓여서 연봉은 높지, 막 시키기엔 왠지 나이도 걸리지...싶어서 기업 입장에서 꺼림직한 존재가 돼버렸지 뭐예요 호호.
이제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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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쥬라기월드 똥같네요(스포) (16)
2015/06/14 PM 10:37 |
저도 보통 남자애들답게 어려서부터 공룡 무진장 좋아하고 책이 헤질때까지 보던 소년이었습니다.
그 소년이 자라 아저씨가 됐어도 여전히 그때의 감성이 남아 쥬라기공원3라는 똥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쥬라기월드를 기대했는데요.
움...사람마다 취향이라는게 있고 반대로 건드리면 안 되는 역린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이 영화 쥬라기 월드는 그 역린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들쑤시는 느낌이었어요.
저의 기준이라 이런건 상관없는 분들도 있을것이라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을 서술해보려고 합니다만은...
뻔한 클리셰에 뻔한 진행, 뻔한 결말. 그냥 뻔하면 괜찮았을텐데 싫은쪽으로만 뻔해서 진짜 기가 차네요.
이 영화에서 나온 제가 싫어하는 것들을 꼽자면
1. 말 안 듣고 사고치는 미성년자.
2. 쓸데없는 데에 욕심내는 놈이 왜 그러나 싶었더니 그놈의 군사용 꿍꿍이.
3. 인간 외의 존재를 인간이 원하는 대로 이용해먹을 줄 아는 우둔함.
4. 아무리 좋게 말하고 강력하게 말해도 아무도 듣지 않는, 진행따위 엿이나 먹으라는 거지같은 통제.
5. 뜬금없는 로맨스와 키스씬.
이 영화 특수로 추가된 거지같은 점을 추가하면
6. 3에서 그 꼴 내놓고 또 랩터한테 이상한거 시킴.
7. 공룡도 아닌 공룡이 나와서 헛짓거리. 그게 또 주인공!
8. 기획단계에서 없어진 줄 알았던 흉물스런 조합익룡 및 별로 고증을 안 따른 듯한 익룡 떼.
9. 인공물 만들어놓고 자연드립.
여기에 신도림 cgv1관은 화면도 작고 화질도 90년대 영화같은 느낌으로 구렸습니다. 하물며 이게 12000원짜리 3D! 3D인데 2D로 보는 듯한 의미없는 입체감! 더러운 3D안경!
내 돈주고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어!
소개팅 잘 됐으면 다음주에 이거나 같이 보러 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소개팅 불발이 오히려 잘됐다 싶기도 하네요.
어지간하면 영화 재밌게 보는 편인데 하하'ㅁ' 화가'ㅁ' 나네요'ㅁ'
한 주 걸러 다다음주엔 보고싶은 영화들이 일제개봉하니까 그거나 기다리고 있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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